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온라인 성과대회 우수기관 선정 기관표창 받아

양주시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온라인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대회에선 전국 7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평가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주시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사회변화 흐름에 발맞춰 대면교육 방식의 건강증진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건강증진사업 양주 On-Health를 개발해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소 직원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과정을 총괄하고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제약되면서 낮아진 신체활동률을 향상시키는 위아(WE ARE)양주 홈트, 면역력 향상을 위한 우리아기 감성톡톡 교실(Live 방송),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베리굿 건강챌린지, 무너져가는 우리아이 영양 밸런스를 위한 영양사업 등을 진행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9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주관한 통합증진사업 교육과정에서 전국 비대면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양주 On-Health를 주제로 4회에 걸쳐 온라인 강연을 실시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양주형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전국에 알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수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온 양주 On-Health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규사업 개발과 지역주민 건강수준에 맞는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등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광주시는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고려하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시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국토종합계획, 경기도종합계획, 수도권정비계획 등 상위 계획을 반영해 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담고 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간 불균형 및 인프라 부족 등 난개발 현안을 해소하고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 안팎의 균형 잡힌 도시계획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중요한 생활권별 계획인구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 계획인구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제약이 됐던 각종 개발사업과 도로, 상ㆍ하수도, 생활편익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앞으로 주요 일정으로는 내년 상반기 시민참여단 구성, 기초조사, 도시미래상 및 공간구조 설정 등에 이어 도시계획위 자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하반기 경기도 승인을 요청, 오는 2022년 5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참여단을 포함시켜 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2040년 광주 도시발전 기본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봉사 할수록 재미와 한국의 정 느껴" 인도네시아서 한국으로 귀화한 윤성원씨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재미와 한국사회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유창한 한국말로 봉사활동의 행복함을 말하는 윤성원씨(47). 윤씨의 본명은 사실 가르디아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난 윤씨는 일자리를 찾아 한국행을 택했고 윤씨의 가족 6명도 그를 따랐다. 서툰 한국말과 힘든 업무 탓에 윤씨는 한국 정착 초기에 가장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을 해 나갔고 이제는 어엿한 한국인으로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윤씨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년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윤씨의 첫 번째 봉사활동은 환경정화 활동이었다. 자신이 생활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용인 지역사회의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보람참을 느꼈다. 그러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교류를 하며 자연스레 한국말도 늘었다. 윤성원씨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가서 선뜻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인력수급에 난항을 겪던 농가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고 윤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일손을 도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윤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후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윤씨는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참 재밌는 것 같아서 그만둘 수가 없다면서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일이지만 내 가슴에는 뿌듯함과 보람이 가득차 있다고 웃어보였다. 윤성원씨의 봉사활동에 대한 꿈은 전국구다. 용인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점차 그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윤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봉사활동을 잠깐 멈추고 있어서 아쉽다. 항상 봉사활동은 저의 삶의 원동력이 돼 왔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용인은 물론 전국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삶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역시 윤성원씨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화성 12명 확진…지역 내 가족간 감염 잇따라

화성시는 14일 지역 내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면서 12명의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능동에 사는 수원 530번 확진자의 가족 3명(화성 283284285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수원 5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3명 중 1명은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 280번 확진자의 가족 4명(화성 286287288291번)도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역시 능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송동 주민 2명(화성 289293번)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화성 289번은 가족(화성 251번)과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딘다. 화성 293번도 가족인 충남 아산 141번 확진자와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도 나왔다. 이날 확진자로 분류된 남양읍 주민 1명(화성 290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화성 290번은 전날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진안동 주민 1명(화성 292번)이 직장동료(수원 528536번)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자인 병점동 주민 1명(화성 294번)도 이날 확진됐다. 화성 294번은 무증상자로 지난 3일 입국 후 자가격리를 진행, 지난 12일 격리해제 전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3일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화성=채태병기자

인천 서구 소통1번가, 오픈 1개월만에 이용자 수 배 이상 증가

인천 서구의 새로운 소통 플랫폼 소통1번가가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모바일 최적 소통플랫폼 소통1번가의 이용자 수는 1개월만에 배 이상 증가했다. 소통1번가 도입 전 홈페이지 이용건수는 6만4천880건에서 도입 후 14만981건으로 늘었다. 주요 기능인 인공지능(AI) 챗봇은 타 지자체 챗봇과 비교해 평균 5.5배에 달하는 구민이 이용하고 있다. 서구는 소통1번가가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플랫폼 오픈 후에도 실질적인 사용자인 구민과 직원의 의견을 기반으로 불편사항을 고쳐나가고 있다. 플랫폼에서 최우선으로 노출되는 메뉴에는 지난 1개월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일자리 정보를 배치했다. 또한, 민원신청 과정에서 번거롭다는 반응이 있었던 주소 입력체계를 개선하기도 했다. 챗봇 응답 모니터링을 통해 챗봇이 답변하지 못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 신규 지식을 발굴하고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고 있다. 이번 달에는 구민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서구 캐릭터인 서동이가 챗봇으로 영상 문제를 내고 실시간으로 맞추는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새롭게 출발한 소통1번가에 구민분들이 높은 관심으로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민과 직원의 의견에 더 귀 기울여 내실 있는 소통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우리 가족 안전 지키는 '안전속도 5030' 16일부터 전면 도입

오는 16일부터 인천지역에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도입된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성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이 정책을 도입하면 지역 내 넓은 시내도로는 시속 50㎞, 좁은 이면도로는 30㎞로 제한속도가 내려간다. 다만 외곽지역이나 보행자 횡단이 적고 물류수송기능이 높은 도로는 현행 제한속도를 유지한다. 인천경찰과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인천시청 주변 보행자 밀집지역(8㎢)에서의 시범운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33%, 교통사고 7% 감소의 성과를 봤다. 또 인천경찰청, 인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은 통행시간 실증 주행조사를 통해 이번 정책으로 인한 교통정체 등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약 11㎞의 시내구간을 주행하며 각각 60㎞50㎞로 운행한 결과 도착 시간 차이가 2분 내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전면 시행일인 2021년 4월 17일에 앞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승철 인천경찰청 교통계장은 교통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람중심 교통 문화정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금의 작은 불편 보다는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