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추진

인천시가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 무역이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등 무역 분야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른데도, 중소기업이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할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디지털 무역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 국비 8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디지털 무역 업무 등으로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기업 부담금 10%를 포함해 연간 2천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인천 중소기업 원스톱맞춤형서비스(비즈오케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부 심사 후 4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수출 중소기업의 직원이 무역협회 등에서 하는 무역 분야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 전환 때 별도의 지원금도 준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올해에는 인천의 수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 코로나19 방역 관련 설연휴 인천가족공원 ‘임시폐쇄’

인천시가 올해 설 명절에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한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1~14일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잠시 멈춤(임시 폐쇄)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공원은 해마다 명절 연휴에 약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고 있다. 다만 시는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18~27일 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고, 유가족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서 제공한다. 시는 또온라인 성묘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가족친지간에 서로 안부를 묻고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유가족 덕담 콘텐츠 및 포토 갤러리도 확대 운영한다. 이 기능도 유가족 누구나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주변지역 설명회 등을 통해 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우 복지국장은 시민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응조치로 이번 설 연휴에 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포장 회·초밥, 위생 이상무…“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줄어야”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은 위생면에서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편의점 도시락은 나트륨 함량이 많아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판되는 해당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기준에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상위 편의점 5개사의 도시락 총 25개 제품과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생선 회생선초밥 총 20개 제품이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에서 위해 미생물 및 항균제가 검출되지 않거나 관련 기준 수준으로 나왔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2개 제품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안쪽이었다. 또한 생선(광어)초밥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도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나왔지만 모두 기준에 들어맞았다. 생선 회초밥의 위해사례는 매년 꾸준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위해사례는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구토설사복통오심 등 신체내부 장기손상이 2천225건(7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토설사어지러움을 동반한 기타손상 415건(13.6%), 두드러기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 246건(8.1%) 순이다. 생선 회초밥은 되도록 신선한 제품을 사 바로 먹어야 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즉시 냉장보관(5℃ 이하)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일일권장섭취량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의 내용량, 열량, 영양성분은 한 끼 밥으로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평균 나트륨 함량은 일일권장섭취량(2,000mg)의 68.1% 수준이었고, 1개 제품은 도시락 한 끼 섭취만으로 권장섭취량을 초과했다. 나트륨은 수분 평형, 산염기 균형 조절 등에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장기적으로 과잉 섭취하면 심뇌혈관질환신장질환 등의 발병을 일으킬 수 있고 위암골다공증비만 등과도 관련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도시락 업체에게 나트륨 함량을 감소하도록 권고했고, 소비자들에게 표시 정보를 잘 확인하고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라고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오늘은 의정부 스타 ' 2020년우승자 대학생 김호건씨 ...의정부TV 얼굴로

의정부 호원 2동에 사는 대학생 김호건씨가 오늘은 의정부스타 2020년 우승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앞으로 의정부 TV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늘은 의정부스타는 의정부시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미스터트롯을 벤치마킹해 매주 1명의 의정부시민을 주인공으로 노래경연 무대를 영상으로 제작해 의정부시 공식 유튜브에 올리는 기획영상물이다. 코로나 시대 시민과 온라인으로 공감하는 문화공연이다. 의정부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받은 조회 수와 댓글, 좋아요 수를 집계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른 의정부시 호원2동에 사는 중앙대학교 학생 김호건 씨가 가장 많은 3만여 조회 수를 기록했다. 1만여 회를 기록한 차점자보다 조회 수가 월등하다. 김씨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실력파. 의정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KBS, SBS, EBS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를 즐겨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김씨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의정부TV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할 방침이다. 김씨는 " 의정부시가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 수 있도록 의정부TV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태 의정부시 홍보과장은 올해도 의정부스타 기획 영상 제작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된 시정을 홍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인천 남부교육지원청 이전, 타당성 용역에서 ‘타당하다’ 결론…부지 찾기가 관건

