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권 생태축 복원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 주민재공람 추진

인천시가 북부권 생태축 복원사업의 완충녹지 규모를 줄이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재공람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종전 서구 금곡오류왕길백석동 등에 조성할 계획이던 71만㎡의 완충녹지의 규모를 3만㎡가량 축소한 68만2천231㎡로 변경했다. 이는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는 주민 의견과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시는 서구 중봉대로에서 좌동마을로 들어서는 출입로, 향동저수지 인근의 근린생활시설 부지, 도로구역 경계 면적을 완충녹지에서 제외한 뒤 인근 임야에 추가 녹지를 확보했다. 또 검단천 구간에서 검단조류생태공원 예정지와 주민의 공장건축물 부지 등을 제외했다. 특히 시는 주민 민원이 많던 반월촌마을의 반월로 진출입로 구간과 검단로 인근에 있는 공장밀집지역의 주차장 부지도 완충녹지에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원당대로에서 인근 공장밀집지역으로 들어서는 진출입로를 제외하는 대신 수도권매립지 주변으로 완충녹지를 추가 확보했다. 현재 시는 2천910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 등에 폭 80m의 완충녹지를 만드는 북부권 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 같은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주민재공람을 추진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 생태축 복원 사업은 서북부 산업단지,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오염으로부터 주거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번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취임인터뷰]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3년 차에 접어든 코로나19 여파에 우리 농업농촌은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일손 부족 사태가 심화된 것은 물론 인건비, 농자재비 상승으로 영농 현장의 고충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농업과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난 1월 취임한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그에게 경기농협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현재 경기농협이 당면한 현안은 무엇인가. A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입국이 제한되면서 3월 영농철 일손부족이 불가피하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농협은 계통사무소 전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인력을 요청하는 농업인에게 즉시 투입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농가를 지키기 위해 공동방제단 운영과 방역 관련 비축기지 운영, 정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에 노력중이다. Q올해 경기농협의 역점 사업은. A경기농협은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쌀 작물의 시군별 특화품종 집중 육성 및 판매활동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성양평용인파주는 참드림, 여주는 진상영호진미, 이천은 해들알찬미 등 시군별 대표 특화품종을 육성 및 전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경기미 경쟁력을 향상시킬 생각이다. 또한 로컬푸드사업을 확대해 지역 중소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12개소의 직매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참여 농업인 조직화, 직매장 운영기준 등 지속적인 컨설팅 을 통해 지역별 농업생산 여건에 맞는 매장을 개설하고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와 함께 직거래사업을 통한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겠다.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주는 판매처로서, 농업인의 중개수수료를 생략할 수 있어 농가수입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관리 점검 및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Q농업 분야도 탄소중립 정책이 대두되고 있는데. A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면서 신사업 지원을 통한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은 주유사업을 통해 도내 농업용 유류공급과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전기수소차 시대 도래에 대응해 전환방향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경기농협은 양주와 파주에서 국비와 민간자본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위탁운영 협약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꾸준히 수소연료전지차 위탁운영을 위한 MOU 추진을 위해 지차체와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 Q경기농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과거 대한민국 발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우리 농업농촌은 현재 심각한 초 고령화와 인구감소, 도시와의 소득 격차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기농협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막중한 책임감의 답을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하며 찾고, 경기농협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자 한다.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경기도의 모든 농업인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 홍완식기자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등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

포천시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정책 서포터즈 운영과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전용센터 건립 등에 가속도를 낸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주역인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고 든든한 버팀목 차원의 청년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청년정책위원회를 꾸렸다. 위촉된 청년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의자문도 담당한다. 시는 올해 청년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청년정책 서포터즈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워크숍과 분과별 회의 등을 진행하며 청년정책 추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동아리에 연간 100만원 안팎의 활동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천 최초 청년전용 복합공간인 가칭 포천시 청년센터도 조성 중이다. 이곳은 청년들의 사랑방 역할과 함께 취업창업문화활동 등 청년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자기성장 교육프로그램인 청년 레벨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디어 영상제작 교육, 부동산금융 등 경제교육 등과 힐링자기계발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청년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청년농업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취업지원을 위해 면접정장 무료 대여를 비롯해 청년 자격증 응시료 및 어학교육, 한국사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도 지원한다. 특히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은 물론 신혼부부 및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도 운영한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은 청년에 있다며 청년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도록 청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구축보다 집값 하락 더 빠른 경기도 신축 아파트…그 이유는?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축 아파트의 집값은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보합세를 유지 중인 다른 연령대 아파트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5년 이하의 도내 신축 아파트들의 집값 하락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5년 이하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먼저 집값이 떨어졌다.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주까지 0.08p 감소하면서 전 연령대 중 집값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10년 초과~15년 이하 아파트는 지난 주 0.04p 상승, 20년 초과 아파트도 0.01p 하락하는 등 신축 아파트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 현상은 실거래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2019년 1월 입주를 시작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7.0 전용 86㎡은 지난해 2월 14억7천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뒤 이달 8일 11억9천만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입주가 3년 가까이 된 신축 아파트에서 1년 사이 약 3억원이 떨어진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2017년 8월 입주했던 광명역푸르지오 전용 59㎡에선 지난해 8월 11억3천5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올해 1월26일 9억9천만원에 손바뀜했다. 약 5개월 사이 1억4천500만원이 하락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 가격의 급락 원인으로 급등 피로감과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신축 아파트들은 집값 상승기에 가격 상승 폭이 높았던 만큼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장 먼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이라며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들은 오랜 기간 시세가 형성돼 있어 비교적 가격 변동폭이 좁다. 다만 20년 초과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영끌 주택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인해 2030 세대가 영끌해서 구입했던 신축 아파트들이 가격을 낮춰 시장에 나오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한수진기자

