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헌혈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개원 1주년 기념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원 1주년을 기념,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의료원 임직원 총 65명이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김윤주 시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모든 혈액형에 대한 혈액이 부족한 상태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23일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더불어 철저한 동선 분리를 통해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22개 진료과목 외래 및 입원, 수술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성남=김해령기자
자활은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담은 단어다. 하지만 이의 실현은 녹록치 않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자 등 취약계층이 탈수급화란 고비를 넘어가기란 여전히 버거운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 자활사업을 제도화하고 저소득층의 탈수급 성과를 보여왔지만, 최근 고용 중심 국정운영이란 정부 지침에 따라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렇다 보니 자활사업은 기존 자립기반을 마련하던 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코로나19 펜데믹 속 자활(自活)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자활사업 마련에 나서는 등 저소득층의 소득증대, 사회공동체 실현에 적극적이다. 특히 백군기 시장은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립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시행됐다. 용인시 자활사업은 웃음을 드리는곳, 행복을 전달하는 곳,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란 슬로건 아래 조건부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활의욕과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안정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용인자활후견기관으로 나서 자활근로 꽃길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자활사업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07년 용인지역자활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기준으로 14개 사업단에서 128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참여인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활근로유형의 세분화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계속해서 머물지 않고 자활능력을 배양해 자립에 성공하도록 돕고 있다. 유형은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도우미형 ▲근로유지형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해 주목 받고 있다. 시장진입형에는 물류배송, 편의점과 분식점 등 기존 집수리, 청소 등에 국한됐던 자활사업의 범위를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했다. 사회서비스형은 간병서비스이나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한 소독 방역 등을 전개하고 있다. ■ 지역특색에 맞는 자활사업 추진 시는 올해까지 10가지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탈수급화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자활사업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게이트웨이부터 배송서비스, 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편의점이 취약계층의 근본적인 자립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BGF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 CU새싹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해 오던 자활사업에 CU의 교육?창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탄탄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점포 수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기흥구에서 CU새싹가게 두 곳이 운영 중이다.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여진다. 이 밖에도 커피 전문점에 판매되는 쿠키류를 포장하거나 판매하는 행복담은사업, 친환경 공예사업단인 바늘세상사업, 꿈드림임가공사업, 분식사업인 밥과 함께라면 등의 자활사업이 있다. 밥과 함께라면은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018년 시범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사업비 3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해 올해까지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특히 대부분 메뉴가 2천500~6천500원의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돼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 자활사업의 꽃 자활기업 용인시에는 현재 5개의 자활기업이 자활근로자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확장세를 거쳐 어느덧 근무 인원만 15명에 이른다. 자활기업은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한국 사회적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직업훈련 기회 제공을 통한 취업 역량 개발 강화, 저소득층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정보 제공, 자활근로사업 및 자활기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토대로 자활기업 성장을 도왔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여에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이들 자활기업이 정착화돼 활발하게 자활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면 저소득층 참여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 또한 자활기업의 업종 다변화를 유도하고, 견실한 기업으로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자활사업의 결실한우리건축 한우리건축의 시초는 지난 2002년 집수리자활근로사업단이다. 생계가 어려운 이들이 경제적 상황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직접 집을 방문해 수리해온 것이 한우리건축의 전신이다. 이후 지난 2011년 한우리건축을 창업하고선 본격적으로 사회 환원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 주택에서 도배, 장판 사업을 도맡아오며 운영을 이끌어 왔다. 한우리건축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는 끊이지 않았다. 창업 이듬해부터 삼성나눔봉사를 비롯해 용인, 성남, 이천, 여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용인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10여 년을 달려온 한우리건축은 연 매출 7억원에 이르는 건실한 회사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연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립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히 지원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안성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안성시 양성면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일행 4명과 함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깊은 곳에 빠졌고,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일행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A씨와 일행들은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의뢰했다. 양휘모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 시민의 항공편익 증대와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오는 4일 청주공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히고 있다. 안성시 제공 19만 안성 시민 편익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의 관광자원과 농산물 등을 국ㆍ내외로 널리 알리는 효율적 행정을 주도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오는 4일 청주공항(공항장 신용구)과 19만 안성 시민의 항공편익 증대와 농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주공항과 상호협업을 통해 공항과 안성 발전을 이끌고 안성 시민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공항 측은 안성 시민의 공항 이용 시 할인과 우선 주차공간을 마련, 시민 불편이 없도록 배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공항 내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 친환경으로 재배한 안성쌀과 인삼 등 계절별 안전한 농산물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성을 대내ㆍ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관광자원도 홍보한다. 김 시장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의 대표적인 명소인 고삼ㆍ금광ㆍ용설호수를 비롯해 천년고찰, 명산, 맛집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분야를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청년들의 체험공간, 즉 항공 관련 학과 학생에게 인턴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논의도 현재 공항 측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과의 업무협약으로 안성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은 물론 공항시설에 대해 다양한 혜택도 부여될 전망이다. 안성지역 처음으로 청주공항과 맺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앞으로 공항 관련 다양한 미래비전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등을 통한 안성지역 관광증진과 경제발전이라는 키워드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박석원기자
