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가 올해 지역 내 건물 3천24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시행한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내용은 건축물 개요와 건축ㆍ소방ㆍ대응 분야 52개 항목, 165개 세부사항 등이다. 특히 건축물 기본사항, 대상물 이용자의 특성 파악,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요인 점검, 대상물 주변 도로 확인을 통한 소방차량 진입 여건 등을 집중 확인한다. 화성=채태병기자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하남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A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 오던 B씨의 SM3 승용차를 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의 차량은 성남 나들목을 지나 일산방향으로 달리다 갓길에 정차한 뒤 반대 차로로 진입, 사고지점까지 약 1㎞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과 피해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용인시 수지노인복지관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더불어 함께 6기를 성료했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다. 주요 활동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손소독제 만들기 및 편지쓰기 ▲지역 내 50가정에 비대면 밑반찬 배달활동 등이다. 한근식 관장은 용인시 수지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방학을 활용,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김현수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청년서포터즈 2기 모집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청년서포터즈 청년특급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된 청년특급은 이미지나 자체 제작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 온라인을 통해 배달특급 홍보에 나서게 된다. 활동기간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로 3개월 간의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도 지급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상과 인턴 기회 제공, 기업 연계 자원봉사활동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특급 2기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팝업 페이지, 배달특급 앱 내 우리동네 카테고리 게시물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했던 청년특급 1기에는 총 140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해 다양한 이미지와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영상 등 약 900개의 홍보물을 제작했다. 한수진기자
오산문화재단은 신년음악회 희망콘서트를 오는 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극복의 의지를 담기 위해서다.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관계자와 소외계층을 포함해 오산 시민들을 우선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유광)와 풍부한 음색과 표현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이민지 등의 협연이 준비됐다. 레퍼토리는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1악장,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등이다. 오산문화예술회관은 방역지침에 따라 대공연장 총 객석수의 30% 이하를 가용석으로 운영하고 두 좌석 띄어앉기제를 실천한다. 공연 실황을 아르떼TV와 Youtube의 오산문화예술회관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 한정된 관객만을 위한 대면 공연 추진에 따른 한계를 보완키로 했다. 희망콘서트는 오는 8일부터 선착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240석 이하 제한 운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국세청이 최근 급증한 주택 증여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세무 검증에 나선다. 국세청은 주택 증여 관련 탈루 혐의자 1천822명에 대해 세무 검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증 대상은 ▲재차 증여 합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 혐의자 1천176명 ▲아파트 증여재산가액 축소 신고 또는 신고 미이행 혐의자 531명 ▲증여자의 최초 주택 취득자금 출처 소명 미흡 85명 ▲증여 이후 채무 면제 등 편법증여 혐의자 30명 등이다. 주로 지난해에 증여가 이뤄진 주택이며 일부 그 이전 증여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세청은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주택 증여에 대해 증여자의 당초 취득 단계, 증여 단계, 증여 이후 단계에 걸쳐 정밀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반적으로 증여세 부과제척기간은 10년이지만 무(無)신고와 사기 등 부정행위가 의심되면 15년 전 것까지 부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증여세 탈루 혐의 검증은 15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시가를 반영하지 않은 저가신고, 10년 내 다른 증여재산 합산신고 누락 등 불성실 신고행위를 차단하고, 증여자의 최초 주택 취득단계의 자금출처를 분석해 법인자금 유출 등 부당한 방법을 이용한 주택의 취득 여부를 치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국가어항 건설공사 등 주요 사업에 1천532억원을 투입한다. 평택해수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보고를 2일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320억원, 배수로 정비공사 127억원, 국가어항 건설공사 30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물동량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총사업비 1천972억원(올해 591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항만배후단지 2-1단계 부지(평택시 포승읍 일대) 113만㎡에 국제물류 허브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와 운영사 등에 입주업체 임대료 16억원, 항만시설사용료 10억원 등을 면제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경기도, 평택시 등과 협의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평택해수청은 평택항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의 항만으로 변모하도록 4대 중점과제도 수립했다. 먼저 지방청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만업체 및 단체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용료 감면, 마케팅 지원 등 극복방안을 마련한다. 관할구역 내 지자체들과 행정협력회 등을 열어 평택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도 확대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을 조성하고자 간조시 경관훼손과 만조시 선박통항 안전 위해요소인 폐그물, 어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뒤 오는 2023년까지 완전 처리할 계획이다. 김종인 청장은 직원 역량개발 및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 평택항이 으뜸항만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고양시는 2일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5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KT서부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사를 받은 근로자 189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최태원기자
오산시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코로나19로 인해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로 배포하고 주민모임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사업 모집분야는 공간조성과 공동체 활동 1단계(씨앗기), 2단계(성장기)로 총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조성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확보한 공동체 활동공간에 시설 개선이 필요한 주민모임으로 2곳에 대해 각각 2천만원씩 지원한다. 공동체활동의 1단계는 주민활동을 준비하는 주민모임으로 10곳 300만원씩 지원하고 2단계는 공동체 활동 공모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 6곳에 500만원씩 지원한다. 자격은 구성원 10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로 오산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모임과 오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주민모임이다. 사전컨설팅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다.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산시 일자리정책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오산 사회적 경제통합지원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없는 일터, 안전해서 행복한 현장 구현 등을 위한 안전기원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이날 한성희 사장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생존과 성장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들은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크그룹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정하고 안전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안전하지 않은 현장에서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식을 전 그룹사에 확산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중대 재해 발생이 많았던 2018년 이후 안전경영활동을 적극 벌여 재해 근로자 비율을 동종사 최저 수준인 0.1%으로 낮췄다. 이현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