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21회 농업인대상' 개최… 5개 분야 대상자 선정

이천시가 쌀, 원예ㆍ특작, 축산, 과수, 여성농업인 등 5개 분야에 대한 제21회 이천시 농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상 수상자는 ▲김광수(대월면, 쌀) ▲허남윤(백사면, 원예ㆍ특작) ▲박찬훈(호법면, 축산) ▲석길현(장호원읍, 과수) ▲양순(장호원읍, 여성농업인) 등 5명이다. 시는 심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쌀 분야 김광수씨는 고품질 이천쌀 생산 및 PLS전문교육 재배매뉴얼 준수 실천, 벼 육묘전용 시설 및 육묘관리 전문화 등 고품질 이천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것으로 인정됐다. 원예ㆍ특작 분야 허남윤씨는 현재 백사분화연구회 회장으로 분화 농가의 화합과 정보공유, 유통, 홍보에 기여했다. 축산 분야 박찬훈씨는 HACCP, 깨끗한 농장 인증 및 전국품평회 수상 등 우수한 농장관리와 초유 공급사업,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감소 등 친환경적인 농장조성으로 안전먹거리 생산과 축산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과수 분야 석길현씨는 장호원황도 품평회 3년 연속 수상자로 유용미생물ㆍBM활성수 활용 등 환경친화적 과원관리, GAP인증, 공동구매, 공선출하로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여성농업인 분야 양순씨는 이천농특산물의 도농교류 홍보에 적극 참여해 이천농산물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농촌여성 능력향상과 역량강화 등에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천시 농업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마감 한달 연장

경기도가 경제방역 정책으로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을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는 한정판 지역화폐 지원 마감 시기를 오는 17일에서 12월 17일로 한 달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지원금 지급일자도 당초 지난 10월 26일, 오는 26일 2차례에서 내달 28일로 한 번 더 늘게 됐다.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은 20만원 충전 때 기본인센티브 2만원, 2개월 내 20만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원, 최대 5만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이달 12일 이후 1차례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시ㆍ군 간 이동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실적 합산제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다. 하지만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사용해 합산금액이 20만원이 넘으면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시흥과 성남, 김포는 별도 지역화폐 플랫폼운영으로 합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시흥과 성남 2개 시만 합산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지난 9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내달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최초 충전자 제외)해야 한다. 소비지원금 1천억 원 규모의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카드 또는 모바일 지역화폐를 소지한 모든 경기지역화폐 이용자가 대상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자금 선순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의정부역 상권 활성화 기대…GTX 역사 시범사업에 선정

GTX 의정부역이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역 일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12일 GTX 의정부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공모에는 GTX-AㆍBㆍC노선이 통과하는 서울 역사 9곳을 비롯해 경기ㆍ인천 27곳 등이 참여했다. 의정부역과 같은 GTX-C노선은 양재역과 수원역 등이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의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 (국비 30%, 도비 21%)을 지원받는다. 의정부역 환승센터는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 현 주차장 일대에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342㎡ 등의 규모로 300면의 지하주차장도 만들어진다. 이 계획안은 설계단계서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오는2024년부터 시작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정부역이 GTX시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부천시 GTX역사 환승센터 공모사업 선정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중심지로 도약한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역사 10곳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주관하는 GTX역사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공모에는 서울시 역사 4곳, 인천시 역사 3곳, 경기도 역사 12곳 등 GTX노선의 역사들이 참여했다. 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를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LH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마련한 구상안에는 환승시설이 지하에 집중 배치되고 지상에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속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용객의 환승편의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환승센터를 수직환승체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버스택시 환승정거장과 GTX-B노선 환승이 가능한 스마트 엘리베이터, 지하 2층은 지하철 7호선대곡~소사선과의 연결통로, 지하 3층은 환승주차장 등이 배치된다. 이에 따라 환승거리는 건립 전후 대비 70% 이상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 환승센터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GTX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대광위 총괄계획단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7호선, 내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노선이 확정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이 연결된 트리플 역세권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 김포시, 하남시 등과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을 요청한 GTX-D노선과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더해져 수도권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