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17개의 그룹홈 청소년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그룹홈은 부모님의 학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청소년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사내 경매, 외부 강사료 등을 통해 조성한 윤리기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사업에 동참, 5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한 농협상품권을 인천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함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전달은 임직원들의 기부가 농어촌상생혁렵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으로 확산시킴에 따라 바람직한 기부의 선순환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시행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최종평가 결과 이천시가 최고등급인 S등급(매우 우수)에 2년 연속 선정됐다.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이다. 이천시의 2년 연속 S등급으로 선정된 도자특화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는 이천의 지역여건과 전국 유일 도자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해 도자분야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도자관련 아이템 개발과 창업을 지원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경자)와의 협력을 통해 14명의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최종 9명의 도자분야 신규 창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S등급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소 3년 동안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어 내년 맞춤형 일자리사업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이 2년 연속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홍진아의원 부천시의회가 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각종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와 일반 회사의 주차장의 사용효율을 극대화했다. 부천시의회는 개방주차장 지정운영을 위해 도시교통위원회 홍진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248회 정례회에서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달 말부터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대규모 점포,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을 일반에 개방하는 개방주차장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개방주차장 제도는 도심 및 주택가 등에 있는 시설물 부설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른 이들도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계속해서 주차장을 늘리기 쉽지 않아 이미 존재하는 주차장의 이용 효율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정안은 ▲개방주차장 지정 대상 시설물 ▲개방주차장의 지정절차 및 요건 ▲개방주차장 신청 및 지원시설 ▲피해보상 및 손해배상책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방주차장은 시설물을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자가 부설주차장을 개방주차장으로 지정하는 데 동의한 시설물을 시장이 지정할 수 있다. 대표발의한 홍진아 의원(원미2동, 심곡123동, 소사동)은 자가용이 늘면서 구도심은 주차난이 심각하다. 심각한 주차난은 이웃 사이의 분쟁과 갈등을 낳는다면서 개방주차장에 대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주차공급 확대로 주차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기 위해 주차시설의 보완이 필요하면 ▲주차장 내 주차면 도색 및 시설보수 ▲옥외보안등, CCTV 등 방범시설의 설치 ▲입간판, 표지판 설치 ▲주차편의 시설보수 등을 시장이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NH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 김현용)와 농협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지회장 유분순)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김 지부장 등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광주시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지부장은 연말을 맞아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같은날 농협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회장 유분순)도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면 농산물상품권 100만원을 광주시에 기탁했다. 유 회장은 코로나19로 농산물 가공 판매 등 다양한 활동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마음만큼 큰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이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농협 광주시지부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및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 고향주부모임 광주시지회 역시 매년 농산물 가공ㆍ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구리시의 하수도 요금이 내년 1월부터 17% 인상된다. 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업종에 따라 17%를 올려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및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지난 3월과 내년 1월 부과분부터 각각 17% 인상을 골자로 개정된 하수도 사용조례를 반영했다. 구리시의 지난해 결산기준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43.38%에 그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월 30t의 하수 배출 시 가정용의 경우 종전 1만7천910원에서 2만950원으로 월 3천40원, 일반용은 1만9천350원에서 2만2천620원으로 월 3천270원을 더 납부하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하수도 사용료는 지속적인 하수도 기반시설의 투자 및 유지보수를 위해 쓰여진다며 앞으로 노후 하수관로 교체, 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부천소사경찰서는 코로나19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긴급대출을 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B씨에게 긴급대출을 해주겠다며 현금 1천800만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찾아 상환해야 한다. 