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722일 청년일자리 박람회인 청년 드림 JOB 콘서트를 온오프라인방식으로 연다. 이번 박람회에선 수도권 기업 60여곳의 구인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박람회에선 구인기업의 채용과 화상 면접을 지원하는 온라인 채용, 일자리 정보 콘텐츠, 분야별 현직 직업인과의 멘토링, 입사서류와 면접 클리닉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채용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을 거쳐 희망 기업 입사 지원 및 화상 면접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취업 멘토링과 컨설팅 등은 킨텍스 오프라인 박람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남양주시가 내년부터 청소년공간 펀 그라운드(Fun Ground) 조성에 나선다. 진건읍퇴계원읍조안면 등 모두 4곳에 건립된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교류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제일 먼저 진접읍에 들어선다. 펀 그라운드 진접은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옛 진접 문화의 집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면적 3천400㎡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이다. 12층은 서로 교류하며 숙제나 조별 과제 등을 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 3층은 자유로운 활동과 휴식을 통해 힐링하는 온 그라운드, 4층은 뛰어놀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3곳의 펀 그라운드는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도시에 어른을 위한 공간은 많지만 청소년 공간은 거의 없다며펀 그라운드는 진접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파주시가 추진 중인 금촌동 도시재생뉴딜이 궤도에 올라섰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평화누리 첫 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을 슬로건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금촌동 중심시가지(금촌동 319-3번지 일원, 14만9천734㎡)는 과거 행정, 문화, 경제 등의 중심지였으나 운정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쇠퇴가 가속화해 도심 활성화가 시급한 곳이다. 파주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이곳에서 ▲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사업 ▲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사업 ▲골목 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정원도 만들면서 청년창업 지원 컨설팅 센터, 문화복지 플랫폼 청소년 네트워크 센터 등의 거점시설들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옛 명성을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대표 중심 시가지로 변신할 새로운 금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화성시는 오는 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홀에서 정조 효문화역사 토크 콘서트 만천명월주인옹을 연다. 해당 토크콘서트는 1795년 정조의 을묘원행을 통해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살펴보고 을묘원행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의미와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패널로는 최태성 역사강사, 신병주 건국대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등이 참여한다. 토크콘서트는 6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화성에서 온TV와 화성시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토크콘서트는 토크쇼와 상황극, 토론, 공연이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오는 2024년가지 민통선 인근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파주시가 오는 2024년까지 추진 중인 가칭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 예산문제로 고민했으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 부처 주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민통선 최단거리에 다목적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파주시는 가칭 교하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체육관은 파주 운정3지구 개발에 따라 LH가 조성 예정인 체육공원 1호 예정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는 전체면적 8천6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등으로 관람석 1천200석을 갖춘다. 파주시는 지난해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중앙 투자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3년 착공해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2019년 1월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춘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제1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했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선 수영, 요가, 라인댄스, 킥복싱, 줌바, 스피닝, 기구필라테스, 펜싱, 레이저사격, 배드민턴, 탁구, 농구, 헬스 등이 운영 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민통선과 인접한 곳에 야외체육시설과 연계,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며 교하 등 운정3지구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관람을 제한했던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서울대공원 입구 동편에 야구장을 둘러 싼 녹지대 3천300㎡에는 메밀꽃이 만개해 소금을 흩뿌린 듯 가득히 피어나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8월부터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꾸미기 시작, 척박한 토질을 감안해 메밀과 코스모스를 선택했다. 직원들이 직접 굴착기를 운전해 땅을 갈고 메밀씨앗 60㎏과 코스모스 5㎏ 등 모두 65㎏을 파종한 지 20여일만에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이수연 원장은 야구장 주변 녹지대는 직원들이 직접 조성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시민이 메밀꽃과 함께 좀 더 여유롭고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그동안 선하지(고압선 아래 토지) 보상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하남 교산신도시 지장물 조사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하남시와 LH 등에 따르면 교산신도시 토지보상이 선하지 등과 관련 토지주 등과의 이주대책과 지장물(건물ㆍ수목 등) 조사 등을 둘러싼 갈등이 좁혀지지 않았었다. 