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16명, 2021 F/W 서울패션위크 대거 선정

경기도와 양주시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2021 F/W 서울패션위크에 대거 선정됐다.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아시아 대표 패션 비즈니스 허브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20명 중 16명이 선정됐다. 패션쇼에 선정된 디자이너는 서울컬렉션 1명(쎄쎄쎄 장윤경), 제네레이션넥스트 6명(마노드 임런수, 프레노서울 이서윤, 므:아므 박현, 린전 전혜린, 큐뮬레이트 김연성, 파트오브유니버스 박청애), 트레이드쇼 9명(줄리엔 데이지 유정은, 비건타이거 양윤아, 웨이비니스 김현섭, 사이 이서영, 쎄르페 이상화, 던 팩토리 송지훈, 토새 한현주, 보람유 유보람, 루므 방윤중) 등이다. 서울컬렉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디자이너의 패션쇼이며, 제네레이션넥스트는 독립브랜드 1년 이상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로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역량있는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의 열풍 속에 패션ㆍ전시산업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국내외 괄목할만한 뜻깊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에 자리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경기북부의 고품질 섬유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직격인터뷰]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초선, 김포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초선, 김포을)은 21일 경기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GTX-D에 대해 이미 충분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상혁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간절함을 꾸준히 전달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는 일산대교 통행료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문제 해결을 강하게 요청했다. 상당히 어려운 과제지만 경기도 등의 적극성을 이끌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GTX-D 건설을 강하게 외치고 있다. 도시를 건설한다는 건 주택 공급뿐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교통교육문화 등의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2기 신도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상임위, 국정감사, 장관 면담, 경기도지사 간담회, 의원 모임을 통해 강력한 추진을 요청해왔다. 이미 GTX-D가 충분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게 관건이다. 반영 이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건설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그동안 시민들의 간절함을 꾸준히 전달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산대교 통행료 합리화를 추진 중인데. 일산대교는 한강의 유일한 민자 유료 교량이다. 일산대교를 둘러싼 김포파주고양시민들은 생활권을 형성해 이동이 활발하지만, 무료로 강을 건너려면 약 20㎞를 우회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매입 등의 방안을 광범위하게 열어놓고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고, 집행부에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난 15일에는 일산대교에 방문해 국회의원,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함께 방안을 논의했다.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경기도 등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김포지역 해강안 철책 제거 진행 상황은. 일산대교~전류리포구 구간의 철책 제거를 우선 추진 중이며, 지난해 연말까지 감시장비 설치가 완료돼 현재 철거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김포시청, 군부대 등의 실사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철거 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이 먼저 철거됐어야 했으나 소송으로 묶여 있어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판결이 나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김포시청, 육군 17사단과 협의 중이다. 수변공간 활용 계획 없이 우선 철책철거가 진행돼 생태파괴가 이뤄진 전호리 일대의 사례를 참고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과 환경이 공존하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의왕시 최초 도시생태 현황지도, 내년 7월까지 제작

의왕시 최초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내년 7월까지 제작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자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4억원을 들여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사업을 내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김상돈 시장을 주재로 환경ㆍ공원ㆍ도시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5명이 비대면 영상회의로 도시생태 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시 전역 생태현황 조사 및 주제도 작성(토지이용현황도, 토지피복도, 지형도, 식생도, 동식물주제도), 비오톱 유형화 및 평가, 대표 비오톱 및 우수 비오톱 조사, 주제도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도시생태현황지도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최초 작성됨을 고려, 전역의 생태현황을 현장 조사하고 토지이용과 관리방안 모색은 물론 생태정보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자연생태계 분야를 비롯해 개발행위허가제도, 공원 및 녹지지정을 위한 대상지 선정 등에 활용된다. 김상돈 시장은 생태적 특성과 보존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 환경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배달앱 이은 숙박앱 … 경기도주식회사, 숙박앱 시장 공정경쟁 나선다

배달특급으로 배달앱 시장 공정경쟁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가 숙박앱 시장 공정경쟁을 위해 나선다. 공공숙박앱을 제2의 배달특급으로 만들어 과도한 수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숙박앱 시장의 수수료와 광고비 등의 문제점을 인식, 숙박앱 시장 진출을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중소 숙박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성과 오산, 파주 등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배달특급과 유사한 형태다. 특히 배달특급이 경기지역화폐와의 연계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추후 등장하게 될 공공숙박앱 역시 이같은 형태를 차용할 가능성도 있다. 숙박앱 시장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문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숙박업 중개거래 플랫폼에 가입한 500개 중소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숙박앱 활용업체 애로실태조사를 보면 가입한 중소 숙박업체의 월평균 매출액은 1천343만원으로, 이 중 64%인 859만원은 숙박앱을 통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앱에 가입한 가장 큰 이유로는 미사용시 영업 지속이 어렵기 때문(86.4%)이 꼽혔다. 중소 숙박업체의 숙박앱 가입은 이윤 확보보다는 플랫폼 지배력 확대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숙박앱 가입 시 최대 가입비는 8만2천원, 광고비는 월 최대 39만원이었으며, 평균 10%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응답업체의 94.8%는 지급되는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체 광고수단을 제한하는 등 불공정행위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9.4%에 달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소수 숙박앱에 대한 업체의 의존도가 높아져 과도한 비용 부담과 불공정행위 발생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대다수의 가입업체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있어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배달특급이 고도화ㆍ활성화돼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도내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라며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는 숙박앱이 우선 타깃이며, 공정한 시장경제체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ㆍ한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