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금순)와 설악마을공동체(대표 김경태)는 관내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엄소리 반딧불마을 폐교에서 벽화마을 만들기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는 벽화마을 만들기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 꾸미기의 토대가 되는 마을을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지역봉사활동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설악마을공동체에서 벽화그리기 전문가가 지원해 전문성을 더했다. 김금순 센터장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인 가평을 아름답게 꾸며 다시 찾고싶은 마을, 다시 찾고싶은 가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가평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원내 회의실에서 고양시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 덕이동 소상공인 협동조합(회장조합장 강태식)과 함께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일산백병원은 상인회와 협동조합원들의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고양시를 비롯한 지역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순 원장은이번 진료협약을 통해 상인회와 협동조합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지역 의료 발전에 공헌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 체육회(회장 김일석)는 관내 집수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두 가정을 선정해 무료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체육회는 도배와 장판 교체는 물론 망가진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이불, 휴지, 세제 등 생활용품도 지원했다. 김일석 회장은 첫 시작이지만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행복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수리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NH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김성현)가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성현 지부장과 직원들의 캠페인 참여는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됐으며, 스테이스토롱 팻말을 들어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성현 지부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모든 시흥시민을 응원한다며 농협 시흥시지부 또한 지금의 시기를 시민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시흥시지부는 다음 참여자로 시흥시 관내 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 함병은 북시흥조합장을 지목했다. 시흥=김형수기자
대부도 등 안산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4인 4색의 전시가 열린다. 안산문화재단(대표 김미화)은 오는 19일까지 전문예술창작지원 사업 중 하나로 시각예술 분야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작가의 창작 및 발표활동 경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장소는 전시회장을 넘어섰다. 대부도 면사무소와 성포동 주공아파트 11단지 상가 등 지역민의 생활공간이다. 대부도에서는 이웅철 작가의 섬 속의 섬을 주목해 볼만 하다. 에코뮤지엄인 대부도 면사무소를 배경으로 고립된 환경인 섬 사람들의 갇혀 있는 모습을 코로나 상황에 비유했다. 구(舊)라는 수식어가 붙은 오래된 공간에서 전개되는 전시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떡집에서는 성필하 작가의 A Flow Not A Flow가, (구)아울렛마트에서는 김용현 작가의 대부도에서 만들어진 내리막길-버려진 자전거는 어떻게 그 자유를 획득하였는가가 전시됐다. A Flow Not A Flow는 대부도 곳곳을 조사하며 느꼈던 공간에 대한 의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회화로 풀어냈다. 김용현 작가의 작품은 본인 스스로 대부도에서 살면서 느낀 것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영상작업까지 진행했다. 특히 이 세 작품은 모두 걸어서 관람할 수 있는 거리에 전시돼 있어 섬이라는 좁은 공간 속 바다만큼 먼 의미가 공존하는 현실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뭍에서는 홍남기 작가의 밤과 낮이 관람객을 맞는다. 성포동 주공아파트 11단지의 한 상가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시각화했다. 급속 팽창한 수도 서울의 한 위성도시가 겪은 과거가 인물과 이미지로 치환돼 시간여행을 하는 흥미로운 전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관람인원을 제한한다며 자세한 문의는 재단으로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이 오는 17~18일 독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은 오산시 지정 문화재와 향토 문화유적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존 및 계승발전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오산에선 올해 처음 열린다. 문화재청, 오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참여자가 엄격히 제한된 가운데 진행된다. 도시를 깨우는 비사량(독산야행, 그리고 힐링)을 부제로 기획된 행사는 오산시 지정 문화재인 독산성 세마대지를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로 열린다. 오산문화원은 행사 전체가 야간에 진행되는 특징을 고려, 독산성 성곽에 특수 제작된 유등을 설치하고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ㆍ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5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6시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개회식과 함께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718일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야설(夜設)은 독산성과 관련된 전설과 이야기 등을 구연하는 것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야로(夜路)는 독산성곽에 설치된 유등을 감상하며 조용히 걷는 프로그램이다. 