천 년 맥을 이어온 여주도자기의 미래, 우리 청년작가들이 책임지겠습니다 전통도자기와 현대도자기의 조화를 이뤄 새로운 기법의 생활자기를 구현하고 있는 박은서 도예작가(국민대 4년ㆍ여주 흙내 가마)의 당찬 포부다. 박 작가는 도자기의 본 고장 여주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린시절부터 흙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도자기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여주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질 좋은 흙을 비롯해 도자기 재료가 풍부한 지역으로 그동안 선배 작가들이 노력해 만든 터전을 지키고 미래를 이끌 저와 같은 청년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주도자기 장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30여 년간 여주를 무대로 활동해온 유명 도예작가 박재국 흙내가마 창업주의 맏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도자기 빚는 일을 놀이 삼아 따라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자기를 배우며 성장했다. 특히 초ㆍ중학교 때 아버지 박재국 작가의 작품전시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본격적인 도예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이천시 신둔면에 있는 한국도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 도자공예과에 진학해 순수미술가로 정평이 난 백인교 교수 등의 회화와 도자기 이론, 실무 지도를 받으며 도예작가의 꿈을 실현해나고 있다. 박 작가는 7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 2021에 출품한 작품 10여 점이 작품성을 인정맏으며 모두 판매 예약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선발로 여주지역을 대표해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박 작가는 전통과 현대도자기를 접목시킨 정ㆍ묘ㆍ신ㆍ장(12지 상)과 레고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여주도자기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박은서 청년 도예작가. 그는 여주도자기의 미래를 이끌고 책임지겠다는 포부는 선배 도예작가와 여주시 행정지원이 절대적이다. 무엇보다 여주도자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 작가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에서 청년 작가들 홍보부스를 전체 판매부스의 30% 정도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은 여주를 대표하는 여주도자기와 여주쌀, 고구마, 가지 등 농특산품 생산과 유통분야를 기초해서 진행되어야 한다며 문화 예술분야에서 전통과 현대, 자연을 소재로 청년 작가를 양성하는 일은 여주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부천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정차 중인 트럭을 들이받은 사고는 동승자라고 주장했던 30대 남성이 낸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8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부천 내동 한 도로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다 앞서 정차신호를 받고 정차 중이던 8.5t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라고 속이며 사고처리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방에 있던 트럭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레이 승용차에선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으며 962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이 승용차는 렌터카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운전자는 없었으며 A씨만 있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범행을 의심하며 추궁하자 그는 이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았던 것은 맞지만 내가 왜 동승자라고 주장했는지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레이 승용차는 A씨가 다니는 회사가 빌린 렌터카로 조사됐다며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광명시는 2일 가칭 시민정치교육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원이 설립되면 이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춘 정치의 이해, 선거절차, 정치 참여 등 다양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지고 2030광명시종합발전계획에도 민주시민교육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명시됨에 따라 시민정치교육원 설립 검토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교육원 설립 타당성을 따져보기 위한 연구용역 단계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정치교육원의 설립 여부, 운영방침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가 추진 중인 공공건물 옥상녹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공공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 시민쉼터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시비 50%에 국고보조금 50%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시는 우선 지난달 일산서구 덕이동 고양지역자활센터 옥상녹화사업을 착공, 다음달 완공 예정이다. 면적은 350㎡이며 사업비는 1억원이다. 옥상 포장을 제거, 잔디를 심고 기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퍼걸러(지붕이 있고 사면이 트인 실외 휴식 공간), 벤치 등을 설치한다. 옥상녹화 조성 완료 시 하루 10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수질복원센터 옥상 일부 공원조성공사를 착공했다. 1만㎡ 규모의 옥상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1구역이 지난해 6월 완공됐다. 1구역 사업면적은 전체 옥상 1만㎡ 중 4천600㎡다. 중앙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원형 잔디밭, 그 옆에는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공공건축물에 옥상쉼터를 조성,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친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건물 표면에 그늘을 제공, 표면온도가 최대 1125도까지 감소, 냉난방비 절감 등 에너지효율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심 속 녹지 조성으로 이용객들의 심리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산성비로부터 건물을 보호, 건물의 수명 증대 및 자원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녹색생활 친화공간으로 탈바꿈된 공공건물 옥상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안산시는 오는 31일까지 100㎡ 이상 중대형 식당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담당 공무원 3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 등이 6개조로 ▲원산지 미표시ㆍ표시기준ㆍ방법 준수 여부 ▲원산지 거짓 표시ㆍ혼동 우려 표시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 ▲배달 영업 시 원산지 표시방법 확인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시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예고한 뒤 계도 위주의 점검할 방침이지만 1차 계도와 교육 이후에도 기준에 미달한 식당에 대해선 다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도할 예정이지만 고의성이 있거나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특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표시 대상은 24개 품목으로 농축산물은 소돼지닭오리양염소(유산양 포함)와 배추김치(배추와 고춧가루)쌀(밥죽누룽지)콩(두부류콩국수콩비지) 등 9개 품목이다. 수산물은 넙치조피볼락참돔미꾸라지뱀장어낙지고등어갈치명태(황태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참조기오징어꽃게다랑어아귀주꾸미 등 15개 품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하남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신장상권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상점 활성화를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해마다 10억원씩 4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신장전통시장과 석바대시장 상점가, 장리단길 등 4만7천426㎡ 공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하남시청역 입구 지주간판과 거리디자인, 웨이파인딩 조성, 플리마켓, 야시장 경관 개선, 테마길 구축 등 상권기반시설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송콘텐츠 제작과 메뉴개발 컨설팅, 상인 역량강화 교육,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균형발전의 핵심인 신장상권진흥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 골목상권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