인천시교육청이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부지원청 이전을 위해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부지 찾기가 관건이다. 13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남부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 용역에서는 정책성 검토와 경제성 검토 등을 했으며 청사 이전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제성 검토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을 넘기도 했다. 남부지원청은 이달 중 시교육청에 용역 보고서 등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후 정책 방향이 정해지면 청사 이전을 위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청사 이전이 이뤄지려면 청사 이전이 관건이다. 남부지원청은 구 선인재단에 있는 인화여자중학교 부지를 후보지 중 1곳으로 꼽아놓고 있지만 소유권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부지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부지가 혼재해있어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시교육청이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또 부지 중 구 선인재단 구역은 도로가 없는 맹지라 도로 확보 방안을 놓고 미추홀구와의 협의도 필요하다. 건축법상 맹지에는 어떠한 건축행위도 불가능하다. 남부지원청 관계자는 자체 용역에서 청사 이전이 가능하다는 용역만 얻어놓은 상태라며 아직 어느 부지에 청사 이전을 할지는 전혀 정해져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청사 이전과 관련해 본청에 관련 부서가 없어서 정책 결정이 언제 어떻게 내려질지도 장담할 수 없다며 청사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는 본청의 결정이 난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했다. 남부지원청은 현재 청사가 접근성이 떨어지고 동부, 서부교육지원청에 비해 연면적이 3분의1 수준이라 청사 이전 요구가 있어왔다. 이승욱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 극복”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전과 경제, 도시 재창조를 핵심으로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4년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회복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달라지는 정책 중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출산지원금과 보훈 수당이다. 부평구의 출산지원금과 보훈 수당은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적은 편이라 넉넉지 않은 재정 여건으로 인상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원 규모 인상을 결정했다. 구는 그동안 출생아 부모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확대지원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후 구에 신청하면, 구가 심사해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문화 패턴이 변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 판로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부평e음 캐시백과 노란우산 공제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부평지역 내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자 중 신규 가입자에게 매월 1만원씩 12만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연금리 3%의 이차보전금을 3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부평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했는데. ▲오는 2023년 지속 가능 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완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부평 11번가 사업은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그 중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는 푸드플랫폼과 공공지원센터,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공영주차장 등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했으며, 올해 관련 행정절차와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캠프마켓의 활용방안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개방을 계기로 캠프마켓 내 위치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구는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캠프마켓을 활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 캠프마켓 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음악창작소, 한국대중음악자료원을 유치하고, 부평평화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지역의 정체성을 세우는 방향으로 활용방안을 준비 중이다. 강우진기자

[2021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경제 자족, 안전 행복도시 만드는 한 해 될 것"

올 한해도 초지일관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올해 각오를 다졌다. 계양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다. 박 구청장은 안전한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도약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계양구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인가. ▲ 코로나19로 사회적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오랜 노력의 결실로 계양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고, 계양산성박물관도 개관했다. 주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역사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해 뜻깊은 성과로 생각한다. 최근 서운일반산업단지에 100여개의 업체들이 순조롭게 입주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계양구는 구립 풍물단과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의 구립 예술단을 창단했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등 전문적인 악기를 다루는 악단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 최초로 구립예술관현악단도 창단했다. 계양 지역 문화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역별 치매인지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매안심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계양구에 집중할 현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제2산업단지인 계양산업단지는 1천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과 청년들의 창업공간,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333만여㎡ 규모에 10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첨단 산업벨트로 조성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또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하려한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공공부문의 다자녀 가구 우선채용,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공공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인천시 최초로 감염병 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 또 지난해 방범, 재난 감시 목적으로 폐쇄회로(CC)TV를 19곳에 55대를 추가 설치하고 112, 119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보건소 건립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 규모로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보람기자

경기교통공사 채용, 최고 경쟁률...교통분야 512 대 1

경기교통공사가 제1회 직원 채용 공고를 한 결과, 행정ㆍ교통분야에서 512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보였다. 경기교통공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균형발전 철학에 따라 양주에 신설해 경기북부지역 광역교통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기대된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기교통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 채용 원서 접수한 결과, 총 27명 모집에 3천382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력직 채용은 16명 모집에 829명이 지원,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5급 행정분야의 경쟁률이 115대 1(1명 모집에 11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급 행정분야 71대 1(3명 모집에 213명), 5급 교통분야 69대 1(3명 모집에 207명 지원) 순이다. 11명을 뽑는 신입직에는 2천553명이 지원, 2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3명을 모집하는 6급 행정교통분야에는 1천537명의 지원자가 몰려 51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6급 전기통신분야는 275대 1(1명 모집에 275명 지원), 6급 전산분야 184대 1(1명 모집에 184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제한 전형(양주시)에는 4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6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전형을 치른 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9일 실시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 전 과정은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15일 발표 예정이다. 김창학기자

4개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 공동대응 위한 ‘의장협의회’ 개최

특례시 출범을 앞둔 수원시와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등 4개 시의회가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수원시는 13일 오전 11시께 수원전통문화관 제공헌에서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12일 공포됨에 따라 수원ㆍ고양ㆍ용인ㆍ창원 등 4개 시는 2022년 1월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날 회의는 특례시의회만의 조직 모형과 권한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의회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석환 수원시의장과 이길용 고양시의장, 김기준 용인시의장, 이치우 창원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4개 시의회는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및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무 TF팀 담당자들은 수시로 온라인 영상회의 또는 대면회의를 통해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조석환 수원시의장은 125만 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행정ㆍ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고양ㆍ용인ㆍ창원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수원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