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31개 시·군 데이트 시즌2…정태호ㆍ채연 출연

올해 여름 휴양지는 경기지역화폐로 싱싱한 해산물과 넉넉한 인심을 즐길 수 있는 화성 전곡항으로 정했습니다. 경기지역화폐를 소개하고 뜨거운 여름을 신나게 즐기는 여름 휴양지를 조명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유튜브 라이브 방송 2021 경기지역화폐 31개 시ㆍ군 데이트 시즌2(부제 야호! 여름이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착한 소비라는 정겨운 메시지로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8일 화성 전곡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정태호씨, 가수 채연씨가 출연해 소상공인과 골목경제를 살리는 경기지역화폐, 깨끗해진 경기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경기바다 여행주간(14~20일) 정책을 재치있게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호씨와 채연씨는 이날 횟감, 조개류, 젓갈 등을 판매하는 전곡항 수산물센터를 방문해 화성시 경기지역화폐인 행복화성 지역화폐로 낙지젓과 양념게장, 간재미 무침 등을 구매했다. 이어 충전액의 10%(월 3만원, 연 15만원까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행복화성 지역화폐의 장점도 함께 홍보했다. 아울러 이날 전곡항 수산물센터 상인들은 경기지역화폐가 코로나19 불경기 극복의 1등 공신이었다며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장려했다. MC들이 수산물센터에서 인터뷰한 한 상인은 코로나로 손님이 줄어 저를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컸는데, 경기지역화폐가 있어 지금껏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수산물을 구매하는 분들께 정량보다 더 많은 양을 서비스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출연진은 전곡항에 정박한 요트를 즐기며 전곡항 바다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정태호씨는 수도권 1시간 거리에 이렇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항구가 있는지 몰랐다며 많은 시민이 전곡항에 들러 맛있는 해산물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전곡항은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 이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소소한 힐링 여행, 근거리 이동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행 수요 트렌드를 충족하는 관광지로서 기대받고 있다. 이날 유튜브 방송을 실시간 시청한 박종훈씨(54)는 오늘 방송을 시청하며 코로나로 갑갑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렸다며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착한 소비를 즐길 수 있는 전곡항에서 올여름 쾌적한 여름휴가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2 행사는 청정바다와 청정계곡을 누비며 경기지역화폐의 다양한 장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경기도 제2차 소비지원금, 농민기본소득 등 도정 주요 정책들을 경기도청 유튜브로 시의성 있게 알릴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용인에서 용인 경기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가 홍보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최근 5년간 인천서 119구급대원 폭행 40건 발생…소방본부 근절대책 추진

인천에서 최근 5년간 40건의 119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16년 10건, 2017년 6건, 2018년 13건, 2019년 5건, 지난해 6건 등 모두 40건에 달한다. 이들 폭행사건으로 피해를 본 구급대원은 49명에 이른다. 이들 폭행사건 가운데 31건(77.5%)은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급대원을 때려 발생했다. 같은 기간 소방서별로 일어난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미추홀소방서 16건(40%), 서부소방서 9건(22.5건), 부평소방서 8건(20%) 등의 순이다. 이 중 미추홀소방서는 담당하는 지역에 유흥가가 많아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다른 소방서보다 많이 일어났다. 가해자에 대한 처분 결과는 벌금형 19건(47.5%), 집행유예 10건(25%), 기소유예 2건(12.5%), 징역형 1건(2.5%) 등으로 나왔다. 앞서 인천지법은 지난 4월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아버지를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해야 한다고 안내한 구급대원을 때린 혐의의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소방본부는 구급대원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위한 예방대책 마련과 폭행사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지원을 위해 최근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근절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소방본부는 폭행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을 활성화하고 예방대응 장비의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폐쇄회로(CC)TV 등의 채증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의 빠른 수사와 무관용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폭행피해를 본 구급대원에 대해서는 가해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대리인제 및 민원해결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생명을 구하는 일에 구급대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강화해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승마선수 집행유예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승마선수 A씨(28)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고 협박했고 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폭행 등을 범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죄질이 매우 좋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점에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안감 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해달라며 A씨의 나머지 범죄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 2월 구속될 당시 A씨에게는 협박, 공갈미수, 사기, 상습도박 등 총 7개 혐의가 적용됐으나 피해자와 합의에 따라 법원은 반의사 불벌죄인 협박 등 혐의의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70여차례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잠시 내연관계를 맺었을 당시 모텔에서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종구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70t 크레인 전복사건 긴급 기자회견 시민에게 사과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6일 반려동물테마파크 도로건설현장에서 발생한 70t 규모의 크레인 차량 전도 사고와 관련,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시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16일 11시 30분께 여주시 상거동 375-7번지 일원에서 70t 규모의 크레인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최근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지난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런 와중에 여주시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며사고 발생 후 시는 즉각 사고현장에서 담당공무원과 현장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했고 2차 피해 예방과 시민 및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이번 사고는 근본적으로 건설업체들의 안전 불감증과 현장 감리감독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며시민들께 이런 안전 사고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지역내 모든 건설 사업장에 대해 건설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라”...민주 김경협·서영석·경기도의원, 경찰 수사 촉구

공정과 정의를 저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 경찰과 검찰은 철저히 수사하라. 국민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하라 국민의힘 부천 3개 당협위원장과 부천시의원들이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동산 위법행위로 경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A경기도의원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부천시정 서영석 국회의원과 A경기도의원, 부천시갑 김경협 국회의원까지 부동산 위법행위가 발각되어 부천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수사로 불법행위를 소상하게 밝혀 줄 것을 촉구하고 공정과 약자를 위한다는 국민과 한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자신들의 재산증식에만 몰두하는 행위는 더는 국민의 대변자로서의 그 역할을 믿고 맡길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또 30년이 되어야 내 집 마련을 하는 2~30대의 참혹한 마음과 25번의 부동산정책 번복으로 시련에 빠진 중장년층의 슬픔에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의혹에 중심에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경기도의원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부천시청 앞에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부천시갑 이음재 위원장과 부천시병 최환식 위원장, 부천시정 서영석 위원장, 윤병권김환석이상열곽내경구점자이상윤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천=김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