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25. 경기도초등중국어교육연구회

초등학교에서는 중국어를 배울 기회가 많이 없다. 인기 있는 제2외국어로 떠오르는 중국어를 초등학생들에게도 가르치면 어떨까? 이러한 발상으로 2020년 경기도초등중국어교육연구회가 탄생하게 됐다. 이름만 들어도 긴 경기도초등중국어교육연구회(이하 중국어연구회)에서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중국문화, 언어와의 융합을 추구한다. 글로벌 시대로 도약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중국어 교육을 발판삼아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따라서 동아리 시간과 교과 시간을 활용해 일상회화, 중국문화, 중국 전통 놀이, 만들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자료를 만들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중국 교과 연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 간의 중국문화 체험(외부 연수, 맛집 탐방, 중국드라마 및 영화 감상)의 기회를 추구한다. 수준별 중국어 스터디를 개설해 자신에게 맞는 수준별 공부를 하면서 중국어 구사 능력도 함양할 수 있다. 올 상반기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개최해 맛있는 중국 음식에 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비록 비대면(ZOOM)으로 이뤄지기는 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 속에 중국 내 지역별 음식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울 지역의 중국 음식 맛집 추천도 받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맛집 탐방을 하기로 했다. 다음 전문적학습공동체 모임이 이뤄진다면 재료를 받아 여러 선생님이 직접 체험하면서 모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학년군 별로 나눠 교육과정 재구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모임이 2주에 한 번 있기 때문에 한 번 교과 재구성을 할 때마다 한 달~한 달 반의 시간이 소요된다. 학년군 별로 모이게 되면 주제를 선정한다. 예를 들어, 중국 동화와 한국 동화의 비교가 주제로 선정됐다고 가정하자. 국어의 작품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비교해 작품을 감상한다, 사회의 이웃 나라들의 인문적 특성과 교류 현황을 조사한다, 음악의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듣고 음악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미술의 작품이 시대적 배경과 관련된다는 것을 이해한다와 같은 성취기준을 이끌어 중국 동화 마량의 신기한 붓을 들려주고 한국 동화의 술이 나오는 그림을 비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지도안을 계획한다. 중국 동화 하나로 중국의 수도, 먹는 음식, 역할극, 카드뉴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접할 수 있다. 한 달 주기로 중국어 스터디(어플 챌린저스 활용)를 개설한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스터디를 이끌어 간다. 중국어 언어 수준은 연구회 내에서도 다양해 개인별로 원하는 수준이 다르다. 따라서 수준별 개설(초급ㆍ중급ㆍ고급반)을 통해 자신이 매일 공부한 부분을 인증하거나, 책을 선정해 같이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게 된다. 아직까지 성장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과 같이 중국어 교육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자료들을 계획해 만들어 간다면 연구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중국어 교육을 초등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은 무궁무진하다. 지속적인 고민과 피드백을 통하여 연구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면 큰 성장과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예지 회원(부천초 교사)

[꿈꾸는 경기교육] 악법은 법이 아니다

악법은 법일까? 나는 악법이 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아테네의 소크라테스가 왜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겼는지 궁금했고, 이것은 변호사를 꿈으로 삼은 나의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였다. 우선 소크라테스의 입에서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을 살펴보려면 아테네의 정치이념부터 살펴봐야 한다. 아테네는 민주주의가 꽃핀 시기로 유명하다. 아테네의 시민(노예, 여성을 제외한 남성)들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고, 아테네의 시민들은 재판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누구나 기소장을 작성할 수 있었고, 재판부마다 500명으로 이뤄진 배심원단이 재판의 결과를 다수결로 정했다. 그만큼 아테네에는 민주주의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이렇게 민주적으로 모든 절차를 완성했는데 소크라테스가 사형 선고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아테네)의 철학자다. 그는 매우 많은 질문을 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가 사형 선고를 받게 된 것도 이것과 관련 있다. 그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정치가, 유명인들에게 질문 공세를 통해 그들의 바닥이 드러나게 했고, 이것으로 소크라테스는 여러 지식인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반감을 품은 자들로부터 기소됐고, 재판이 열렸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탈출을 권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지금까지 아테네를 떠나지 않은 것은 아테네의 체제에 동의했다는 뜻이며, 설령 그 체제가 나에게 안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할지라도 나는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아마 이것이 악법도 법이다라는 뜻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생각했다. 소크라테스는 평소 무지한 다수보다는 현명한 소수가 낫다는 식의 발언을 해왔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바탕인 아테네에서 다소 위험한 발언일 수 있었지만, 그는 철학자답게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나는 이때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과한 민주주의가 언젠가 아테네를 무너뜨리는 독이 될 거야라고 예상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무지한 다수보다는 현명한 소수가 낫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해 온 것이고, 사형 선고를 받은 그날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죽음으로 보여줬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죽는 상황이 오더라도 자신의 주장은 굽히지 않은 진정한 철학자였다고 나는 느꼈다. 어떤 친구가 악법은 법이 아니라고 주장한 나에게 물은 적이 있다. 악법은 왜 법이 아니야? 내가 답했다. 사람을 부정의하게 대할 우려가 있으니까.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법이 부정의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은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 실제로 그런 법은 법의 가치를 잃으리라 생각했다. 아테네에서는 500명의 시민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의 중요성보다는 얼마나 동정심에 호소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됐다. 한 사람에게 공정하게 재판받을 기회를 빼앗고, 무엇보다 인권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악법은 법이 아니다. 아테네는 민주주의가 꽃핀 중요한 시대였지만, 과하게 민주주의를 적용한 탓에 재판에서의 중요한 원칙 등(증거재판주의 등)은 제외됐고, 그것이 악법의 결과를 낳았다. 이상기 포천 관인고