안양 축구전용경기장 ‘사회적 편익 연간 100억’…사업 탄력

안양시가 추진 중인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연간 100억원 안팎의 사회적 편익을 낼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FC안양 전용경기장 건립에 청신호가 켜질 지 주목된다. 15일 안양시 축구전용경기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자료 등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부지 9만6천여㎡에 1만1천여석 규모 축구전용경기장과 클럽하우스, 주차장 건립 등이 주요 골자다. 최근 마무리된 시의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 축구장 건립 시 연간 약 100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로축구 관람 수익 38억원, 클럽하우스 운영비 절감 7억원, 콘서트 등 문화공연 수익 35억원, 임대 등 상업공간 제공 6억원 등이다. 수익성과 관련해서도 연간 약 74억원의 금전적 수입이 기대된다. 경기장 입장료 25억원, 경기장 광고료 7억원, 문화공연 입장표 35억원, 상업시설 임대료 3억여원 등이다. 이와 함께 운영기간(30년 기준) 2천4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개발제한구역(GB)로 묶인 해당 지역에 대해 경기도로부터 GB 해제총량 6만2천여㎡ 지원 결정을 받는 등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용경기장 건립은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행안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단,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 드는 건 풀어야 할 과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익성과 경제성 등을 더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노성우기자

코로나 3년차, 경기지역 자영업 판도 싹 바꿨다

# 수원특례시 영동시장에서 30년 넘게 한복을 판매했던 A씨(73여).작년 2월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큰 결심을 했다. 장기적인 경제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의 발길은 이미 뚝 끊긴지 오래다. 매출 역시 반토막을 넘어 바닥을 쳤다. 그대로 폐업할 수 없었던 A씨는 한복들을 매장 안 다른 구석에 쌓아두고선 건강 기능성 신발을 비롯한 의자, 표고 버섯, 화장품 등 돈이 될 만한 물건을 모두 취급해 판매하는 만물상으로 업종을 변경, 힘겹게 운영하고 있다. # 평택시 비전동에서 요식업에 종사한 B씨(46)는 장고 끝에 지난달 사업자등록 업종을 일반음식점에서 통신판매업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은 뚝 떨어졌고, 전기세와 난방비 등의 지출은 쌓여만 갔다. 가족과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진 B씨는 식당을 폐업할까 수차례 고민했지만, 대출받은 8천만원을 갚아야 해 이마저도 하지 못했다. 결국 비교적 신청 절차가 쉬운 통신판매업으로 업종을 전향한 B씨는 현재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오픈해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다. 3년 차로 접어든 코로나19가 경기지역 생활업종 판도를 바꾸고 있다. 대출 상환 때문에 폐업조차 어려운 도내 자영업자들은 불경기 속에 떠밀리듯 업종을 전환, 힘겹게 자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사업자 감소 Top 3 업종은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PC방 등이다. 경기도내 호프전문점은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1월 7천127개에서 2021년 11월 5천553개로, 1천574곳이 문을 닫았다. 간이주점(-759)과 PC방(-173)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모두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대면 업종이다. 반면 비대면 업종인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도내 통신판매업은 같은 기간 6만4천369개에서 14만1천399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높은 골프 인기에 실내스크린골프점 또한 560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 업종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을 구제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정부의 방역지침으로 인해 피해입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종 전환 및 4차산업 교육과 금융 지원 등 새 출발을 위한 발판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손실보상금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이들의 미래에 대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수기자

[기자노트] 안산 외래종 어류 수달 먹이로…발상의 전환

코페루니쿠스가 16세기 중반 천동설을 부인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다. 발상의 전환(Change one's way of thinking)이었다. 최근 안산시가 한국야생동물협회와 시화호 인근 습지에서 포획한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종 어류를 냉동 보관한 뒤 보호종인 수달의 먹이로 활용하고 있다. 토종 어류 보호와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상의 전환 산물이다. 시화호와 인접한 대부습지 등에 서식하는 어류 중 80%가량이 외래종으로 판단되고 있어 토종 어류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래종 어류를 잡아야 한다. 이를 야생동물 먹이로 소비하는 시스템은 생태계 선순환 구조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부습지 등지에서 포획한 외래종 어류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하는 등 번거롭고 예산을 낭비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다 외래종 어류를 냉동 보관할 수 있는 1천600ℓ 규모 냉동고를 구입했다. 그리고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6~7마리에게 매일 10~15㎏을 겨울철 먹이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이었다. 대부습지에서 서식 중인 수달은 현재 30여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냉동 보관한 외래종 어류를 먹이로 공급받지 못하는 나머지 수달 20여마리는 다른 물고기를 사냥하고 있을 것이다. 대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 103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선 다양한 생태계 교란 외래종 어류들이 서식하면서 수달과 삵 등에게 안정적인 먹이공급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토종 어류를 보호하기 위해 포획한 외래종 어류에 비례해 생태계가 보전되고 있는 셈이다. 토종 어류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포획한 외래종 어류를 냉동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 용량 확장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해 본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