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이택준 동물생명자원학과 교수 이택준 삼육대학교 교수(동물생명자원학과)의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해양극피동물의 발굴 및 보존 연구 주제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1년 보호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초학문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해당 분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ㆍ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과제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해양극피동물의 발굴 및 보존을 통해 서해, 남해, 동해, 제주 등 4개 권역에서 해양극피동물자원을 발굴해 유전자원 및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국가적 대응에 필요한 실물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으로, 총 5억7천여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극피동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분야에 양질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특수잠수기술(trimix SCUBA diving)을 통해 대심도 권역(수심 50m 이상)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해양생물학자다. 연구자가 직접 특수잠수를 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이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을 받아 대심도 해양무척추동물 확보 및 분석이라는 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호) 위(Wee)센터는 오는 11월까지 2021 위(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운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은 1:1 자문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치료 개입 방안 등을 제공한다. 총 5회로 매월 1회 오후 2시~5시까지 3시간씩 진행한다. 자문은 신청자에 한하여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30분가량 진행하며 1회성으로 치료 개입 방안 등을 제공한다. 오정호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제공해 치료 접근성과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치료 효과가 높은 조기개입 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시와 중동미추홀연수남동구가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설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중동미추홀연수남동구와 자원순환센터 마련을 위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공동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를 대비해 신규 자원순환센터를 설치할 최적의 장소를 찾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시와 이들 구는 협약에 따라 자원순환센터의 입지 선정을 위한 법률적 절차인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자원순환센터 건립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법령에 기초한 입지 선정, 안전한 시설건립,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등을 위한 체계적인 주민 참여방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미추홀연수남동구와 옹진군 등 4개 군구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송도 자원순환센터는 2025년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비교해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한 상태다. 여기에 중동구의 발생량까지 포함하면 용량 부족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신규 자원순환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민과 정치권이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자원순환시설을 만들어 인천이 친환경자원순환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배우 고아성 배우 고아성씨가 자매들과 함께 분당 차병원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성광의료재단 분당 차병원은 고아성씨가 암 환자 가족을 위한 분당 차병원의 숨 고르기 간병지원사업에 1천만원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료 소모품도 직접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분당 차병원은 이번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고아성씨와 자매들의 뜻에 따라 암환자 보호자의 숨 고르기 간병지원사업을 만들었다. 이번 기부금은 그 일환으로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를 직접 돌보는 저소득 가정의 간병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회복지교육, 심리사회적상담, 치료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아성씨는 어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언니들과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암환자 보호자분들의 작은 쉼이 건강을 위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분당 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고아성씨가 최근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직접 분당 차병원을 방문해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무척 감동받았다며 암 투병하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고아성씨 자매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양주경찰서는 집합금지명령 등을 어기고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이곳에서 술을 마신 손님 등 9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8시께 옥정동의 한 한 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당 업소 정문은 굳게 닫혀있고, 내부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까지 걸려 있었다. 하지만 경찰관들이 잠기지 않은 다른 문을 찾아 들어가 보니 내부에서 버젓이 영업 중이었다. 