야시(夜市)ㆍ야식(夜食)은 독산성 중간주차장과 세마대지 텐트 안에서 주먹밥과 전투식량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야숙(夜宿)은 배정된 텐트 안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즐기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야화(夜?)는 독산성 입구~세마대지 구간에 전시된 독산성 관련 사진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독산성 퍼포먼스 게릴라들의 밤의 향연, 버스킹 공연, 손잡이 야광등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오산문화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사전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를 일주문으로 제한해 발열체크 후 손목 띠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진흥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고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전통도자를 현대도조(도자조형)로 혁신한 세계적 예술가 신상호의 개인전이 열린다. 신상호 작가는 12일부터 29일까지 양주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불로 구운 그림(fired painting) 등 평면도조 작품을 비롯해 십이지상과 나무 등을 입체로 표현한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광화문 금호아시아, 김해 클레이아트 박물관 등 건물 외벽 설치작품으로 잘 알려진 신상호 작가는 양주에서 17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로 지역 예술발전을 이끌어 왔다. 1970년대 중반 이천에 있던 작업장을 장흥면 부곡리로 이전했으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 작가는 아프리카 미술의 원초적인 에너지와 시간성에 매료돼 수 십년간 수집에 몰두한 컬렉터이기도 하며, 여전히 장르와 영역을 넘나들며 도자와 회화, 도자와 건축, 도자와 오브제의 결합을 시도하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청 감동갤러리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해 조성한 공공기관 내 문화 향유공간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연 10회 이상 전시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평생 흙과 불의 성질을 깊이 탐구해온 예술가 신상호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신상호의 삶과 작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가 주택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남시는 연내 5천만원을 들여 중원구 여수동 654 일원 351㎡ 규모 시유지에 차량 11대를 댈 수 있는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1월 개방되는 이 주차장의 이용료는 월 4만원, 하루 3천원, 시간당 500원이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위탁ㆍ운영한다. 성남시는 또 지난달 3천만원을 투입, 수정구 태평동 7290번지 233㎡ 규모 시유지에 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와 파출소 사이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했다. 지난 4월에는 중원구 금광동 2910번지 583㎡ 규모 시유지에 지역주민 차량 20대를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나눔 주차장 조성 사업, 매입 주택에 대한 주차장 조성 사업, 민간ㆍ공공주차장 개방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소규모지만 지역 곳곳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의 숨통을 터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고양 관광특구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관광특구 활성화지원사업에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총 9억원의 사업비(국비 4억5천만원, 시비 4억5천만원)를 확보했다. 고양 관광특구는 경기도가 지난 2015년 8월 킨텍스~원마운트~호수공원~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3.94㎢ 범위를 지정했다. 고양시는 고양 관광특구 뻔뻔 한류 플러스를 컨셉트로, 고양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류 문화를 덧입힌 관광특구를 조성한다는 기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관광특구 스토리 기초 조사를 통한 한류 테마 발굴 ▲관광정보센터 내 디지털맵 구축으로 발굴된 스토리 구현 ▲한류 관광을 선도해 갈 청년인재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관광정보센터에서 라페스타, 웨스턴돔,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 조성 등이 계획됐다. 앞서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26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평가를 거쳐 고양 관광특구가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를 포함해 최종 선정된 사업지 5곳은 사업비 중 국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력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육성하고 관광 편의 기반을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참신성 및 적절성, 사업효과성 및 실현가능성, 관광 수용태세 개선노력 지속가능성 및 개발잠재력, 지역사회 연계성 및 사업 추진의지, 특구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지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만의 특별한 관광특구를 조성,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폭 관련경기일보 '분노의 대자보(본보 5월 11일자 1면)' 사진이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인용됐다. NHK는 지난달 27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다룬 '프라이버시인가 감염확대 방지인가 - 한국 최전선의 싸움'이라는 제목의프로그램을일본 전역으로 내보냈다. 실제 방송 화면 중 26분37초 지점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거주지에 부착된 본보 '분노의 대자보' 사진이 전파를 탔다. 사진은 약 20초가량 등장했으며, 역학조사로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49분56초 분량으로,한국에서의 GPS 위치 추적을 이용한 역학조사와 감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 방역당국의 노력을 전달했다. 손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