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김영춘 이천시지부장이 1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함께하는 농협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께하는 농협인 상은 전국에 있는 농협 임직원 가운데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현장에서 농협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한 직원을 선발해 중앙본부 정례조회에서 시상식을 갖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농협 최고의 상이다. 김영춘 지부장은 지자체보조사업 신규 발굴 추진과 130여명의 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이천사랑 농협봉사단 운영 및 일손돕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천시 지역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촌 활력화에 앞장섰다. 김영춘 지부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인으로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오산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용은 미세먼지 줄이기사업 제안,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의견,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실천 방향 등이다. 공모 결과는 미세먼지 대응대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15만원) 등이다.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 상품권 등으로 시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하거나 오산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오산형 미세먼지 줄이기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B부동산신탁이 충남 당진시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이 포레스티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KB부동산신탁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만 있던 똘똘한 한 채 공식이 수익형 부동산에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까지 규제 범위에 들어선 만큼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이 인기다. 하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 탓에 옥석 가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입지여건과 배후수요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는다. 이러한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은 6월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지구 중심상업 1-1블록에 포레스티안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3~28㎡ 244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일부 세대는 복층 설계로 구성된다. 단지내 근린생활시설도 235개나 공급되는 만큼 일대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지상 1~6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있다. 상업시설에는 병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당진 수청 포레스티안은 위탁운영사를 통한 운영으로 단기형과 장기형으로 다양한 형태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포레스티안은 국내 최고의 생활형숙박시설 전문위탁운영사인 핸디즈와 손잡고 포레스티안을 당진 최고의 수익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핸디즈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수분양자들은 핸디즈가 운영하는 어반스테이 전지점의 연간 10박 무료이용이 가능한 혜택을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포레스티안의 특별한 분양조건도 화제다. 포레스티안은 최소의 계약금(5%)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나머지 계약금과 중도금을 무이자로 알선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포레스티안의 분양홍보관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포
안산시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을 위한 전용수영장을 내년 상반기 호수공원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용수영장은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내 수심 2m, 길이 25m, 6레인 규모의 4계절 이용 가능한 에어돔 형태로 15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탈의실과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수영장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중 착공해 빠르면 같은해 5월, 늦어도 6월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중 일부는 경기도 정책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전용수영장이 완공되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 주중에는 지역 내 각 초등학교 34학년, 주말이나 방학기간에는 도내 다른 시ㆍ군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의무화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에는 공영수영장 4곳이 있으나 회원 등이 많아 지역 내 초등학생 상당수가 민영수영장에서 생존수영을 체험하고 있다. 전용수영장이 생기면 학생들의 생존수영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6월은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선인들의 피와 목숨 위에 세워진 것이다.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진 고문에도 독립 투쟁에 앞장선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항일의지를 들불처럼 일으킨 독립운동가들 수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중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김세환(1989~1945, 독립장)이다. 김세환은 팔달구 남수동 242번지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해 신학문을 배우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교직생활을 하며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특히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으로 수원과 이천, 충남지역의 독립운동 조직 활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재판을 받으면서도 기개를 잃지 않고 당당하게 독립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후 수원에서 신간회, 수원체육회 등 사회단체 활동을 주도하며 민족주의 활동과 교육에 힘썼다. 해방 한 달여만인 1945년 9월26일 숨을 거뒀다.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동상이 세워진 임면수(1874~1930, 애국장)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인물이다.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며 수원지역 대표적인 근대학교인 삼일학교를 설립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신민회에 가입했으며,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 기지 건설과 신흥학교 설립과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모진 고문으로 반신불수가 돼 평생을 고생하다 끝내 독립을 보지 못하고 병사했다. 