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운영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ㆍ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밀집 지역 내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대는 공산기념관(CEO 강의실)에 온라인 비대면 회의에 필요한 대형모니터, 전자 칠판, 고해상 카메라 및 화상회의 S/W 등 다양한 장비가 구축된 최대 36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화상회의실을 대학 가족회사 기업뿐만 아니라 이천 장호원, 충북 음성 등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운영되는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로 오는 3월 중순부터 신청 및 사용이 가능하다. 류정윤 총장은 이번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운영이 중소ㆍ벤처기업 간의 네트워킹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어 효율적인 산ㆍ학ㆍ관 행정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 학교체육 비리 없애자”…도의회 팔 걷었다

경기지역 학교운동부의 비리 척결과 학생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팔을 걷었다.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5일 학교체육 비리 감사 소위원회를 열고 학교운동부의 졸속 해단에서 드러난 학생체육활동의 문제점과 이의 개선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소위원들은 학교가 운동부 비리 문제 등으로 지나치게 위축돼 있고, 학교장의 편견에 기인해 운동부를 졸속으로 해단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운동부 지도자의 채용과 처우문제 등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운동부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G스포츠클럽이 제도적으로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운동부가 해체될 경우 학생 선수들이 사설기관으로 향할 수밖에 없고, 그때 발생하는 사건ㆍ사고 피해는 학생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광률 소위원회 위원장은 학교체육이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돼 가는 전환기 상황에서 애매한 공백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학생이 있어선 안 된다며 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위원회는 군포 G스포츠클럽 소속 주니어 리듬체조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경기일보 2020년 11월12일자 1면), 남양주FC 축구클럽 버스 교통사고에 따른 학생 사망사고(경기일보 2월5일 7면) 등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호ㆍ이연우기자

“고교학점제 도입…중등학교도 함께 바뀌어야”

입시 중심ㆍ서열 경쟁 위주인 우리나라 고교 교육체제 개편을 앞두고 중등학교도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8일 중등학교 체제 개편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아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학교 밖을 넘어 시간적ㆍ공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경기지역 학령인구 변화와 각급 학교의 진학률ㆍ취업률 등을 고려해 ▲초등교사 자격과 중등교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교원자격제도 유연화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교 간 이동수업 활성화 ▲학교 내 대안교실 내실화 ▲무학년제를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유ㆍ초, 초ㆍ중, 중ㆍ고 통합학교를 제도화하자는 대안 제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경기미래학교 모델과도 맞닿아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중등학교 교육체제 변화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육부의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기수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책임자는 학교가 사회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교육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해야 하며, 학습자의 학습 경험을 시공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경기도, 골목상권 살리기 나선다…구도심 등 3개 분야 37억 지원

경기도가 구도심 상권, 노후상가거리, 청정계곡 복원지역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골목상권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원 분야는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총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먼저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대형유통기업 진출이나 재개발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분야로, 1곳을 선정해 컨설팅, 공동마케팅 등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사업지에 특화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분야다. 올해는 2곳의 사업지에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순위에 따라 각각 10억원, 7억원 씩 지원한다.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는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상가거리를 대상으로 상인건물주전문가 등이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분야다. 올해는 1곳을 선정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환경개선, 스토리텔링, 공동마케팅 및 홍보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이미 상인회를 조직했거나 계획 중인 도내 골목상권이다. 도는 각 시ㆍ군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상권을 모집한 후, 서류 검토, 현장심사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광희기자

경기도-광명시 게임문화ㆍe스포츠 종사자 육성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가 경기게임문화센터,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의 성공 조성을 위해 광명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e스포츠 등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게임 문화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광명에 들어서는 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해 관련 산업 종사자 육성 등 e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게임문화 및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조수현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승용 젠지(Gen.G) e스포츠 구단 이사, 이충명 게임과몰입힐링센터 실장도 협약식에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광명시는 경기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건립에 협력하고, 공동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오픈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미디어문화콘텐츠제작센터 내 430㎡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과몰입 치유ㆍ상담, 게임커뮤니티 지원 등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는 아마추어 선수의 연습공간, 연관 산업 종사자 육성 교육 등 경기도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 지원 추진장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도는 e스포츠대회 공동 유치를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며, 광명시는 건전한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 모델 구축, e스포츠 시민문화 행사 개최ㆍ운영 지원 등에 협력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가 구축되는 곳에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들어가게 되면서 시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 같다며 게임산업이 비대면 문화 콘텐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게임 산업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고 e스포츠 구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마련해야 한다며 광명에 들어서는 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e스포츠 인재들이 이곳에서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인천 미추홀구, 햇빛발전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 조성

인천 미추홀구가 마을 햇빛발전소를 추가하는 등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8일 구에 따르면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과 주택 태양광 보급률이 가장 높은 용현14동 아리마을과 학익1동 호미마을에 각각 300W급 미니 태양광 설비(미추홀 햇빛 담은 집)를 지원했다. 이번 설치로 미니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집과 용량은 5개 가구, 1천800W로 늘어났다. 미니 태양광설비는 1년에 약 1.2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월 1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 구 등은 발전소 운영수익으로 지역 주민 에너지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용현14동 아리마을에 태양광 벽부등(벽에 다는 조명) 20개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벽부등은 아리마을 희망만들기 공동체가 주도해 노후골목 등에 설치한다. 태양광 벽부등 설치는 종전 호미마을에 국한해 사용하던 햇빛발전소 수익을 아리마을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햇빛발전소 수익이 앞으로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 전체 에너지자립 문화가 자리잡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동구, 중기 종합지원계획 수립... 경제 활성화 총력

인천 동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제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8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 및 글로벌 기술력 강화 등을 위한 중소기업지원 종합계획 전략을 추진한다. 구는 이 종합계획을 위해 4억5천700만원(국비 2천만원, 시비 2천600만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조성한 경제활성화기금(37억원) 등도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대출한도금액 2억원, 대출금리 5.5% 이내로 받았을 때 3%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역시 대출한도금액 3천만원, 5.5% 이내이면 3%를 지원한다. 이어 지역 내 도시가스 신규설치자는 대출한도금액 600만원, 대출금리 7%의 4%를 지원받는다. 또한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희망 지원을 받고 부스 임차료 및 온라인 전시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는 업체별 150만원을, 해외 전시회는 5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지역 내 제조 수출업체 6곳을 선정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해외시장조사와 바이어 섭외, 홍보 등을 한다. 이 외에도 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필요한 기업체에 관계전문가로 구성한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는다. 이는 제조 업체의 자동화화 및 기술개발, 디자인, 품질관리, 마케팅, 정보화 등 신기술 개발지도로 생산성 향상을 높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고용보조금(1인당 최대 70만원)을 방안도 추진한다. 이어 지역 내로 이전(신설)하는 기업의 시설보조금 사업(최대 2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