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헌 수원시의원 “외국인 강력범죄 증가…수원시 적극 개입해야”

최정헌 수원특례시의원(국민의힘·정자1·2·3)이 외국인 강력범죄 증가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수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최정헌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일 장안구 정자동 거리에서 한 중국인에 의해 수원시민이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은 단순한 강력범죄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남부경찰청 외국인 범죄 통계에 따르면 살인·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이 2021년 7천238명에서 2023년 7천578명으로 증가했다”며 “전국적으로도 내국인 대비 외국인 범죄 비율이 2018년 2.04%에서 2023년 2.64%로 소폭 상승하는 등 외국인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시의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점을 들어 치안 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수원시는 약 6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로, 외국인에 대한 법적 보호와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역차별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을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확대, 외국인 밀집 지역의 보안망 강화,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연계를 통한 통합적 치안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시민들의 분노와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수원시 치안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과천중 문준서, 회장기유도 남중 90㎏급 전 경기 ‘한판 우승’

‘중량급 유망주’ 문준서(과천중)가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남중부 90㎏급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명장’ 김주유 코치의 지도를 받는 문준서는 13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중부 90㎏급 결승전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가볍게 뉘고 우승을 차지했다. 2학년이던 지난해 전국대회 6관왕 등극에 이어 체급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문준서는 32강서 이유준(당진 원당중)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16강전서 박종빈(도개중)을 누르기 한판, 준준결승서 김성현(충남 논산중)을 조르기 한판으로 꺾은 뒤 4강서 이원준(충북 옥천중)을 어깨로메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중부 60㎏급 박현우(의정부 경민중)는 8강서 주민재(서울체중)를 굳히기 한판, 4강서 김민준(인천 신현중)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친 뒤, 결승서 유주현(신현중)을 접전 끝에 유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중부 66㎏급서는 정의성(신현중)이 또다른 문준서(보성중)를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중부 52㎏급 김예빈(인천 신현여중)도 결승서 박선정(광주체중)에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 밖에 여고부서는 63㎏급 홍다인과 78㎏급 이채민(이상 인천체고)이 각각 결승서 최현우(경기체고), 김고은(제주 남녕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안양시민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안양 없이 경부선 지하화 의미 없다”

안양시민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는 13일 오후 5시 안양역 광장에서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위원회와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종합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경부선 지하화는 안양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에서 지하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있을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추진위원회는 지상 철도로 인한 소음 피해, 도시 단절,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철도 지하화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등도 참석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안양시 구간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경부선 지하화와 함께 상부공간을 통합 개발해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며 “56만 안양시민의 염원을 담아 안양시 구간이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은혜 "불량률 100% 탄핵 공장 이재명 책임져야"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성남분당을)이 헌법재판소의 감사원장, 검사 탄핵 기각 판결과 관련해 줄 탄핵을 해온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량률 100%! 탄핵 공장 공장장 이재명님은 책임을 감당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 의원은 “오늘 헌재의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 기각 내용을 석 줄로 줄이면 '감사원이 감사했고' '검찰은 수사했는데' '탄핵은 왜 한 것인가‘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 말도 안되는 탄핵으로 감사원과 중앙지법은 100일 가까이 손발이 묶였다”며 “진짜 가족이 살아 숨 쉬는 ‘가족회사’ 선관위와 ‘꼼수처’ 공수처의 엄중한 사건들이 손에 쥔 모래알처럼 빠져나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의 민낯이 들킬까 두려워 줄탄핵으로 연막을 치고 국정 마비, 사법 방해를 주도한 ‘탄핵공장 공장장’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헌법 수호를 위한 최후의 '탄핵', 그 엄중한 제도를 사인의 잇속을 위해 남발한 후과를 이 봄이 지나기 전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최 감사원장과 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의 법위반이 중대해 국민의 신임을 박탈해야 할 정도에까지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에 대해서도 “김 여사 수사 관련 직무 집행을 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성장사 한눈에…수원 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Media’s Views’ 재개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운영 중인 전시관 ‘Media’s Views’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edia’s Views’는 설립 60년이 넘은 하나님의 교회의 발자취를 언론 보도를 통해 풀어낸 전시다. 2023년 2월 창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수원, 성남, 서울,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 다녀간 관람객은 7만3천여명에 달한다. 지난 12일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Media’s Views’ 재개관식을 열었다. 2023년 5월부터 1년9개월간 운영 중인 가운데 콘텐츠를 보강하고 공간을 확장해 이달 초 새 단장을 마친 데 따른 행사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김호겸 경기도의원(국민의힘·수원5), 손민 전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650여명이 참석해 전시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손형한 목사는 기념사에서 “2023년 개관 이후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언론에 보도된 기록물들이 많아 이를 업데이트해 이전과 다른 모습과 내용으로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 단장한 전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교회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기존의 주요 전시물은 유지하면서도 신규 패널과 세련된 구조물, 영상 자료 등을 더해 더욱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다. 모든 패널은 한·영 병행 표기로 제작돼 외국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언론과 주요 인사들이 남긴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한마디를 모아 통로에 새롭게 배치했다. 기획전시 ‘하나님의 교회, 뿌리를 찾아서’의 일곱 번째 패널에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건물과 성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생동감을 더했고 로비에는 ‘빛의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하나님의 교회의 주요 활동 사진 등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디자인한 설치물이 마련됐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구분된 ‘Media’s Views’는 도슨트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상설전시는 객관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지난 60여 년간 하나님의 교회가 걸어온 길을 조명한다.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1만 8천여 건의 보도 중 주요 기사 20여 건을 선별해 네 가지 테마(세계, 빛과 소금, 가족&행복, 성경대로)로 묶어 소개했다. 1964년 가정예배소에서 시작해 7천800여 교회로 성장한 면모와 누적 봉사 인원 170만명이 지역사회 곳곳과 세계 각지에서 펼쳐 온 다방면의 봉사활동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날 방문한 관람객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움이 있는 세계 곳곳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고, “세련되고 고품격 전시회라는 느낌이 든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전시관 관계자는 “반세기만에 글로벌한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교회의 성장 동력을 ‘Media’s Views’에서 찾을 수 있다”며 “등록 성도 390만여 명, 세계 각지에서 2만9천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전개한 그 생생한 현장을 다양한 기사와 영상, 사진으로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잠시 힐링 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1층에 인근 산책 명소인 매화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마련돼 있어 통유리 창을 통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Media’s Views’ 전시는 현재 수원, 서울, 성남, 창원, 부산에서 개관 중이며 화요일과 토요일은 휴무다.

