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전 시민 참여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19억원 투입

인천시가 올해 70만의 자원봉사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 등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69만3천730명으로 인천시민(294만명)의 23.6%에 달한다. 하지만 자원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지난해 10만6천697명에 그치는 등 같은 봉사자만 반복적으로 참여할 뿐, 전반적인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9억9천100만원을 투입해 18개 세부과제 등 42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자원봉사진흥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자원봉사로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시민성과 공공성을 기반의 자원봉사 가치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로 환경특별시 인천 그린업(Green-up) 사업을 추진한다. 1회용품 및 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 해양쓰레기 수거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사업이다. 시는 또 지역 대학교의 우수 자원봉사 동아리를 주축으로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한다. 시는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자원봉사 역할을 키우기 위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봉사자 리더를 대상으로 재난훈련도 한다. 시는 시군구 센터 대상의 조직진단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센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천의 공기업 대상 자원봉사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활동을 연계 추진한다. 또 자원봉사자 병간호비 지원이나 종합보험 가입, 감사의 마음 캠페인 등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포상과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고창식 자치행정과장은 인천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다양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온라인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형 주민자치회 본격 추진…다양한 자치역량 활동 지원

인천시가 인천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예산을 대폭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이달 기준 주민자치위원회 103곳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동 행정업무에 대해 단순 자문 역할에 그치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자치회는 주민생활과 관련한 업무를 주민이 모여 협의결정한다. 시는 올해까지 주민자치회 132곳을 전환, 내년에는 주민자치회 전체 155곳을 전환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군구별 주민자치회 시범동 10개씩 100곳에 주민자치회형 참여예산 50억원을 지원한다. 주민자치회 1곳당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활동과 관련하여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회의비, 교육비, 홍보비 등 주민자치회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를 1곳당 600만원씩 지원한다. 주민자치회형 참여예산 사업발굴을 위해 분과별로 필요한 회의, 총회 개최 비용 등 필요 운영비도 150만원씩 제공한다. 이 밖에 시는 주민자치회의 핵심 사무를 담당하는 간사에게도 매달 40만원씩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시장이 되는 인천형 주민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인천시, 전국 최초 ‘인천형 산후조리원’ 추진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뽑아 혜택을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감염 예방, 안전관리, 산모 및 신생아 돌봄 등의 서비스 질이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선정해 오는 6월부터 3년간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지정운영한다.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감염예방 및 안전 장비의 구매를 위해 시로부터 최대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안전관리 및 산모신생아 관계 증진 등과 관련한 운영수칙을 지켜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1차례 시정명령 이후 운영 취소를 할 수 있다. 시는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주 2회 전문 강사를 인천형 산후조리원에 파견해 출산 가정 내 부모와 신생아의 관계 형성, 신생아 돌봄, 모유 수유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산모 가정에는 간호 인력을 보내 산모신생아 건강, 산후 우울증, 모유 수유 관리, 영아 응급처치 등의 방문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내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전현장 평가, 산후조리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모두 5곳의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선정한다. 내년에는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10곳까지 늘린다. 조진숙 여성가족국장은 건강안전하게 산후조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출산 정책의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영환기자

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19일부터 운행 재개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월마바다열차의 운행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 2단계로 완화한 것에 대한 조치다. 앞서 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월마비다열차의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교통공사는 앞으로 월미바다열차의 탑승 인원을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입장하려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 체온이 37.5도 이상인 고객, 5인 이상 단체 고객 등의 월미바다열차 이용을 제한한다. 다만, 교통공사는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IT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안심콜(080 서비스)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5인 이상 직계가족 역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통공사는 인터넷 예매(30분당 25명)와 방역수칙 범위의 현장 판매를 병행해 승차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정희윤 교통공사 사장은 이용 고객 본인은 물론 타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광주 시ㆍ도의원들, 삼동지역 초교 설립 초당적 협력

광주시 삼동지역에 초등학교 설립하기 위해 여ㆍ야 의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삼동 유ㆍ초ㆍ중 통합학교 설립위원회는 광주시의회 이은채(민주당), 이미영(국민의힘)의원을 공동 대표로 임명하고 경기도의회 박관열(민주당)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세 의원들은 삼동 지역의 열악한 통학로 환경 및 광남초 증축으로 인해 발생될 학생들의 학습 불편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교육은 여ㆍ야의 쟁점 사항이 아닌 모두를 위한 사항으로 학교설립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학령인구 및 세대수 부족을 이유로 17년간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삼동 유ㆍ초ㆍ중 통합학교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도 2025년 개교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은채ㆍ이미영의원은 의원이 아닌 광남초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로서 통학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며 통학버스와 관련된 통학 편의 제공을 위한 지원 방안과 마련과 함께 학교설립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했다. 박관열 의원은 학교설립은 저의 공약사항이며, 위촉장을 받아 어깨가 무겁지만 경기도에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삼동 유ㆍ초ㆍ중 통합학교 설립위원회 권효진 상임이사는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해 여ㆍ야 의원님들의 화합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 및 의회 그리고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개교를 2024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할이 있다면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동지역 학생들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없어 4㎞ 나 떨어진 광남초등학교로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어 오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학교 설립 전까지 통학버스 시범운행 계획을 밝힌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강동대,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운영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ㆍ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밀집 지역 내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대는 공산기념관(CEO 강의실)에 온라인 비대면 회의에 필요한 대형모니터, 전자 칠판, 고해상 카메라 및 화상회의 S/W 등 다양한 장비가 구축된 최대 36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화상회의실을 대학 가족회사 기업뿐만 아니라 이천 장호원, 충북 음성 등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운영되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로 오는 3월 중순부터 신청 및 사용이 가능하다. 류정윤 총장은 이번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운영이 중소ㆍ벤처기업 간의 네트워킹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어 효율적인 산ㆍ학ㆍ관 행정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