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일죽고등학교(교장 이진수)는 농업인의 날인 11일 아침 등교 시간에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학생회 학생들이 농업인의 날 홍보, 학교폭력 예방,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알리기 위해 자치적으로 기획했다. 이날 학생들은 하이파이브 인사와 함께 본관 앞에서 개인 소독 후 비닐장갑을 끼고 가래떡을 받았다. 이어 각 교실에서 가래떡 데이가 생긴 유래와 그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지 영농학생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교장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일죽고 교육공동체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고 6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직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진기자
경기도간호사회는 11일 제7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해 전화연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명예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총회는 간호 100년 대계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경기도간호사회를 이끌어갈 임원진 13명을 선출하고 4개 분야 36명을 위한 포상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임회장에는 전화연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명예교수가 김인자 전(前) 회장의 뒤를 이어 자리에 올랐다. 부회장에는 김정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과 장보경 명지병원 행정부원장이 임명됐다. 이어 이사직에는 김선경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을 비롯한 8명이, 감사직에는 김지일 김포우리병원 행정원장과 송말순 전(前) 분당차병원 간호국장이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경기도간호사회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이상 모범회원 표창), 경기도지사상(의약직능단체 유공자 표창), 간호학술상(박사) 등 4개 분야 36명에게도 포상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전화연(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명예교수) ▲부회장(2명) = △제1부회장 김정미(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장보경(명지병원 행정부원장) ▲이사(8명) = △김선경(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류향희(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간호과장) △백훈정(여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서은정(아주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오수민(수원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유창희(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부장) △이승신(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간호국장)△최애숙(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부장) ▲감사(2명) = △김지일(김포우리병원 행정원장), 송말순((전)분당차병원 간호국장) ▲경기도간호사회장상(모범회원 표창) △김혜선(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박광희(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미정(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손정숙(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신미숙(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성실(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안햇님(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장미월(성남중앙병원) △정왕인(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한은경(원광대학교산본병원) ▲대한간호협회장상(모범회원 표창) △박정옥(아주대학교병원) ▲경기도지사상(의약직능단체 유공자 표창) △김영희(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임연숙(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희주(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주순옥(한림대학교성심병원) △최소정(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간호학술상 (박사) = △이지원(아주대학교) △임은지(신경대학교) (석사) = △박혜정(아주대학교병원) 외 17명 권오탁기자
채용 과정에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건네받고 부정 채용된 평택 태광학원 태광중ㆍ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경기일보 9일자 1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간제 교사 총 1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돈을 주고 채용을 청탁한 기간제 교사 부모 A씨를 배임 증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태광중ㆍ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11명은 지난 2월 실시된 태광학원 태광중ㆍ고등학교 2020학년도 정규 교사 공개채용시험에서 수천만원을 주고 필기 평가 문제 및 정답지와 면접 질문 내용을 사전에 건네받는 등의 방법으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을 내 시험을 통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2월 13명의 기간제 교사 가운데 11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경찰로부터 2차 수사상황통보를 받았다며 향후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의 수사 의뢰를 받고 업무방해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태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과 부정 채용된 기간제교사 13명 등 22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태광학원 이사장 아들이자 행정실장과 고등학교 교사 2명 등 총 3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총 13명을 뽑는 태광학원 정규 교사 채용시험에는 488명의 지원자가 몰려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종 합격자 13명은 모두 태광학원 측으로부터 답안지를 제공받은 지원자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현숙ㆍ양휘모ㆍ이연우기자
