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전국 최고 금액으로 선정됐다.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은 국내 공연 창작 및 제작의 배급 기능을 강화하고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공모 선정으로 김포문화재단은 국비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등이 극단 창작하는 공간과 함께 뮤지컬 고향의 봄, 오빠 생각을 공동 제작한다. 우리말의 동시와 동요를 아름답게 펼쳐내며 동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담아낸다. 작품에는 공연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오세혁과 실력파 음악감독 이진욱이 참여한다. 오는 11월 김포아트홀 초연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월, 서울 관악 등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 제작시스템 구축과 유통 및 배급으로 공연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광명시는 21일 다양한 어르신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일자리 지원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79억원을 들여 32개 사업에 어르신 2천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일자리 및 사업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엄마손길, 시니어스마트강사, 반려견가이드 등 3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6월 어르신일자리사업 전문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어르신일자리 개발과 취업교육 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어르신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홀몸어르신 고독사 방지를 위해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시범사업인 동행을 운영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6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해 왔으며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사업 확대, 경로당활성화사업, 노후 복지시설 환경개선, 무료경로식당 지원,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등 촘촘한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어르신 4만1천여명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어르신복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 시민 절반 이상이 문화예술행사 관련 정보가 많아져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김포시가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문화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수립한 김포시 문화예술진흥 종합발전계획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과 문화예술전문가,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 및 매개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수렴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선 관련 정보가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49.8%로 집계됐다. 이어 작품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40.8%로 나타났다. 문화환경개선의 시급한 사항으로는 문화프로그램 확대 및 다양화(35.1%), 문화기반시설 확충(33.7%),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32.9%) 등을 지적했다.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교육참여를 위해선 내용의 질적 수준 개선(39.4%)과 비용 저 렴화(37.1%), 프로그램 다양화(25.7%) 등을 꼽았다. 한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76.9%가 연평균 수입이 500만원 미만으로 응답, 문체부의 지난 2018년 예술인 실태조사 발표된 평균수입 1천281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포=양형찬기자
하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정부로부터 운영능력 부족평가를 받아 지정취소 결정을 받았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여성가족부(여가부)로부터 국비지원사업에 지정된 새일센터는 이듬해 5월 개소한 뒤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자리를 옮겨 혼인과 출산, 육아ㆍ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직업상담과 일자리 등을 지원해 왔다. 이후 시는 연간 예산 2억~3억원을 투입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했다. 그러나 여가부의 전국센터 운영평가 결과 2년 연속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아 오는 4월말 지정취소를 통보받았다. 여가부가 해마다 평가하는 예산집행과 취업, 국비반납률 등 운영실적평가에서 지난 2019년 49.8점, 지난해 59.1점 등으로 2년 연속 60점 미만의 E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도내 일선 지자체의 평균 75.5점에 크게 못 미치는 점수다. 시는 향후 예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국ㆍ도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만큼 재지정까지 전액을 시비로 투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시 관계자는 새일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재점검 등을 통해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도가 유사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허위ㆍ과장 광고를 뿌리 뽑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불법 다단계조직 등을 집중 수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수사대상은 ▲유사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코인판매 행위 또는 실제 물건 거래 없이 금전이 오가는 행위 ▲유망코인으로 고수익 보장을 광고하는 가상자산 투자사 ▲회원제로 운영하는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청약 철회 방해 행위 ▲허위ㆍ과장 광고를 이용한 금융상품 자문업체의 회원 모집 행위와 불공정 거래 계약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관할 시도에 다단계판매업을 등록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비상장 코인 판매 업체는 다단계조직을 통해 현재 비상장 코인이나, 거래소에 상장 준비 중이다. 코인이 상장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수당을 주겠다 등의 허위 광고와 함께 회원을 모집하고 업체를 폐업하는 등의 방법으로 많은 금전적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 밖에 속칭 주식 리딩방이라고 하는 금융 자문업체는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워 참여자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한 후, 참여자가 이용료 환불을 요청했을 때 지연 또는 거부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빈번하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다단계 영업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많은 분들의 신고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특사경은 불법으로 회원 4천여명을 모집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 후 약 58억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다단계업체 3곳을 적발해 11명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승수기자
오산시 보건소는 비대면 운동프로그램 ON AIR 운동교실을 오는 4월29일까지 진행키로 하고 분야별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요가교실과 맨몸교실 등이다. 다음달 15일부터는 매주 월수 오후에 요가, 화목 오후에는 맨몸근력운동올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차 별로 다른 주제들로 진행된다. 요가 프로그램은 명상호흡부터 상체하체 등 몸 전체에 도움되는 요가자세, 맨몸교실은 스트레칭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인 만큼 출석률이 60% 이상인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꾸준한 운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신체활동 습관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하남경찰서는 21일 심야시간을 틈타 카페 10여곳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번달 15일까지 하남, 평택, 안양과 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천안 등지의 카페 12곳에 침입해 현금 2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야시간대 영업을 종료한 카페의 유리창을 차량 비상 탈출용 망치로 깨거나 드라이버 등으로 출입문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침입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오산시는 비오톱(생물서식공간)과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분포 등을 담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환경NGO, 도시 및 농축산부서장, 용역사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에 착수, 내년 6월 완료 예정인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지역 내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지도 작성 및 주제별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착수 보고회를 통해 환경 NGO들이 용역사와 함께 현장 생태계를 점검하고 구축된 자료를 공유, 각종 생태서식지 관리와 활용방안 등을 담아 오산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오산시의 특성과 현안에 맞는 국토환경 계획 등에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환경 NGO가 그간 구축해온 데이터와 이번 과업을 통해 조사된 생태정보를 반영하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대기환경청)이 올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2대)를 활용, 수도권 대기측정망 미설치 지역에 대한 대기질 측정을 지원한다. 대기환경청은 대기오염 측정망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이다. 수도권 소재 대기배출 사업장이 밀집된 시화반월산단 등지에 대한 대기질을 측정한다. 도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가운데 한 곳인 부천시 삼정동 대기질을 삼정초등학교에서 측정, 배출농도 추세도 파악한다. 각 지자체가 요청한 대기오염 의심지역은 물론 학교 주변과 산단 등의 대기질도 측정,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를 이용, 측정망 미설치 지역 대기질 현황 파악과 대기환경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파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2차 정밀예찰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15㎞ 이내에서 사과배를 키우는 농가 38곳 22.7㏊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차 동계 정밀예찰을 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제2차 동계정밀 예찰을 진행한다. 2차 동계 정밀예찰 범위는 지난해 발생 지역인 적성면에서 문산읍과 법원읍 등으로 확대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에서 잎이나 줄기가 불에 탄 것 같은 형태로 피해를 주는 세균 병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즉시 현장에서 간이검사를 해 의심 여부를 1차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알코올 등 소독액으로 반드시 작업도구를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며 나무에 발생한 궤양을 제거하는 등 과수화상병 균이 잠복할 수 없도록 과수원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고 작업일지와 외부출입자, 약제 살포일 등도 자세히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