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13일 국가정보원 지부와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의 기술 유출 예방, 산업기밀 보호, 안정적 기술개발환경 조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산업기밀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관련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인천지역 기업이라면 기술 유출 관련해 센터에 상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하는 경우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기업을 지원한다. 그 동안 기업들은 핵심 기술을 가져도 기술 보호를 위한 인력·교육 부족으로 기술 유출에 예방·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보호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며 핵심기술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가정보원 지부와 적극 협력해 산업보안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인천상의가 운영하며 지역 주요 경제단체 27개로 이뤄져 있다.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협력하고자 지난 2월6일 창립했다.
“전국소년체전서도 상대 선수들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경기도 대표로 오는 5월 경남에서 열릴 제54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남초부에 출전하는 유태웅(12·수원 태장초6)은 소년체전에서 무실 세트 우승을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국소년체전을 통해 남자 초등부 최강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롤 모델인 이용대 코치(요넥스)처럼 성장하고 싶단다. 유태웅은 지난 8일 끝난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허용한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준 경기가 10점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결승전에서도 상대에게 8점 만을 내주며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유태웅은 “장훈희 코치님과 동료 선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초등학생 답지 않은 의젓함을 보이기도 했다. 2학년 때 라켓을 잡은 그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반스매싱’이다. 상대의 허점을 정확히 찌르는 각도 높은 반스매싱은 초등학생 수준을 뛰어넘어 중학교 3학년 선수들도 받아내기 어려울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빠른 반응 속도와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 센스를 갖추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연 돋보이는 기량이지만, 자신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밝혔다. 유태웅은 “더 강한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힘을 키워야 한다”면서 “악력기 훈련과 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웅의 롤 모델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전드’ 이용대다. 그는 “이용대 선수의 네트 앞 플레이와 공·수 전환 능력이 인상적이다”라며 “공·수 빠르게 전환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트 플레이와 반응 속도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 유태웅은 지난해 이용대배 대회 우승과 전국종별대회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소년체전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유태웅은 “예전에 손목 부상을 당해 출전이 무산됐던 전국소년체전 아쉬움을 이번에 우승으로 날리고 싶다”며 “선발전 때처럼 퍼펙트 우승을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훈희 태장초 코치는 “(유)태웅이는 네트 앞에 짧게 떨어뜨리는 반스매싱이 좋고, 기술 습득력이 매우 빠르다”며 “향후 국가대표가 돼 세계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검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로 재판에 넘긴 20대 남성 2명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3)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로 기소된 B씨(26)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성적 자기 보호 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한 데다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A씨는 범행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더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의 잘못이 작지 않은 점을 알고 있지만 피고인에게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 외에는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피고인의 구속영장이 반려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사건 전까지 전과가 없는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의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B씨 변호인도 “피고인과 피해자의 성관계 전후 사정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보면 강간에 해당하는 폭행과 협박이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피고인이 한 피해자와는 원만하게 합의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와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한 A씨는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사죄하고 반성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B씨는 “상처받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드린다”며 “폭력을 행사하거나 강압적으로 관계를 맺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의 다른 공범 C씨(23)는 먼저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 등에서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잠이 든 피해자를 성폭행하거나 공범과 함께 때려 기절하게 했다. B씨는 13살 피해자를 10차례 성폭행하고 신체적 학대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4명 중 2명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적용 대상인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받는다. A씨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초저출생 문제 결을 위한 기존 출생 정책(1억드림, 집드림, 차비드림)에 이어 새로운 3종 정책(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올해 5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LH경기남부본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위축된 건설 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신규 주택공급으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LH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는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부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 5조6천억원 투자…전 지역본부 중 최대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신규 지구 보상착수 및 조성 공사 본격화 등 5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집행으로 건설 부문 투자 촉진한다. 우선 LH경기남부는 신규 우량택지 확보 및 조성을 위해 연내 2개 사업지구 지정을 비롯해, 신규 보상착수와 조성공사의 첫 삽을 뜬다. 올해 2개 신규 사업지구인 광명하안2, 용인중앙공원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며, 보상이 마무리되는 수원당수2를 비롯해 용인언남, 안양매곡 등 4개 지구의 조성 공사 역시 적기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 주택 사업승인, 착공물량 및 매입약정 확대 이와 함께 LH경기남부는 올해 광명시흥 등 14지구 사업승인 5만5천가구와 전년(8천가구) 대비 74% 증가한 1만4천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특히 주택사업 승인 물량이 LH 전사 물량의 55%를 차지하고 주택착공 역시 전 지역본부 중 최대 물량인 만큼,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선행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민간 비아파트 시장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신축매입임대 1만2천가구를 포함해 총 1만5천가구를 매입한다. 