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사 다단계판매조직 '금융상품 허위 과장광고' 뿌리 뽑는다

경기도가 유사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허위ㆍ과장 광고를 뿌리 뽑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불법 다단계조직 등을 집중 수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수사대상은 ▲유사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코인판매 행위 또는 실제 물건 거래 없이 금전이 오가는 행위 ▲유망코인으로 고수익 보장을 광고하는 가상자산 투자사 ▲회원제로 운영하는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청약 철회 방해 행위 ▲허위ㆍ과장 광고를 이용한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회원 모집 행위와 불공정 거래 계약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관할 시도에 다단계판매업을 등록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비상장 코인 판매 업체는 다단계조직을 통해 현재 비상장 코인이나, 거래소에 상장 준비 중이다. 코인이 상장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겠다 등의 허위 광고와 함께 회원을 모집하고 업체를 폐업하는 등의 방법으로 많은 금전적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 밖에 속칭 주식 리딩방이라고 하는 금융 자문업체는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워 참여자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한 후, 참여자가 이용료 환불을 요청했을 때 지연 또는 거부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하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다단계 영업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많은 분들의 신고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특사경은 불법으로 회원 4천여명을 모집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 후 약 58억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다단계업체 3곳을 적발해 11명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승수기자

양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16명, 2021 F/W 서울패션위크 대거 선정

경기도와 양주시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2021 F/W 서울패션위크에 대거 선정됐다.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아시아 대표 패션 비즈니스 허브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20명 중 16명이 선정됐다. 패션쇼에 선정된 디자이너는 서울컬렉션 1명(쎄쎄쎄 장윤경), 제네레이션넥스트 6명(마노드 임런수, 프레노서울 이서윤, 므:아므 박현, 린전 전혜린, 큐뮬레이트 김연성, 파트오브유니버스 박청애), 트레이드쇼 9명(줄리엔 데이지 유정은, 비건타이거 양윤아, 웨이비니스 김현섭, 사이 이서영, 쎄르페 이상화, 던 팩토리 송지훈, 토새 한현주, 보람유 유보람, 루므 방윤중) 등이다. 서울컬렉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디자이너의 패션쇼이며, 제네레이션넥스트는 독립브랜드 1년 이상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로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역량있는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의 열풍 속에 패션ㆍ전시산업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국내외 괄목할만한 뜻깊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에 자리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경기북부의 고품질 섬유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