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외식업 경기도북부지회 회장 "회원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앞장"

회원의 권익보호와 신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는 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정해균 한국외식업 중앙회 초대 경기도 북부 지회장(66)의 각오다. 경기도 지회는 출범 52년 만인 올해 남부와 북부지회로 갈라졌다. 경기도 지회가 42개 시ㆍ군 지부로 회원만 7만명에 달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중앙회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는 경기북부출신으론 처음으로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 지회장을 맡아오다 지난 4월 실시된 북부 지회장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경기도 북부지회의 첫 운전대를 잡게됐다. 근면 성실하고 사심없는 그를 회원들이 높이 평가한 것이다. 북부지회는 42개 지부 중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구리, 남양주, 가평과 부천(2), 고양(2) 김포 하남 양평 광주 등 17개 지부와 회원 3만명을 두고 있다. 그는 초대회장으로 책임감이 크다면서 북부 지회를 전국 41개 지회중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경기도 지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의제매입 세액 공제율을 높이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데 앞장서 왔듯 북부지회장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을 위해 뛰겠다며 경기도와 시ㆍ군에 적립된 식품진흥기금도 회원들의 코로나 위기극복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회원을 확충해 모든 업소들이 지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권익을 보호받고 키워나가도록 17개 시ㆍ군 지부장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자세다. 이와 함께 지회차원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 재난현장이나 취약시설을 방문해 급식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1980년 27살 때 포천 운천에 들어와 외식업과 인연을 맺었다. 한정식, 중국집, 뷔페 등 시작한 음식점마다 성공신화를 썼다. 타고난 근면 성실함에 더해진 친절 서비스정신 덕분이다. 지금도 4개 외식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서도 포천 의용소방대원으로 23년 동안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 서고 있다. 정 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때라며 어려움은 함께 나누면 적어진다는 말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SSG 컴백 신재영, 기대 반 우려 반…“경기 감각 회복이 관건”

팀 투수진의 누수를 메워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당분간은 퓨처스리그에서 조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SSG 랜더스가 독립야구 시흥 울브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2)을 지난주 영입, 부상 이탈 투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 나선 가운데 경기 감각 회복이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SG는 토종 원투펀치 문승원과 박종훈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대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는 다음달이나 돼야 합류할 전망이다. 시즌 개막 전 유례없는 선발투수 풍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지만 2~4선발이 동시에 이탈하자 독립리그에서 신재영을 영입하는 고육지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SSG가 신재영에게 기대하는 것은 제구력을 동반한 긴 이닝 소화다. 올해 KBO리그는 좁아진 스트라이크 존과 제구 문제로 예년보다 볼넷 비율이 높아졌다. 9일 기준 KBO리그 타석당 볼넷율은 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 2019년 8.9%와 비교해 크게 높다. 신재영은 KBO리그에서 통산 429.1이닝 동안 82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갯수는 1.72개, 타석당 볼넷율은 4.4%로 낮다. 15승을 수확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던 지난 2016년에는 데뷔 후 첫 30.2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했을 정도로 제구력이 빼어났다. 올해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도 2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30개를 수확하는 동안 볼넷은 2개만 허용했다. SSG는 지난 2~3년간 신재영의 발목을 잡았던 손가락 물집과 다한증 문제보다 제구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다만 신인왕 수상 이후 주 무기인 슬라이더가 무뎌진 점, 프로에 걸맞는 경기 감각 회복이 과제다. SSG 구단 관계자는 신재영의 제구가 건재하고 137㎞ 전후의 속구 구속과 구위도 괜찮다고 판단했다며 슬라이더의 구위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다음달 초 1군 등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권재민기자

전국 택배노조 파업에 쌓인 택배상자들 [포토뉴스]

시화병원 동호회 야구팀 주말리그 준우승 쾌거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야구동호회 시화병원 야구팀이 창단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지난 6일 열린 정왕시장기주말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레드포터스, 에어브리지 해운항공, 백상하나한방병원팀과 우승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3, 4위전에서 레드포터스를 상대로 9대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후 에어브리지 해운항공과의 준결승전에서도 14대 7로 대승을 거뒀다. 백상하나한방병원과의 결승전에서는 충분한 휴식 없이 늦은 시간까지 연달아 세 경기를 치르면서 점수차를 줄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7대 9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연승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시화병원 야구팀이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뜨거운 응원을 전해준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화병원은 야구 동호회를 비롯 원내 스포츠 동호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유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25일에는 시흥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 체결, 시흥시 내 스포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분당서울대병원, 28㎝ㆍ3.2㎏ ‘거대 자궁근종’, 로봇 복강경 수술로 제거 성공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28㎝ 길이에 3.2㎏ 무게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을 로봇 복강경 수술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그동안 세계 학계에 보고된 로봇 복강경 수술 성공 사례 중 가장 큰 자궁근종을 제거했다고 9일 밝혔다. 종전의 17㎝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환자는 자궁근종이 자주 생기는 갱년기 이전의 한국 여성으로, 김슬기 교수의 집도로 190여 분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로봇 복강경 방식으로 진행한 만큼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후유증도 적었으며, 어떠한 합병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40~6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무증상 환자도 많지만, 난임이나 생리통, 골반통, 빈혈, 배뇨장애 증상 등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종양의 증식, 암으로 발전이 의심되는 경우 제거 수술을 받게 된다. 당초 자궁근종 절제는 개복술(배를 가르는 방식)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출혈량이 많고 수술 후 회복이 오래 걸려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이 발전했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복강경을 통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크기가 작은 종양에 한해 주로 실시되던 로봇 복강경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거대 자궁근종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LH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 촉구' 등 하남시민 서명운동 목표치 돌파 '저력'

LH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 GTX-D 하남연결,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 하남시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하남시민들이서명운동을 통해하남시에 당면한현안문제를 스스로해결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LH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과GTX-D 하남 연결,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을 이끌기 위한 시민서명운동에 목표치인 5만명보다 3만5천여명 초과한 8만5천4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하남 미래를 살리는 서명운동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시민서명운동 마감한 결과, GTX-D 하남연결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에 8만5천4명, LH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에 5만2천951명, 미사리 경정장 이전에 4만6천791명 등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시민서명운동에는 하남시를 비롯해3곳의출자ㆍ출연기관과사회단체 등이 동참했고,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온라인서명운동을 실시했다. 8만5천4명이 참여한GTX-D 하남연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에 대한서명은 하남시 도시전략과를 통해 국토부에 보낼 예정이다. 또한 5만3천명이 서명한 LH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 촉구서명은 오는 24일 2심 판결을 앞둔미사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관련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사리 경정장 이전 서명부는 이달 말까지 서명운동을펼쳐 다음달문화체육관광부에 경정장 이전을 통한 미사숲 조성 및 테마파크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의 의견을 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하남시민 안태현씨는GTX-D 하남 연결은 많은 하남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만큼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서명한 시민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시에서 부디 중앙에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다른 시민 엄찬영씨는시민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목표를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사안이라는 증거라며하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 이상영씨 역시LH폐기물처리시설 소송중단과미사리 경정장 이전 등 하남시에 쌓인 현안을 우리 시민들이 직접 해결 하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며이 같은 정성과 노력이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