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영남)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왕시 지역자율 방재단원 30여명은 지난 6일 자정까지 내린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 오전 긴급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로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전동 일대 도로와 골목길 등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교통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김영남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부터 제설작업에 동참해 준 모든 방재단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내 집 앞ㆍ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1급 생물인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포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1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흰꼬리수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8일 밝혔다. 학예사에 따르면 흰꼬리수리는 북반구 전역의 넓은 범위와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결빙 후 일부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와 월동하는 대형 맹금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꼬리깃이 흰색이어서 흰꼬리수리라고 불린다. 또한 흰꼬리수리는 왕송호수 먹이사슬의 최상위 개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송호수를 찾아 활발한 먹이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대형 맹금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노력 덕분이라며 생태환경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꼬리수리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요청되는 희귀종으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북극 한파가 몰아친 지난 7일 하늘에서 내려다본 의왕시 레솔레파크와 왕송호수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레솔레파크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Lake)와 소나무ㆍ태양(Sol)을 의미하는 솔, 철도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 레일(Rail)의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 자연학습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네이밍이다. 의왕시 제공
고양소방서가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차단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2월 말까지 집중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다중이용업소와 문화ㆍ집회시설, 판매시설, 복합건축물, 숙박시설 등이다. 비상구 폐쇄 및 차단, 복도ㆍ계단ㆍ출입구 폐쇄 및 훼손, 비상구ㆍ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모두 신고 가능하다. 중점 확인 사항으로는 고장난 채로 방치된 소방시설과 폐쇄ㆍ차단된 소방시설, 비상구 폐쇄ㆍ잠금 행위, 비상구 통로 물건 적치 등이 있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며 비상문은 곧 생명의 문이라는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최태원 기자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광역지자체로 선정, 올해부터 국비 2억2천500만 원을 매년 지원받게 된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민간의 자생적인 과학문화 정착과 지역주도 과학문화정책 추진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과학기술정통보통신부는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6개 광역 지자체를 8일 신규 지정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과학문화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를 추진했고,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경기도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하며 앞으로 국비와 도비를 1:1 매칭, 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과학문화협의회 구축 ▲경기도 수요맞춤형 과학문화 정책연구사업 ▲우리동네 과학클럽과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경기도 과학문화 인프라를 긴밀히 연결하고, 과학문화사업의 자생적 추진기반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의 결과가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과학문화를 활성화하고 도민 생활 속에 과학을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고양 가구공장 등 경기북부에서 지난 밤사이 화재가 잇따라 모두 3억5천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접 공장으로 번져 공장 8개 동 2천794㎡를 태워 2억3천23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약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공장 직원들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52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후 9시40분께는 파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건물 27㎡를 태워 1천27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32분께는 남양주시 와부읍 가구 보관용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건물 300㎡와 가구 제품 등을 태워 1억86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7시간2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민훈 기자
인천 부평구의 한 변전소에서 불이나 일대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이 승강기에 갇히는 등 불편을 겪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8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국전력공사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 나 오전 7시2분께 완전히 꺼졌다. 신부평변전소는 지상5층, 지하 1층 건물로, 부평 갈산삼산동과 계양 효성작전동 등에 전기를 공급한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지역 4만5천여세대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72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주민들이 강추위 속에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아파트 13곳에서 출근길 승강기 안에 갇혔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불은 오전 6시52분께 초진돼 오전7시2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일부 지역은 오전 7시 9분쯤 전기가 공급됐다. 소방당국은 1층 변전실에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의 이강인이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라 콘스티투시온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서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리그)을 4대1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6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전반 7분 마누 바례호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2분 후 우로시 라치치가 두 번째 득점을, 35분에는 루벤 소브리노가 잇따라 골을 넣어 전반에만 3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예클라노의 알베르토 오카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7분 뒤 발렌시아의 티에리 코헤이아가 골을 터뜨리면서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끝났다. 이날 발렌시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경기 최고의 선수(MOM)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1일 리그 1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김경수 기자
뉴스의 검색과 결제가 모두 가능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저작권 합법 이용 플랫폼 '뉴스토어'가 8일 오픈했다. 뉴스토어는 국내 최대 뉴스 아카이브인 빅카인즈와 연계해 국내 84개 언론 매체의 뉴스데이터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키워드 검색을 기반으로 하며, 기간별매체별기사 분류별로 상세 검색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쉽게 뉴스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결과 목록이 좌측에, 클릭한 특정 기사 내용이 우측에 나타난다. 현재 뉴스토어에서는 단건 기사와 뉴스DB 상품(벌크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기사 구매를 요청하면 알림서비스(SMS, 이메일)를 통해 저작권자가 직접 권리관계를 확인하기 때문에 저작권 확인 절차가 빠르고 쉽다. 또한 뉴스토어는 뉴스 바구니 기능을 통해 여러 건의 기사도 구입할 수 있으며, 쇼핑몰에서처럼 카드결제, 무통장 입금 등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원하는 형식의 파일(PDF, 한글, word)로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뉴스 원문 텍스트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뉴스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이용자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뉴스토어는 향후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상품, 뉴스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리포트 상품, 다양한 뉴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뉴스 구독 상품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섭 신문유통원장은 "디지털 뉴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뉴스토어가 뉴스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뉴스콘텐츠의 유료화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9개월여 앞두고 사의를 표했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31일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유 사장의 임기는 올해 9월까지였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8년여 간 재직했던 유동규 사장은 지난 2018년 10월1일 제8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2년여 간 민선 7기 경기도 관광분야의 각종 업무를 수행했다. 유 사장은 부임 이후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2년 연속 1위 달성을 이끌어냈으며,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유 사장의 사직에 따라 신임 사장 부임 전까지 유대열 경영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으로 경기관광공사를 이끌어간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장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기관광공사가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지난해 포함된 만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