우리 직원한테 대출완납증명서를 받고 돈을 건네줘라고 지시하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메신저를 통해 추가 범행이 지시된 것을 확인하고 강릉경찰서 등 5개 경찰서와 긴급공조를 통해 같은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5건 5천770만원)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수사기관 등은 전화를 통해 현금인출 및 전달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상대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이 비대면 스포츠 활동인 2020 수원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초ㆍ중ㆍ고생들에게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생건강과 체력 증진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잃어버린 체육활동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지역 내 300여개(2천여명)의 학교 팀에게 무한도전 프로젝트 참가 신청서를 받은 후 지난 11일까지 참가 팀들로부터 종목별 성공 미션 영상을 제출받았다.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협동 축구, 미션삼파서블, 8자 줄넘기, 미션바스켓볼, 릴레이 탁구 등 4인 이상이 출전해야 하는 5개 종목에 걸쳐 경쟁이 아닌 팀별로 비경쟁 도전인 미션을 수행해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 활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한 체육 활동 지원으로 학생건강과 체력 증진, 학교 중심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건강한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흥벤저스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0대3으로 완패했다. 흥국생명의 시즌 첫 셧아웃 패배이자 지난 5일 서울 GS칼텍스전 시즌 첫 패배 이후 2연패다. 시즌 개막 후 10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에게 최근 악재가 겹쳤다. 5일 GS칼텍스전서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경기 중 어깨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즌 첫 패배(2-3 패)를 기록했고,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곤 이재영이 고열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도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동반 이탈했다. 결국 김연경-루시아-이재영으로 이뤄진 삼각 편대의 두 축이 붕괴되고, 주전 세터인 이다영 마저 빠지면서 흥국생명은 무기력 증에 빠진 것이다. 월드 스타 김연경이 두 경기서 고군분투 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도 이재영은 14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데다 열이 떨어져 컨디션만 되찾으면 경기 출전이 가능케 됐고,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도 다음 경기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루시아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4주 휴식 후 재활 소견을 받아 한 달 이상 이탈이 불가피하다. 흥국생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흥국생명이 루시아에 대한 어떤 결단을 내리든 한 달 이상은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행히도 흥국생명은 비록 2연패 수렁에 빠져있지만, 개막 후 10연승을 거둔 탓에 승점 29로 2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3경기 이상 나 위안을 삼고있다. 하지만 일부 주전 선수들의 이탈에 따른 팀 조직력이 흔들릴 경우 전반적인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시급하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홈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만난다. 김경수기자
군포시가 조성한 군포복합 생활스포츠타운 내 벚꽃동산에 애완견 전용놀이공간을 놓고 주민들이 폐지와 존치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군포복합 생활스포츠타운 내인 군포로 339 벚꽃동산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애완견을 위한 전용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무릎 높이의 울타리를 설치한 후 애완견과 견주들이 함께 입장해 자유롭게 이용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이곳을 찾는 애완견과 견주들이 증가하면서 군포복합 생활스포츠타운과 벚꽃동산을 찾는 주민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도 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에는 애완견을 위한 전용 놀이공간 폐쇄를 주장하는 의견과 존속시키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동산 인근인 당동2지구 삼성마을(아파트) 주민 A씨는 아이와 함께 벚꽃동산을 산책하다 애완견 전용 놀이공간 인근에서 만난 개로 인해 아이가 놀라 다시는 벚꽃동산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한적한 외곽이 아닌 아파트단지와 체육시설 등이 인접한 벚꽃동산에 애완견 전용 놀이공간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목줄을 하지 않거나 배변을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 불안하고 불쾌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반해 애완견주인 C씨는 애완견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천만명에 이르고 있고 대다수는 배변 처리 등의 문제에 있어 환경과 타인을 배려하고 있다며 벚꽃동산 전체를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애완견 등 반려동물을 위한 조그만 공간도 허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복합 생활스포츠타운을 관리하고 있는 군포도시공사는 벚꽃동산 입구에 소중한 이웃도 함께 산책하는 공간이라며 목줄 사용과 애완견 용변처리 등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군포도시공사 관계자는 평소에 벚꽃동산 내 애완견 출입이 많아 울타리로 분리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삼성마을 주민 대표 등 찬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은 오는 19일까지 릴레이 온라인 마을축제예술꽃 피움 한마당을 실시한다.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형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교인 방일초, 상색초, 율길초는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 책 제작배포, 공연 및 전시회 동영상 온라인 공유 등 마을축제를 진행한다. 이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시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마을과 학교가 이어져 예술이 일상의 삶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고민 결과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이후에 학교와 마을이 마을예술교육공동체로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다. 공연 및 전시회 동영상은 가평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