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장목 손장목 인천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내정자(54)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손 신임 단장은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과 경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일산 경찰서장,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 서울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서울청 경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런던대학교 대학원에서 형사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최근에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을 지냈다.
최주원 인천시경찰청 수사부장 내정자(54)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계장과 행안부 치안정책관실을 거쳐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해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지냈다. 2013년에는 문경경찰서장을 지냈고, 수서경찰서장, 경찰청 형사과장을 지냈으며 국무총리실부터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당시 재정경제부) 등 정부부처에서 오래 근무했다.
서범규 인천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내정자(56)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대 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 신임 공공안전부장은 해운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을 거쳐 2006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경북 영덕경찰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서울청 정보1과장 등을 지냈다. 경무관으로는 제주경찰청 차장과 부산청 제1부장,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다.
인천에서 첫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킨 A중학교 교사 B씨가 확진 1일 전 근무 시간에 스포츠 레저시설에 가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8월 19일 정규 근무가 끝나는 오후 4시30분보다 약 1시간 앞선 오후 3시40분께 무단으로 근무장소를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결과 B씨는 당시 지인 2명과 함께 고양시의 한 스포츠 레저시설의 잠수풀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B씨가 근무하는 A중학교에서는 동료 교사 2명과 학생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학교 내 감염이 발생했다. 이는 인천지역 첫 학교 내 감염 사례다. 다만 B씨의 감염경로가 해당 잠수풀장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B씨는 감사 과정에서 사전에 조퇴서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감사 결과 조퇴서 결재시스템 상에 B씨가 제출했다는 조퇴서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서부지원청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B씨에 대한 경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서부지원청의 징계위원회가 경징계를 결정하면 B씨에 대한 견책과 감봉이 가능하다. 서부지원청은 조만간 징계위를 열고 B씨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지원청이 자체적으로 관련 내용을 인지해 감찰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감찰 결과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에 조지호 경무관(53)이 내정됐다. 조 경무관은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 6기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경위로 임용됐다.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원청 경비교통과장,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서초 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및 기획조정담당관 , 대구청 제1부장 등을 역임했다. 양휘모기자
송병일 송병일 경무관(56)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송 경무관은 대구 심인고,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법무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지난 1988년 경위로 임용됐다. 경북청 수사과장ㆍ의성경찰서장, 대구청 북부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ㆍ형사과장, 경남청 제2부장, 행자부 치안정책관,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양휘모기자
김순호 김순호 신임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57)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김 신임 부장은 울산청 중부서 수사과장,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1ㆍ2과장을 거쳐 지난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전북청 제1부장, 서울청 안보수사 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양휘모기자
인천 서구 불로동의 한 마트 쓰레기통 앞에 떨어진 1회용 비닐봉지를 가져간 혐의로 최근 벌금 7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A씨(53)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당시 비닐봉지에는 시가 3천4천원 상당의 강아지 간식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A씨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인천지방검찰청은 죄명을 절도로 변경했다. 그러나 A씨는 쓰레기통 앞에 떨어진 1회용 비닐봉지를 주워 물건을 담아 가져왔을 뿐, 강아지 간식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매장 내 습득품은 매장 관리자의 점유하에 있는 것으로 무단으로 가져가면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A씨는 검찰의 약식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람기자
인천지역 동물보호단체 INAC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 공원과 인근 녹지대에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철거하라는 남동구의 계고장에 반발하고 있다. 계고장에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무단 적치물로 오는 20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INAC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지난 56년 동안 급식소를 운영해온 곳이라며 다른 구들은 이렇게 강제적으로 철거 통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에서 정식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있어 계고장을 붙인 것이라며 당장 철거 계획은 없고, 급식소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15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LNG 기지 인근 2.8㎞ 해상에서 급유선 A호(320t)가 얕아진 수심에 바닥에 걸려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기름 유출 및 인명 피해는 생기지 않았고, 오후 12시5분께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다시 떠올랐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송도 LNG기지 인근 1.5㎞ 해상에서 급유선 B호(124t)가 기름 공급을 위해 이동하던 중 갑자기 빠진 바닷물로 자갈더미에 얹혀져 멈추는 사고가 났다. 인천해경은 만조 때를 기다렸다가 12일 오후 3시께 선박을 물 위에 띄우고 구조를 마쳤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해역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난 적이 있다며 유관기관에 안전장비 설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