인천시의회와 몽골 옵스도, 청년 정책 교류 맞손…도지사 등 대표단, 인천 방문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와 몽골 옵스도가 다양한 청년 정책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몽골 옵스도 바트자르갈 도지사 등 5명의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해 정해권 의장과 이선옥 부의장, 박창호 시의원 등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인천의 청년 정책과 정책 수행을 위한 의회 차원의 법적 제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의회는 인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제도적 지원 뿐 아니라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도 자칫 소외받을 수 있는 농어촌 청년들을 위해 ‘농어촌 청년정책 연구회’를 구성해 농어촌 청년들을 위한 맞춤 정책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의장은 인천의 청년 창업 교류와 함께 인천의 기업 및 소상공인 간 교류도 함께 이뤄지길 희망했다. 그는 “지난 2022년에도 몽골 옵스도의회에서 청년 창업 교류 및 기술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인천시의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인천의 기술력과 몽골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창업뿐 아니라 인천의 기업 간 교류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인천을 찾은 몽골 옵스도 대표단은 인천시교육청을 찾아 인천·몽골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 환경 메시지 담은 특별전…헤드비갤러리 ‘Well Green Life’

인간과 자연의 공존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환경 회화전이 마련됐다. 성남 헤드비갤러리는 김재종, 백은하, 윤소연 작가와 함께 3인전으로 기획된 전시 ‘Well Green Life’를 다음 달 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 동물, 과소비에 대한 경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펼쳐놨다. 초현실적 화법을 구사하거나, 천과 실을 이용하고, 일상적 소재를 정물화로 표현하는 등 작가 3명의 표현방식은 각각 다르지만,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김재종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유화로 표현한다. 기존의 구성에서 초현실적 화법으로 변화하며 나무, 꽃, 동물, 하늘 등 자연의 구성물들은 그림 안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각자의 모습으로, 또는 변형된 모습으로 소개된다. 그들의 다양성은 그림 속 공간에서 확장돼 새로운 세상을 만들며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길을 제시한다. 대표작 ‘공존_말하기의 다른 방법’과 같이 김 작가의 작품은 층층이 쌓여 있는 레이어 안에 돌고래, 사슴 등 바다와 육지에 사는 동물을 함께 제시한다. 여기에 인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집, 책 등의 일상적인 소재를 섞어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했다. 백은하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동물이 단순한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 속에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이 단지 동물의 삶뿐 아니라 우리의 인간다움 자체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동물의 피모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사람들의 몸을 감싸는 소재인 천과 실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본능적으로 친근하고 따뜻함을 느끼는 소재로 동물·환경 보호 등 거리감을 줄 수 있는 주제에 온기를 담았다. 백 작가의 ‘마지막 장생도’는 지구를 떠올리게 하는 둥근 모양의 자수를 바탕으로 장수하는 동물로 알려진 거북이와 두루미 등을 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들 동물들이 더 이상 장수하는 동물이 아닌 보호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강조한다. 윤소연 작가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을 화면에 담는 작업을 시작으로, 익숙한 공간과 사물들을 정물화로 표현해왔다. 그 과정에서 멈춰진 일상이 때로는 움직이는 듯 보이기도 하고, 무대처럼 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진을 재구성해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을 구현하며, 종이상자나 종이가방을 통해 또 다른 일상을 만들어낸다. 윤 작가는 일회용 쇼핑백, 택배상자들을 여러겹 배치하고, 그 안에 사실주의적인 자연의 모습을 담는다. ‘기억을 걷는 시간’, ‘나른하게 시작된 하루는 순식간에 일년이 되었다’ 등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과소비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나타냈다. 헤드비갤러리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인간과 사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이를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