[기고] 즐거운 추석명절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추석명절을 앞두고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모임, 해외여행 등이 주춤하고 명절 이동 역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이를 노리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범죄자들이 있어 이에 대한 범죄예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는 빈집털이 절도가 우려되는 지역을 프리카스(112신고 데이터 기반, 빅테이터분석을 통해 범죄예상 위험도 지역 분석 시스템), 지오프로스(킥스데이터 기반, 발생한 범죄에 대한 분석시스템) 분석을 통해 취약장소에 대한 방범진단 및 순찰활동 강화,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아파트, 연립 등 복합 주거시설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절기간 빈집털이 절도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범죄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집을 지킬 수 있는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책을 알아본다. 첫째,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이다. 자주 쓰는 번호는 지문이나 자국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집을 오래 비울 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게 좋다. 최근에 도어락의 숫자 음이나 지문 자국을 보며 비밀번호를 푸는 절도범들이 많다고 한다. 집을 비우기 전 비밀번호 변경하고 만약 열쇠로 문을 잠그시는 분들은 절대 근처(화분, 소화기)에 열쇠를 두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SNS 사용자제다. 연휴 중에는 가능한 업로드를 자제하는 게 좋다. SNS의 업로드된 사진들을 통해 집에 아무도 없음을 알고 침입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정보나 여행일정 등을 알리게 되면서 빈집털이의 타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택배나 배달제품 관리 철저다. 연휴 기간 내에는 우유나 신문 그리고 택배 등 물건이 쌓이지 않게 신경 쓰는 게 좋다. 배달업체를 통해 배달을 중지하고 택배는 경비실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 택배 등이 입구에 쌓이게 되면 당연히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빈집 사전신고제 활용이다. 해외여행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에는 미리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사전신고를 하고 가시는 게 좋다.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빈집 방범창이나 위험요소 제거활동을 도와준다. 그러니 오래 집을 비울 때에는 빈집 사전신고제를 꼭 활용해 보는 것이 범죄예방의 우선책으로 생각된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에 제대로 문단속을 하지 않으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출발 전에 욕실이나 주방에 있는 작은 창문 하나까지도 제대로 문단속을 하고 떠나길 바란다. 곧 다가올 추석, 알려드린 예방법 참고해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는 여러분의 즐거운 명절을 안전하게 지켜 드리겠다. 최승묵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 순경