아울러, 전년도 약정된 매입물량(1만3천가구)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연내 착공에 본부 역량을 집중한다. ■ 신규 주택 1만5천560가구 공급 …국민주거안정 지원 LH경기남부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전청약을 진행한 지구의 5개 블록(▲화성동탄2 ▲과천주암C2 ▲시흥하중A4 ▲군포대야미A2 ▲과천주암C1)에 대한 본청약을 포함해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 총 4천54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위축된 경기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이 절실한 만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1만1천506가구 올해 신규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 1천89가구 ▲매입임대 4천978가구) ▲전세임대 5천439가구다. 민간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평택고덕, 성남낙생 등 6개 지구 34만1천㎡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한 97만6천㎡규모의 토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권운혁 본부장은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도권 선도본부로서 올해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우리 지역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정상 개통을 위한 소통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지타워에서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공사 추진 상황 및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3연륙교 조성 사업은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지난 2020년 말 첫 삽을 떴다. 오는 2025년 12월 완공 및 개통이 목표지만 현재까지 운영 주체와 통행요금,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량 감소 손실보전금 규모도 정해지지 않았다. 민관협의회는 국회, 인천시의회, 지역 주민·단체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분기별로 만나 국토부와의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관광자원화 등 관련 쟁점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시와 지역 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래 계획인 연말에 정상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총 사업비 7천320억원을 들여 영종~청라를 잇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의 제3연륙교 공사를 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있다. 현재 공정률은 77%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지역 안팎에서 한국지엠(GM) 철수 위기설이 돌고 있다. 한국GM은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만큼 시장 다변화와 내수 판매 활성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부평공장 등에서 생산해 판매한 차량 49만9천559대 중 해외로 수출 판매한 차량은 47만4천735대다. 이 중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은 41만8천782대로, 수출 차량의 88.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2024년 2만4천823대로, 올해는 1만8천대를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한국GM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트럼프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노조는 13일 ‘트럼프 2.0 자동차 산업 관세 폭탄과 한국지엠에 미칠 영향’ 토론회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GM이 관세 부과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내수 판매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는 “중국 시장을 재공략하거나 제3국을 수출기지화하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시장 다변화와 유연한 대응, 공급 업체 고도화가 관세 영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관세를 부과했을 때 수출 중단이나 적자 등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섣부르게 철수 가능성을 꺼내지는 말아야 한다”며 “우수한 성능의 부품을 GM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대응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민규 한국GM지부 자문위원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내수 판매 비중이 5% 밑으로 떨어졌다”며 “이대로라면 한국GM은 수출 하청 기지가 돼 버린다”고 했다. 이어 “내수 판매 주요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내수 판매 차종을 확대하고 부평·창원 공장 생산 차량의 30%를 내수 시장 물량으로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항이 만든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이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25’를 수상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는 국내 주류산업에서 권위 있는 시상 행사다. 전통주의 품질 평가 및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해마다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베스트 오브 2025’로 뽑힌 송도향의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인천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원료로 발효한 전통주다. 봄 꽃내음이 가득 담긴 향긋한 고급형 쌀 스파클링 와인으로 감각적인 병 디자인과 어우러져 심사위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주최측은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소비자 친화적 콘셉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판단했다.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체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전통주 전시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주류대상 인증마크 부착 권한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누린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양조장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주가 시민 일상 속에서 친근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전통주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조장을 관광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거나 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운영한다.
인천해양경찰이 13일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60대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9분께 인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풀등(썰물에 드러났다가 밀물에 잠기는 모래섬)에 “아내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기 등을 파견, 60대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뒤이어 함께 바다에 고립된 남편 B씨도 구조했다. 해경이 두 사람을 구조했을 때는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찬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해경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이들이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안개가 자주 끼고 서해안은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위험하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자체감사는 중점사항 위주의 예방중심으로 전환한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과 책임 중심의 감사’를 목표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자체 감사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체 감사는 도교육청의 기관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8개 교육지원청, 6개 직속기관, 884개 학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학교 종합감사 분야의 선택과 집중, 중점사항 위주, 집중 감사 분야 외 자율 컨설팅 감사 등 성과 중심 ‘컨설팅 감사’로 전환한다. 감사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감사 직무연수 개설 ▲소통 협력을 위한 권역별 협의회 운영 ▲찾아가는 감사업무 지원 상담(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전 상담(컨설팅) 확대 ▲적극행정 면책사례 발굴 ▲우수공무원 선발 및 장려 혜택(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이와관련 자체 감사 실무 자료집 발간, 수감자료 양식 감축, 감사장 비치 자료 감축 등을 통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