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8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A씨(남 80대 130)는 관악구 확진자의 배우자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가평지역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가평=신상운기자
포천시의 한 육가공업체 직원 A씨가 지난 16일 양주에서 확진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해 18일까지 모두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직원 A씨의 가족 2명은 서울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4명, 18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양주 6명, 포천 2명, 동두천 1명 등이다. 이 중 직원 확진자는 모두 5명이며 나머지는 가족 등이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의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2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확진자 외에 나머지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천=김두현기자
시흥시가 고용노동부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와 협력해 지역 내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지원금 1억2천여만 원(국비 9천800, 시비 2천400)을 확보,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 개소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 시흥 웨이브파크 운영에 필요한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인력 90명을 양성한다. 시는 사업 공모 이전에 시와 시흥산업진흥원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웨이브파크가 교육 실무를 담당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와 협력해 매월 30명씩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수상안전, CPR, 구조호흡, AED 사용법, 서핑교육 및 구조법 등으로 총 80시간의 교육훈련이 시흥 웨이브파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민은 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모든 교육훈련 비용은 무료다. 아울러 교육훈련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전부 웨이브파크가 채용하는 조건이다. 시는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시흥 웨이브파크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향후 20년간 8조8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만4천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한 요즘, 지역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에 대응하는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요양원 2층에서 생활하는 노인들로, 전날 입소자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다음날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와 현장위험도 평가를 통해 요양원 2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현수기자
명지병원이 지난 18일 해외응급환자의 원활한 긴급 이ㆍ후송 및 진료를 위해 에어앰뷸런스 플라잉닥터스 운영 업체인 ㈜비즈인사이트와 해외의료지원 전문기업인 ㈜코리아어시스턴스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내ㆍ외국인환자에 대한 에어앰뷸런스와 일반 항공편 및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한 긴급 이송과 치료 및 지원에 관련된 업무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국내로 이송된 환자의 치료는 물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해외 환자의 국내 이송 전 환자의 상태 진단과 의료상담 등을 진행하고,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 상담과 의료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비즈인사이트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에어앰뷸런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나라간 환자 이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잉닥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84개국 의료콜센터 및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어시스턴스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상해 사고에 대해 24시간 알람센터에서 대응하여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돕고, 각종 의료지원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수 비즈인사이트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된 환자가 50명에 달한다며 명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후송 서비스 외에도 해외 원격진료와 국내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명지병원장도 명지병원이 해외 중증환자의 의료기관 격리 치료 지정병원이기 때문에 에어앰뷸런스 이송 후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초 의료기관 기반의 MJ버추얼케어센터와 국제원격진료센터 등을 통한 해외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돕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24일까지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그리고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10인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해 지난 18일 우선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직접 안내했다. 5인 이상 고용사업장의 경우는 18일에 1차 전화안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설명한 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담당 부서를 지정해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뿐만 아니라 직업소개소 등 외국인 근로자의 다중 집합장소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기업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코로나19 예방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도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사업주 분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사업장에서는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근로자들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양시에는 5인 이상 사업장 102개소에 77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분야는 제조업으로, 관내 제조업 사업장 84개소에 56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무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레 동안 이 무도장과 관련 모두 1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3일 야탑무도장 방문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부터 이날까지 방문자 7명과 가족 3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6명, 광주시 3명, 용인시 1명, 이천시 1명 등이다. 시는 지난 6~16일 야탑무도장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으며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지난해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방영하게 된 것을 계기로 브라질 헤지브라지우 TV 방송국은 박옥수 목사의 인생 다큐멘터리 Missao da Vida(삶의 미션)를 제작, 방영했다. 브라질 헤지브라지우 TV 방송국은 브라질 국토의 95%인 1억 2천만명의 시청자에게 방송하는 브라질 5대 방송국 중 하나다. 세미나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 속에 담긴 박 목사의 믿음의 삶에 감명을 받은 주앙 루이스(Joao Luis) 헤지브라지우 TV 편성국장이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고, 역경 속에서도 복음의 씨를 뿌린 박옥수 목사의 삶을 재조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부작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신년 1월1일까지 5일에 걸쳐 전파를 탔다. 방송일인 28일에는 방송국 서버가 멈출 정도로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대단했고 방영 이후 자신이 받은 감동을 표현하는 시청자들의 이야기가 교회로 전해졌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힘들었던 시기 다큐멘터리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는 어려웠던 지난 한 해였기에 마음을 두드리는 울림을 기다려왔고, 시청자들은 크게 반응하며 감동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깊은 어둠에 갇힌 이때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통로를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마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교육과 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겨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전 국내는 물론 세계 학생들이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마음을 여는 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 대학생 글로벌 교류의 장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를 열어 비대면 시대 몸과 마음이 지쳤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캠프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명사 초청강연, 클래식음악, 세계 전통 댄스 등 문화공연, 23종류 아카데미와 그룹 활동 등 비대면 콘텐츠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캠프기간에 열린 K-POP콘테스트가 열리는 등 비대면 특성상 98개국에서 1억5천만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또 중고등학생을 위한 월드유스캠프, 지난해 8월 말부터는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리아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녹이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IYF의 이러한 활동들은 온라인 시대에 비대면 일상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뿐 아니라, 교류를 통해 변화를 입은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비대면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해외봉사단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문화공연, 뮤지컬, 체험담 등으로 꾸민 2021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유튜브로 중계된다. 22~24일에는 전 세계 94개국의 굿뉴스코 동문과 함께 하는 2021 온라인 글로벌 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IYF의 마인드교육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각종 사회적 사건과 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 고립된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각국 정상과 교육부 및 청소년부에서 자국의 청소년 대안교육으로 IYF의 마인드교육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자연기자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는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였다. 감염의 위험성 탓에 각종 행사와 예배, 모임이 금지되면서 종교는 전면에 나서기 어려웠다. 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는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곳에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 마음에 희망을 전파해야 한다며 오히려 전면에 나섰다. 온라인과 각종 매체를 통해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각각 94개국 276개 방송, 125개국 655개의 방송국의 전파를 탔다. 박옥수 목사의 90분 설교 11회분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동시 중계됐고, 해외 지교회에서 54개 현지어로 통역돼 현지 방송국에 중계됐다. 방송을 통해 동시에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된 것은 기독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옥수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통찰하며 코로나19 속 복음을 전하니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반응이 뜨거워 힘든 줄도 모르고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교는 코로나19 사태로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기쁨과 구원의 확신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박 목사 설교의 핵심은 로마서 3장23절이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절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으셨는데, 여전히 교회가 교인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있지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마음에 평안함이 든다는 게 그의 메시지다. 예수님의 죄 사함을 얻고, 올바른 신앙을 가지면 마음이 기쁘고 삶이 즐겁습니다. 성경의 참뜻을 알려주니, 코로나19 속 많은 이들이 마음에 평안함이 깃들었다 하니 저도 매우 기뻤지요.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마인드 교육으로 전 세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인드 교육은 성경에서 발견한 마음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정 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청소년 문제, 가정 내 불화 등이 심화되는 데 관심을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 목사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미래가 발전하고, 국가 시스템도 올바로 갈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세계 각국에 가서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마인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죄와 마약, 폭력 문제가 해결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교회가 성도와 목회자, 예수님을 올바르게 연결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교회는 아이들의 마음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에 행복을 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