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대회 이틀재 만에 종합우승 19연패 달성을 예약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26일 스피드스케이팅 13개, 쇼트트트랙 3개, 컬링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각 2개, 피겨스케이팅 1개 등 총 23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총 금메달 83, 은메달 78, 동메달 49개로 871점을 득점, 2위 서울시(695.5점금42 은44 동59)와의 격차를 벌리며 종합우승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박찬욱(양주 덕현초)과 남중부 양지수(성남 서현중), 남고부 양호준(의정부고), 남자 일반부 정재원(의정부시청) 등 4명의 4관왕과 남중부 신선웅(남양주 별가람중), 남자 일반부 김민석(성남시청) 등 2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경기도의 효자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날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금메달 43, 은메달 29,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에 올라 남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종목우승 18연패를 확정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1천500m서는 박찬욱이 2분13초40으로 우승했고, 4주 팀추월의 경기선발도 2분16초04로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8주 팀추월 경기선발도 4분03초56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1천500m 양호준과 8주 팀추월 경기선발도 각 1분50초96, 3분59초6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8주 팀추월 경기선발(3분56초85), 남일반 1천500m 김민석(1분46초37), 8주 팀추월 경기선발(3분52초11), 여중부 1천500m 허지안(구리 동구중2분10초59), 6주 팀추월 경기선발(3분22초41), 여고부 1천500m 김윤지(동두천고2분07초85), 6주 팀추월 경기선발(3분16초84), 여대부 6주 팀추월 경기선발(3분54초13)도 우승했다.
또 쇼트트랙 남녀 초등부 1천500m 정현우(안양 비산초)와 장유리(성남 낙생초)도 각 2분41초829, 2분49초486으로 정상에 동행했고, 남중부 같은 종목 김기현(안양 부림중)도 2분26초46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주니어 아이스댄스의 이나무(용인 성서중)김지니(성남 구미중)는 102.35점으로 우승 연기를 펼쳤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 10㎞ 채가은(수원 권선고)과 같은 종목 여자 일반부 이의진(경기도청)도 각각 34분27초4, 30분04초6으로 우승, 전날 클래식 5㎞ 금메달에 이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남초부 개인경기 4㎞서는 전날 스프린트 우승자인 이태민(포천 일동초)이 19분41초5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으며, 남중부 집단출발 10㎞ 김정연(일동중)도 36분30초2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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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2-26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