구리시는 11일 갈매동에 사는 A씨(구리 81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이 국방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이 가족도 이날 서울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로 확인된 다른 가족 1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재단 전문예술잡지인 인인화락 가을ㆍ겨울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는 수원의 가을과 겨울을 한번에 담아내며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읽을 거리를 더했다. 라원식고영직 두 평론가가 논하는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계의 대응과 변화에 대한 대담, 수원연극축제 임수택 예술감독이 말하는 언택트 예술과 포스트코로나에 관한 칼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수원문화재단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진행한 비대면 사업도 소개했다. 이어 수원의 전통문화시설 수원전통문화관과 한옥기술전시관, 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화서사랑채에서 펼쳐지는 뮤직비디오 제작기를 담았다. 또한, 리더라면 정조처럼의 작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를 비롯해 재단 지원사업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한 예술가 기타로로와 애니웨어, 복합예술공간 푸른지대창작샘터에 입주한 봄로야와 채효진 작가 등의 인터뷰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문화도시 수원을 준비하는 시민주도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 활동과 일제강점기 이후 10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을 모은 북큐레이션, 색다른 수원화성을 소개하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및 수원화성 낭만소풍 리뷰 등으로 채웠다. 수원문화재단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글은 다음 봄호에 실릴 예정이다. 인인화락 정기구독은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기부 프로젝트 싹ssac의 정기기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화성시 동탄역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수도권 역사 27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동탄역환승센터는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돼 교통, 건축, 토목 등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국비 우선 지원과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도 가능하게 됐다. 동탄역환승센터는 기존 철도사업을 완료한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면 시설 개선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 사전에 철도와 버스 간 환승동선을 계획에 반영해 환승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동탄역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설계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정희 화성시 철도트램과장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계획 수립으로 대중교통 환승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탄역이 신규 교통수단인 트램과 더불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구리시는 11일부터 20일까지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등 4개 봉사단체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음식문화개선 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8월 구리방역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208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포장 용기, 위생 마스크, 수저 포장지 등 식사문화개선 용품 지원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덩달아 증가하는데 따른 식문화 개선 홍보가 목적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남은 음식 포장 용기의 경우, 재사용이 가능한 PP용기로 용기 뚜껑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을수록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음식점 생활 속 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도록 독려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점 내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음식문화개선 실천운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하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여줄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그린뉴딜 정책과 접목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방역 안심식당 208곳은 네이버, 한식포털, 티-맵앱 등을 통해 검색을 통해 위치 및 기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점 방역지침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일정거리 두고 식사하기 ▲음식 덜어먹기 ▲포장 및 배달 등 활성화 ▲영업장 매일 소독환기하기 ▲손소독제 비치 ▲전자출입명부 도입관리(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등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이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동요박물관을 오는 2022년 6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한국응용통계연구원에 의뢰한 동요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동요박물관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부악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5천196㎡ 등의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시행자가 박물관 건물을 완공해 기부채납하면 시는 27억원을 들여 VR/AR(가상/증강현실) 동요체험실, 동요노래방, 녹음실, 세미나실, 소공연장, 수장고 등을 마련한다. 내년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사전평가를 신청해 통과하면 사업비 4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2년 6월 준공할 방침이다. 동요박물관에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소장한 동요 관련 사료 500여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소장한 사료에는 국내 최초의 창작 동요인 윤극영의 반달 악보와노랫말을 담은 액자, 1920년대 이후 음악 교과서와 동요 잡지, 1970년대 초등학교 풍금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유일의 미취학 아동 대상 창작동요대회인 전국 병아리창작동요제를 매년 여는 등 동요 보급에 힘쓰고 있다며 동요박물관이 완공되면 동요 역사의 맥을 잇는 동요발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덕양구에서 감금을 당하고 돈을 빼앗겼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신고한 20대 피해자는 경찰에 SNS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을 보고 찾아갔다가 계속 감금을 당하고 5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 피해자는 500만원가량의 대출이 목적이었으며, 지난 9일 저녁부터 피의자들에게 감금당한 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21)와 B씨(20) 등 2명을 체포해 임의동행한 뒤 공동 감금 및 공동 갈취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에서 대출을 도와주려고 했으나 잘 안 된 것뿐이다. 감금과 갈취 등은 없었다며 피해자와 상반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