또 김향화(1897~미상, 대통령표창)는 1919년 3월29일 수원예기조합원 30여 명이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일제가 화성행궁을 헐어 활용한 자혜의원과 일제경찰서 앞에서 수원 기생들의 만세 운동을 주도하며 의기를 떨쳤다. ■독립운동가들의 고향, 산루리 지금은 없어진 이름 산루리는 독립운동가의 산실이었다. 수원화성의 팔달문 밖으로 팔달산 서남자락을 끼고 형성된 마을(현재 행정구역 교동과 중동, 영동 일부)에서 다수의 독립운동가 배출됐기 때문이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일본의 모진 고문으로 순국한 이선경(1902~1921, 애국장)이 대표적이다. 산루리에서 나고 자랐다. 1920년 서울 통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비밀결사 구국민단에서 활동하며 삼일여학교에서 매주 한 번씩 회합을 하던 이선경은 임시정부의 간호부가 돼 독립운동을 돕는다고 맹세했던 소녀다. 독립자금을 가지고 서울에서 상해로 출발하기 직전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을 받다 8개월 만에 석방됐으나 집으로 돌아온 9일 만에 순국했다. 이선경보다 한 살 많은 박선태(1901~1938, 애족장)도 산루리에서 태어났다. 독립을 위해 상해로 가려다 국내 항일투쟁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수원에서 독립의지를 고취하는 활동을 하다가 구국민단을 조직했다. 일제 경찰에 붙잡혀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에도 수원청년회 등에서 사회활동과 민족운동을 이끌었다. 김장성(1913~1932, 애족장)은 산루리 378번지가 본적이다. 18세에 불과하던 1930년 10월12일 화성학원 운동회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16매에 달하는 격문을 만들어 북수리와 수원 읍내 10여 곳에 붙여 식민지 현실의 불평등을 알렸다. 동갑내기 친구 홍종근과 함께였다. 이 활동으로 체포돼 김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형 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고문의 여독으로 순국했다. 하와이로 노동이민을 떠났다가 독립운동 지원 활동을 벌인 이병억(이유성, 1879~1973, 애족장)도 산루리가 고향이다. 노동이민을 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면서 문맹 퇴치 운동과 자치 활동을 전개하다 미국 본토로 이주했다. 이후 나성한인교민단을 조직, 군자금을 모집해 송금하는 등 외교 활동 후원에 앞장서며 이승만의 활동과 정치노선을 후원했다. 조득렬(조안득, 1910~1961, 애국장)은 산루리 429번지에 본적지를 뒀다. 수원공립보통학교를 수료한 뒤 인쇄소에서 직공으로 일하며 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조선총독 우가키를 처단하기로 했다. 폭탄을 제조해 비밀리에 성능시험까지 마친 뒤 암살계획을 세웠으나 무장경찰대의 급습으로 체포돼 징역 10년형을 받고 수감됐다가 해방과 함께 풀려났다. 차계영(1913~1946, 애족장)은 일본의 제국주의에 반대를 외친 혁명가다. 남창리가 본적이지만 산루리에서 태어났다. 조선총독부의 급사로 취직해 사회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독서회 산하에 적우회를 만들어 활동하다 체포됐다. 일본의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경성제국대학 반제동맹 사건 등으로 3번에 걸쳐 옥고를 치렀다. ■수원시가 발굴한 숨은 독립영웅 국가로부터 공식적인 서훈을 받지 못한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도 다수 있다. 태어나고 사망한 연대가 확인되지 않거나 독립을 위한 활동을 했어도 공적을 밝힐 자료가 충분치 않아 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후손이 없는 경우가 그렇다. 김노적(1895~1963)이 그 중 한 명이다. 산루리 332번지에서 태어난 김노적은 현재 수원중ㆍ고등학교의 전신인 수원상업강습소를 졸업하고, 화성학원으로 이름을 바꾼 모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김세환의 제자였던 그는 1919년 김세환이 주도한 만세 운동 인원 동원 책임자로 임명돼 3월1일 방화수류정에서의 횃불 시위를 주도했다. 이때 심한 고문과 구타를 당해 왼쪽 손을 쓰지 못하게 됐다. 수원지역 사회운동에도 적극 관여해 신간회 수원지회 창립과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1969년 삼일동지회에서 독립운동의 공로를 표창했지만, 구체적 자료가 부족해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 인정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선경의 언니인 이현경과 동생 이용성도 독립운동에 가담한 산루리 출신 인물이다. 이현경(1899~미상)은 성공회가 세운 진명여학교를 졸업하고 경남에서 교원으로 생활하다가 1917년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다. 1921년 3ㆍ1운동 2주기에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유학생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펼치다 검거됐다. 일본에서 한국 여성의 계급적ㆍ인습적 구속 및 민족적 압박의 철폐를 주장하는 삼월회 활동을 했다. 귀국 후 기자로 언론활동을 하다가 1928년 중국으로 망명했으며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현경과 이선경의 동생으로 산루리 독립운동가 삼남매의 막내인 이용성(1906~1974)은 개성 유학 후 수원으로 돌아와 수원체육회와 수원청년동맹에서 활동했다. 김세환, 박선태 등과 수원의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해방 이후 수원시의회 초대 시의원에 당선돼 2대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화성학원과 화성소년회, 수원소년동맹, 신간회 수원지회, 수원체육회 등에 참여하며 지역 언론운동을 주도하는 등 수원지역에서 적극적인 사회운동을 이끌었던 우성규(1906~1941)도 산루리가 배출한 인물이다. 수원박물관은 수원의 유관순이라고 불리는 이선경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인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테마전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을 통해 그 숭고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기록과 후손이 파악되지 않고 묻혀 있는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수원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등 역사적 기록사업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수원지역 독립영웅들의 희생을 함께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용인시는 오는 8월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25억원을 들여 수지도서관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원에 시비 15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냉난방시스템 등 기본적인 시설물 교체는 물론 열람공간 확대, 소모임실 마련, 북카페 설치 등으로 수지도서관을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초 전문가 컨설팅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자료실과 노트북 이용 좌석 확대, 4차산업 미래체험공간 설치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다른 공공도서관을 통해 대출받은 도서를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도록 입구에 설치된 무인반납함은 운영한다. 지역 서점과 연계, 진행 중인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도 이어진다. 백군기 시장은 다음달 추경예산에서 7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노후 시설과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지도서관을 소통과 문화의 공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 2004년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5천59㎡ 규모로 개관해 장서 28만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하루평균 2천912명이 다녀갔다. 용인=강한수기자
