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9일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7) 임대 영입을 공식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팀 전지훈련에 합류했지만 전 소속팀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중국)의 최종 이적승인이 늦어져 공식 입단을 하지 못했었다. 박지수는 지난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방출돼 K3리그 FC의정부에서 재기를 노렸다. 이후 2015년 경남FC에서 다시 K리그에 도전했고 2017년 K리그2 베스트 11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되는 특급 수비 자원이다. 수원FC는 이번 이적을 통해 기존의 윤영선, 조유민, 김건웅 등과 함께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박지수는 패기 넘치는 수원FC에서 2년만에 K리그 복귀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멋진 경기로 수원 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수는 현재 발목 인대 부상으로 3월말~4월초 복귀가 점쳐진다. 권재민기자
안산 대부도 주민들이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에 따른 대부도~영흥도 교량 건설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건설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9일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대부도 방아머리는 지난 2015년 해수부가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지로 선정돼 현재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지난 4일 옹진군 영흥면 248의1 일원에 쓰레기 매립지 조성과 함께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부도 주민들은 인천시가 교량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대부도~영흥도 해역은 영흥수로로 불리는 곳으로 전곡ㆍ제부 마리나 등을 운항하는 레저선박 등의 항행안전에 지장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건설사업은 레저선박기반 확충을 통해 확산하는 해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주변의 마리나 등과 연계한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ㆍ외 레저선박 입출항을 위한 관문이 기대되는만큼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과 대부도~영흥도 교량 건설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협의 없이 대부도를 포함,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과 대부도~영흥도를 잇는 교량 건설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조성에 따른 모든 행정적 협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이 10여 년 가깝게 자원봉사 단체를 결성한 후 구리역 등 도심에서 환경 보호를 자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12년 11월께 결성된 이 단체는 양 의원이 과거 20여년 동안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을 비롯 구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할 당시, 배움을 받은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물론 단장은 지금도 양경애 의원이다. 최초 양 의원이 제안해 나이 많으신 어르신과 여성 등으로 결성된 언제나 청춘은 100여 명에 가까운 회원을 두고 있지만 현재 30여 명이 틈틈이 구리역과 도심공원, 왕숙천 등을 찾아 환경보호 활동으로 10여년 동안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양경애 실제로 양 의원과 회원들은 지난 5일 구리역 주변 번화가 등을 찾아 길가에 버려진 오물을 줍는 등 길거리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원들이 30여 명 가깝게 참여하면서 2~3시간 동안 도심 길가에서 버려진 껌딱지 등을 떼고 또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주우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양경애 의원은 자원봉사는 특별한 댓가 없이 자발적 마음에서 우러나 참여하고 봉사하는 시민들의 순수 공익적 활동이며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시간, 에너지를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누는 활동이라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바람직한 변화와 함께 이웃과 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어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 비례 초선의원으로 시민을 위한 생활 정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양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과 경기도당 4050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당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직까지 임명 받아 구리지역 차세대 여성 정치인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구리=김동수기자
양주시민경찰대 김용희 자문위원장은 8일 김상희 부위원장과 함께 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컵라면 53박스, 마스크 1천100장(1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희 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활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원 남면장은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취약계층들과 사랑의 온정을 나누려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정성 가득한 물품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과 남양주한양병원(병원장 장진혁)이 최근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남양주 한양병원은 남양주시 나눔 문화 활성화와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한 의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인적ㆍ물적 자원 인프라구축,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의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시 복지재단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이용 가능한 긴급 핫라인을 구축하고 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에 남양주 한양병원을 소개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상현 대표이사는 한양병원과 복지재단 제1호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이뤄지도록 병원 측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장진혁 병원장은 복지재단과 협력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지원, 시민들을 위한 건강강좌 개설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서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KT 위즈의 문상철(30)이 연습경기서 맹타를 휘두르며 거포 본능을 한껏 과시했다. 팀의 중심 타자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상철은 9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7대4 승리에 기여했다. 3루타가 빠져 아쉽게 싸이클링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KT는 이날 신인왕 소형준이 선발 등판했고, 타선은 여전히 백업 멤버들로 꾸렸다. 소형준은 1회 2사 후 볼넷과 중전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홈으로 파고들던 김현수를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어 소형준은 2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호투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후 등판한 김민수와 박시영 등도 4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투수들이 선전하는 사이 타선도 착실하게 점수를 뽑았다. 1회 1사 후 심우준의 안타, 김민혁의 사구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문상철의 좌전 2루타와 김건형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KT는 3회에도 심우준의 중전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을 묶어 만든 무사 1,2루에서 문상철의 희생플라이와 김건형의 진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대주자 윤준혁의 3루 도루 성공과 신본기의 2루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 4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5회 베테랑 유원상이 네 타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4대4 동점을 허용했지만, 문상철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건형의 좌전 안타, 상대 2루수 실책과 송민섭의 좌전안타로 6대4 리드를 안았다. 6회에도 KT는 2사 후 윤준혁의 3루타와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 마운드는 이후 이창재, 류희운, 조현우 등이 이어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SSG는 팀명 변경 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첫 연습경기서 고졸 신인 내야수 고명준이 4안타로 맹활약했지만 마운드 붕괴로 롯데에 5대10 패배를 당했다. 권재민기자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황광용)는 송산면의 우음도 전망대에서 현안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황광용 위원장을 비롯해 박연숙, 이은진, 임채덕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과 EV카쉐어링 추진,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화성지역 드론 저변 확대를 위해 KDA한국드론교육원 화성실습장(송산면 고정리)을 찾아 드론교육을 체험하고, 드론 및 모형 헬기 시연을 참관했다. 황광용 위원장은 드론은 미래 신기술 중 하나로 꼽히며, 환경ㆍ치안ㆍ재난ㆍ교통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할 수 없는 부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드론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업무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저변 확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용인시의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규칙안 1건, 조례안 10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청원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활동으로 의회운영위원회는 용인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고,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동의안 3건을 원안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과 용인시 가축분뇨의 관리이용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아울러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도시관리계획(개발진흥지구) 결정(안) 의견제시의 건과 서울3호선 연장 현실화를 위한 차량기지 후보지 제시 및 연구용역 기간 단축 요청 청원에 대하여 의견을 채택했다. 용인=김현수기자
파주시가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10만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마무리될 때까지 48만 시민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뜻을 모으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도시의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구상하는 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지난 5일 시의회가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는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김회광 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을 구성함과 동시에 서명운동, 온라인 릴레이 응원전, SNS 응원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도시의원,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열어 공공기관 유치 추진 전략을 전 시민과 공유하고 공공기관 유치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링크,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의중앙선 역사,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그 동안 관이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협력해 범시민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생각을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이번 유치전을 시민과 함께 이뤄가는 파주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남부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을 지역 간 균형발전위해 북부 등으로 이전한다. 파주= 김요섭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도드람 엘피씨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시민에게 방역준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관내 코로나 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시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현재 해당 업체는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조치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감염병관리 지원단에서 역학조사관과 유선 역학조사관 등 18명이 배정돼 확진자와 밀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 기간을 감안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4일 자정까지 공공체육시설과 시립도서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잠정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행사와 교육에 대해서도 취소와 연기하도록 조치했으며 각종 시민사회단체에서 준비하는 행사도 자제할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성시 전 직원에 대한 사적모임 자제도 당부한 만큼 모든 시민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 밖에도 안성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발굴하고 코로나19 검사 실시 및 자가격리를 실시토록 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