경찰은 내부 비상구와 화장실 등을 수색, 업주 2명과 손님 등 모두 9명을 단속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인적사항 확인 등 경찰의 조치에 저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적발된 이들을 조사, 과태료 부과 등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산 선수를 안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면 어떨까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양궁여제 안산 선수를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자는 반응이 SNS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안산 선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vs아니다 내용의 콘텐츠를 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5개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좋아요와 댓글들이 각각 1천660여개와 170여개 이상 달리면서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안산 선수에게 친근감을 보이며 안산 선수가 홍보대사를 해주면 영광, 홍보대사 대찬성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선수는 안산시와 똑같은 이름으로 올림픽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실제 여자 단체전서 금메달을 딴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으로부터 안산시 홍보대사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안 선수는 안산시를 방문한 적은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안산 선수가 안산 시민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양궁 최초 3관왕에 오르기를 기원하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선수는 오는 29일 양궁 여자개인전 64강에 출전, 2020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 안산=구재원기자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이 국가보훈처가 부여하는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의 예우 강화와 보훈위탁병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우수한 보훈 의료서비스 제공 보훈위탁병원에게 부여하는 우수 보훈위탁병원 인증제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국가유공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근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426개 보훈위탁병원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진료 적정성, 이용자 만족도, 국가 유공자 예우 등 9개 기준 평가를 통해 우수 의료기관으로 김포우리병원 등 11곳을 선정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역 보훈위탁병원으로서 내원하는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유공자 예우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전문성, 신뢰성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 시설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가유공자 초청 보훈 잔치 개최, 보훈단체연합회 성금 기부 등 각종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 사업을 통해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 고도현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김포우리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시민의 손으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이 28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의료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성남시의료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1주년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 개원식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개원 1주년 기념 영상이 재생되기도 했다. 영상은 지난 1년간 있었던 다양한 이슈들로 채워졌다.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창근 성남시의회장 등의 축하 영상과 환자들의 감사 영상, 시민들의 Q&A 등도 담겼다. 성남시의료원은 옛 성남시청사 부지(수정구 수정로 171길10)에 자리를 잡고 지난해 7월 정식 개원했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등의 규모로 25개 진료과(예정 포함)와 509병상을 갖췄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 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 일반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서비스를 병행해 왔다. 개원 후 지난달 말까지 18만9천751명이 진료받았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 약 3천명을 치료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성남을 책임지는 지방의료원으로서 새 역사를 써나가려는 성남시의료원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동두천중앙역 전철고가 하부공간이 두드림 생활체육광장으로 탈바꿈된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중앙역 옆 큰시장로 도로변과 접한 전철고가 하부 첫째 칸 420㎡에 시민들의 체육활동과 쉼터공간 제공을 위해 생활체육광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동두천중앙역 옆 전철고가 하부 3개 공간 1천690㎡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시는 동두천중앙역 큰시장로 도로에 접한 첫번째 전철고가 하부공간에 생활체육광장을 연말까지 우선 조성하고 나머지 2개 공간은 시민의견을 수렴,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두드림 생활체육광장이 완공되면 시민의 체력증진 및 건강한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있는 동두천중앙역 주변은 주거와 상업시설이 밀집됐고 유동인구가 많은 초역세권 지역이다. 특히 경원선 전철하부 4.6㎞ 구간에는 메타세쿼이아길,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등 공원체육시설이 조성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궁 역사상 올림픽 최초 9연패. 올림픽 전체로 봐도 역사상 3번째다. 한국 양궁의 위대함. 그 이유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양궁은 지금 현재 제일 잘 쏘는 사람이 올림픽에 나간다는 원칙이 있다. 양궁협회는 그 어떤 종목 협회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원칙주의를 내세우는 단체로 유명하다. 한국 양궁이 40년 가까이 최강자를 굳게 지킬 수 있는 배경이다. 한국 양궁 대표 선발전은 이러한 협회의 공정함의 산물이다. 과거 경력과 경험 등 정성 평가가 아닌 철저히 결과만 반영한 정량평가로 선수를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신진급 선수들이 뽑히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대회에도 여자 대표팀은 모두 올림픽이 첫 출전인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정상을 지키는 데 문제는 없었다. 막내 듀오 안산(20ㆍ광주여대)과 김제덕(17ㆍ경북일고)은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남녀 대표팀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2020 대표 선수들에게 그대로 자격을 부여할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양궁협회는 기존에 진행하던 선발전을 재개했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킨 것이다. 2021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새로 대표를 선발하는 것이 마땅했다. 1년 전 최고의 선수가 아닌 지금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경기에서 막내 듀오가 출전했다. 남녀 각각 예선 1위를 차지한 원칙이 작용한 것이다. 경험 부족의 불안함도 있었지만 실력으로 이를 극복해내며 협회의 원칙주의가 옳았음을 입증했다.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권력 다툼과 편 가르기, 선수 선발의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진행과정에서 각 후보의 힘겨루기가 도를 넘는 양상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 사회가 양궁의 원칙과 공정성에 더욱 주목하길 기대해 본다. 최원재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