[꿈꾸는 경기교육] 이제는 채식할 때

오늘의 식탁을 돌아보자. 붉은 육류를 비롯해 우유, 젓갈, 햄 등 우리의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성 식품이 식단에 포함돼 있을 것이다. 이렇듯 육식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삶 속에서 당연하게만 여겨지는 육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채식주의자들(베지테리언, vegetarian)이다. 채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채식주의자들은 유제품과 달걀, 생선을 섭취하기도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붉은 고기(돼지고기, 쇠고기, 양고기)를 섭취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 채식을 선택한 것일까? 이들이 채식을 택한 까닭 중 대표적인 것은 환경보호다. 육식과 지구온난화, 대부분의 사람은 이 두 단어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육식은 지구온난화를 심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축의 트림과 방귀에서는 메테인(메탄, 이산화탄소보다 28배 강한 온실가스), 똥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는 아산화질소(이산화탄소보다 265배 강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식용으로 키워지는 소의 수는 약 10억 마리에 달하며, 이들이 방귀와 트림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전체 배출량의 4%를 차지한다. 가축을 먹이기 위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또한 심각하다. 곡물을 기르는 데에 사용하는 비료에선 아산화질소가 배출되고, 경작지로 사용하기 위해 숲을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블랙카본은 이산화탄소보다 2천530배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채식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육식 때문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 문화를 확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근본적으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육류를 섭취함으로써 환경에 미치게 되는 영향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부터 공존 가능한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서 월 1회,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하는데, 이러한 채식 급식과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에 대한 교육이 전국으로 확대 운영됐으면 좋겠다. 육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면 일상에서 실천에 옮길 차례다. 그러나 완전 채식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영양적으로 균형을 맞추며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을 정해놓고 완전 채식(비건)보다 낮은 단계의 채식(락토, 오보, 페스코 등)을 실천해보거나 평소에 섭취하는 육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후위기는 지금 우리 바로 앞에 놓여 있는 문제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인간의 활동 방식이 지구를 망가뜨려 왔다면, 지금부터는 변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식문화는 지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제 우린 식문화를 돌아보고 환경과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민선호 부천여자중

[꿈꾸는 경기교육] 머릿속에 터를 잘 못 잡으신 단군 할아버지

나는 문득 그리스 신화에 관한 농담을 들으며 왜 우리나라 신화에 관한 농담을 많이 들어본 적이 없을까 생각했다. 고려 가요나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관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상으로 따로 조사해본 사람은 있는지 찾아본다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도 학교에서 배우는 고대 문학들 이외에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보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마저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고대 문학을 좋아하지 않을까? 먼저 고대 문학이 어렵고 낯설어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현대에서 쓰지 않는 반치음이나 사이시옷 등이 나오는 중세 국어가 어려워 국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자투성이의 고대 문학은 쉽게 읽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진입장벽이 크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낯설고 어렵다고 다 싫어할까? 이에 모순되는 것으로 그리스 신화를 뽑아보고자 한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우리나라 신화를 가르치지 외국의 신화를 가르치지는 않는다. 그런데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제우스가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제우스의 아들을 물어봐도 헤라클레스나 디오니소스 등 많은 이름을 줄 세우기 바쁜 것이 요즘의 사람들이다. 요즘은 길가를 걸어도 외국어로 가득 찬 간판들이 많고 사람들의 말 속에 외래어가 고유어의 자리를 빼앗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물론 점점 국제화가 돼 가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다양해져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무언가를 잊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많은 사람은 제우스의 아들을 물어보면 어렵지 않게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단군의 아들은 누구인지 아는가? 단군의 아들은 삼국유사에 나온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잊혀 가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본 적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검색 창에 삼국을 쳐봐도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보다 삼국지로 상단을 가득 채운 것이나 길거리에 있는 외국어로 된 간판, 상업 소설들이 거의 서양을 배경으로 돼 있다는 것에서 자신이 이러한 것이 더 멋지고 재미있다고 은연중에 생각을 하지 않는지. 국제화가 아니라 우리는 그저 사대주의에 빠진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예라(고양 저동고)

여주역세권 여주초 이전부지 현장방문한 경기도의원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과 유광국ㆍ안광률ㆍ배수문 의원이 16일 여주역세권 여주 초등학교 이전부지를 방문, 이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여주지역 대표 초등학교인 여주초등학교는 현 여주시청 인근에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대단위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간개발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해 기존 여주초등학교를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09억원에 학교시설복합화 포함 42학급 규모로 역세권에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여주초등학교 여주역세권 이전은 현재 500억원 이상 사업 대상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용역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 이명신 여주교육장은 16일 사업설명과 함께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지난달 26일 한국교원대 지방교육재정연구원과 경기도교육청의 가칭 여주억세초 신설사업 타당성 조사업무수행 약정체결에 따른 현장 확인차원에서 마련됐다. 유광국 의원은 역세권 개발사업은 여주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여주시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릴 기회라며 개발사업의 중점 요소인 여주 역세초등학교 개교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수업은 물론 여주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여주시청사 신축사업도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위원장은 여주시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들의 교육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 역세초등학교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도의회도 필요한 부분은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신 교육장은 여주초등학교의 100년 전통을 계승하고 여주 역세권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여주역세권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주 억세초등학교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여주교육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