중앙토지수용위의 재감정 평가 결과가 연말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1차 조속 재결요구에 이어 이날 현재 12차까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 보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지장물 조사는 지난해 11월 계획됐었다. 지장물 조사는 3개 사업시행자 중 GH만 유일하게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LH와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는 토지주들이 선하지 보상을 둘러싼 다툼과 임시거주지 갈등 등을 문제로 조사 자체를 거부했다. 이 중 임차권 설정과 구분지상권 등으로 분류되는 선하지 보상은 우선 보상한 GH와는 달리 LH와 공사 등은 입장을 달리하고 있어 중앙토지수용위의 조속재결 결과에 따라 보상규모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하지 보상에 70억원 가량을 우선 지급한 GH는 조속재결 결과에 따라 다시 환수해야 할 가능성도 있었다. 반면 GH가 적용한 선하지 보상평가가 적법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LH와 공사 등은 추가 보상에 나서야 한다. 선하지 보상 대상은 LH와 공사 사업구역에서 전체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산신도시 관련 임시거주지 보상문제도 최근 하남도시공사가 오피스텔(5985㎡ㆍ3룸 필수) 170세대 이상을 공급할 목적으로 H4 부지 매각에 들어갔다며 교산신도시 지장물 조사가 내년 상반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군포시는 이달 한달 동안 새벽시간대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자동차세ㆍ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효율적 징수를 위해서다.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차량 관련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 징수 촉탁에 따른 관외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차량 등이다. 시는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주차장, 도로주변 등 차량밀집지역 위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발견 즉시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면 ㎏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지급한다. 해당 제도는 앞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25일부터는 단독주택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폐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직접 자원선순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제도를 진행한다. 주민들은 투명 페트병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해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읍ㆍ면ㆍ동사무소로 가져가면 1㎏당 600원 상당의 지역화폐 또는 종량제 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길원 자원순환과장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사업이 조기 정착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투명 페트병 외에도 재사용 의류, 아이스팩, 스티로폼 등을 가져와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인천시와 옹진군이 백령공항 건설 사업 재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각종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시와 군 등에 따르면 서해 5도인 백령도에는 하늬해변, 콩돌해안 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해마다 12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이 최근 마친 백령공항 유출입통행량 수요 재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에서는 백령공항이 생기는 오는 2025년에는 관광객이 24만명이 넘게 몰리는 등 배 이상 급증,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이 시기에 맞춰 관광객을 맞이할 각종 관광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는 백령도에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세우는 복합 관광타운 건설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백령도에는 리조트를 비롯해 골프장과 면세점 등 대규모 스포츠 시설 및 편의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현재 백령도는 숙박시설은 물론, 자연경관 이외에 관광객이 즐길 만한 시설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계획은 백령공항 건설 부지 인근 5만9천205㎡의 부지에 지상 10층 규모의 289개의 모든 객실이 바다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리조트를 비롯해 지상 4층 규모의 270실을 갖춘 호텔, 1만7천449㎡의 부지에 68동 규모의 펜션 단지 등의 숙박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또 백령호 인근에 해상레저와 연계한 66만4천320㎡ 규모의 18홀 골프장을 비롯해 백령호에는 스노우쿨링이나 카누 등 가족형 종합레저 파크를 만드는 계획도 담고 있다. 여기에 진촌5리에 20척 규모의 간이 마리나 시설로 고급 해양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내수면 고기잡이 체험장이나 서바이벌 체험장 등의 관광시설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획도 있다. 이 밖에 중국 등 해외관광객 등을 위한 토산품 및 면세품 판매점 등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는 방안도 있다. 이 같은 백령도 관광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총 사업비는 2천억원에 달한다. 최정철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 계획을 통해 백령공항의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광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백령공항 건설 사업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이번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와 군이 지금부터 구체적인 관광 인프라 계획 등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 건설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최근 백령공항 건설 사업의 추가 타당성 용역에서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신뢰한 해양수산부의 수치로도 백령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91로 나온 만큼, 다음달 열릴 기재부의 제3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 예비타당성(예타) 대상 평가 여부를 재도전한다.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