1일 오전 3시10분께 포천시 일동면 버스터미널 근처 통신선 지중화작업 현장에서 갑자기 지반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반 위쪽에 서 있던 근로자 2명이 약 2m 아래로 떨어지면서 60대 남성 A씨가 다리 골절상을 입고, 30대 남성 B씨가 허리를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이영재(27)가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4라운드 조유민, 15라운드 무릴로에 이은 팀 세번째 MVP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의 미드필더 이영재가 K리그1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영재는 지난달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영재는 전반 4분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라스에게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 프리킥을 낮게 깔아 차 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는 1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또 베스트 팀에는 수원 삼성이 뽑혔다. 수원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김건희, 김민우, 민상기의 릴레이골로 3대0 대승을 거뒀다. 베스트11에는 수비수 부문에 인천 델브리지와 수원 민상기, 미드필더 부문에는 수원 김민우와 수원FC 이영재,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FC 라스, 수원 김건희, 성남 뮬리치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 MVP에는 FC안양의 측면 공격수 김경중이 선정됐다. 권재민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기도 총무과 의전팀 직원과 접촉해 지난 31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방역수칙에 따라 도청 집무실에서 능동감시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총무과 의전팀 직원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능동감시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되는 대신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건당국에 매일 본인의 몸 상태를 설명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진단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 범위나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평가한 뒤 밀접 접촉자는 자택에서 2주간 격리조치 하고 있다. 그 외 접촉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보고하는 능동감시 형태로 관리한다. 이 지사가 능동감시자로 분류되면서 향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예정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관련 업무 협약식 등 3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오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경기도 기본금융 국회 토론회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경기도-대구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융합 업무 협약식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확진된 총무과 직원 2명 중 1명이 전날 일반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해당 직원과 업무상 접촉한 이 지사는 전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공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총무과 다른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사무실 폐쇄 없이 능동감시 형태로 업무를 이어간다. 이 지사의 자가격리 조치는 지난해 3월6일과 12월18일, 지난달 14일에 이어 네 번째였다. 모두 진단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현재 별다른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백신을 접종할지에 대해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의)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하고, 외부활동에 나서더라도 소극적인 활동이 될 것이라면서 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SSG 랜더스가 선발투수 박종훈과 아티 르위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선두 지키기에 먹구름이 꼈다. SSG는 지난달 28일 대전 원정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종훈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 2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정은원에게 공 2개를 던진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 한 뒤 다음날 퓨처스리그(2군)으로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박종훈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된 선수는 외국인 투수 르위키였다. 르위키는 지난 4월16일 KIA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근막 미세 손상으로 강판된 이후 한 달간 재활을 거쳐 5월23일 퓨처스리그 고양(NC 2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5월2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 1회 무실점을 기록한 후 이번엔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현재 SSG는 2위권에 2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대급 순위경쟁 속에 7위 키움과의 격차가 4경기에 불과해 자칫 연패라도 하는 날에는 중위권으로 곤두박질 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9경기, 54.1이닝을 투구하며 4승(2패)과 평균자책점 2.92를 수확한 박종훈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박종훈은 지난 2015년 선발 로테이션 합류 후 연 평균 10승 이상을 올린 검증된 투수로, 올 시즌도 등판 때마다 6이닝 이상을 소화해 불펜 과부화를 줄여줬다. 르위키도 부상 이전 1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7로 순항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SSG로서는 지난해 SK 시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부상과 리카르도 핀토의 부진으로 9위 추락 수모를 겪었던 만큼 선발 투수의 잇따른 전력 이탈에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다. 지난 31일 나란히 정밀 검진을 받은 박종훈과 르위키는 모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더 세밀한 진단을 위해 박종훈을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르위키는 대흉근 염좌 진단을 받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들의 빈 자리는 오원석과 김정빈, 양선률 등이 메운다. SSG는 선두 도약의 기쁨보다 박종훈과 르위키의 부상 장기화를 우려하며 대체 선발의 호투를 기대해야 하는 어려움에처해 있어 벤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오원석과 김정빈 등 제주 전지훈련서부터 올 시즌 선발 준비를 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부상자들의 공백을메워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