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일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를 선보였다.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RㆍGㆍB 색상을 각기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기술)를 적용, 소비자에게 영화관 같은 스크린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다.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과 싱글 레이저가 적용된 보급형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고급형은 최대 330.2㎝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한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가 2천800 안시루멘(ANSI lumen :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휘도 측정 단위)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2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 표현력도 뛰어나다. 더 프리미어는 40W에 달하는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췄으며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거리 확보를 위해 천정 스크린 설치할 필요가 없는 광학 기술)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넥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더 프리미어는 이날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포함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쇼핑 단독으로 11일까지 우선 판매된다. 김태희기자
포천의 군부대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 감염 환자가 속출하면서 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천시와 군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더구나 부대원의 전수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이 아니어서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477명이다. 이날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육군의 한 부대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앞서 군당국은 해당 부대에서 지난 4일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간부를 포함해 부대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해 이 부대 관련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12명으로 집계됐다. 새벽 사이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5일 오전 7시 기준으로는 총 36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확진자 가운데 병사가 33명, 간부는 3명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병사들의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한 데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휴가 중지 중에도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외부 출타가 가능했다.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됐기 때문에 부대 밖을 다녀왔거나 부대를 출입한 민간인 등에 의해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추가 확진된 간부 1명도 지난달 2627일 서울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확진된 양평 건설근로자 관련한 감염자도 3명 더 나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5명(18.5%), 해외유입 감염자도 2명 나왔다. 김해령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2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고양시 398번)와 부인 50대 B씨(고양시 399번)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몸살 증상, B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안산지역 A행정복지센터가 개발제한구역에 불법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가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곳이 지역구인 B시의원이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B의원은 A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개발제한구역에 (산책로와 연못 등을 갖춘) 마을정원 조성은 불법이지만, 시와 협의, 납득할 만한 결과를 만들겠다는 글을 남겨 불법을 방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시와 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시 감사관실은 최근 A행정복지센터가 시가 시행하는 마을정원조성사업 공모에 참여, 선정된 뒤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개발제한구역에 산책길과 연못 등을 갖춘 마을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 확인 중이다. 시 감사관실은 이와 함께 A행정복지센터가 시는 물론 인근 주민들과도 협의하지 않고 마을정원조성사업을 추진, 주민들과 갈등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A행정복지센터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에 조성한 산책로와 연못 등이 불법인 만큼 원상으로 복구하라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B의원은 지난달 10일 A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마을정원 조성현장에서 관련 공무원들 이야기를 듣고 감사팀(시 감사관실)과 협의, 원상 복구하려던 공사를 중단시켰다. 개발제한구역에 산책로와 연못 등을 갖춘 마을정원 조성은 불법이지만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조성된 공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시와 협의, 납득할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고 있다. B의원은 또 최근 A행정복지센터에 대한 감사와 관련, 시 감사관실에 전화를 걸어 담당 공무원과 통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통화를 통해 어떤 내용들이 거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농로가 없는 지역에 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주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을 위한 공간(마을정원)을 확보한 것이라며 해석의 차이일 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의원은 마을정원은 주민들이 땀 흘려 조성한 공간이다. 시가 사전에 주민들이나 A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하지 않고 원상복구를 요구한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단톡방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탕국이다. 지역마다, 집안마다 끓이는 레시피는 다르지만, 소고기와 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은 어디든 기본이다. [재료] ①무 1,000g ②소고기 양지 300g ③다시마 20g ④대파 100g ⑤국간장 2T ⑥물 2ℓ [레시피] ①무를 깍둑썰기 한다. ②소고기 양지를 깍둑썰기 한다. ③냄비에 1,2와 대파, 다시마를 넣고 나서 물 1ℓ를 넣어 끓여준다. ④3이 한 번 끓어오르면 물을 1ℓ 추가해 끓인다. ⑤4를 센 불로 끓이다가 대파와 다시마를 건져 낸 후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⑥5를 5분 정도 약불로 달여서 완성한다.(*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넣어 끓여도 좋다.) 추석 탕국 영상: https://youtu.be?Y3JzzkUx-B
5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꿀팁 200선 중 119번째로 은행중소서민의 금융상품 이용시 도움이 되는 팁을 안내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내용은 ▲금융상품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꼼꼼히 따져보기 ▲중소서민 금융회사 예금보호 상품 활용 ▲할인적립 등 신용카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 확인 ▲보유 카드 포인트 확인하고 현금처럼 사용 등 네 가지다. 먼저, 금융상품 선택 전에는 자신에 적합한지를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약관, 상품설명서, 홈페이지 공시내용 등을 통해 우대금리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조건 등 금융상품의 내용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혜택도 자신에게 불필요할 수 있어서 실제 받는 이자 총액이 적거나(월 납입금액이 낮은 적금) 이용 가능성이 작은 부가서비스를 고를 땐 신중해야 한다. 또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고려해 상품을 골라야 한다. 예적금을 만기 전 해지하면 예정된 이자에 못 미치는 중도해지이자를 받고,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면 해약금이 원금에 못 미칠 수 있다. 중소서민 금융사의 예금보호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저축은행신협 등 중소서민 금융사의 예금상품은 은행의 예금상품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저축은행 예금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신협농협 등의 예금상품은 신협법, 농협구조개선법 등에 따라 1명당 5천만원까지(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 보호된다. 원금손실이 없는 투자를 원한다면 한 개 금융사에 5천만원을 초과해 예금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지만, 5천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라면 중소서민 금융사에 예금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카드를 사용할 때,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전월에 일정액 이상의 카드 결제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카드사는 일정한 거래에 대해서는 전월 이용실적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어, 카드 가입할 때 어떠한 거래가 실적에서 제외되는지를 카드사 홈페이지나 상품설명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각종 세금 및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4대 보험, 대학등록금,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는 거래다. 신용카드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 이용대금결제, 연회비 납부 및 세금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어, 소멸 예정포인트를 미리 확인하고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민현배기자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고양 위너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맹추격했다. 고양 위너스는 5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40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인 용인 빠따형의 마운드 난조를 틈타 7대1 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4연승을 달린 고양 위너스는 2위 연천 미라클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빠따형이 1사 3루서 서지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위너스는 막바로 이어진 1회말 반격서 빅이닝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고우송의 볼넷과 전세민의 우전 안타, 길나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위너스는 이주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 성인규의 볼넷으로 이뤄진 1사 만루서 김차연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만루서 강민석, 윤강혁, 고우송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쉽게 초반 승기를 잡은 위너스는 4회 1사 1루서 길나온의 우월 2루타로 추가 점수를 올린 후, 7회 1점을 더 보태 6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경기서는 선두 파주 챌린저스가 연천 미라클에 9대7로 역전승, 2위에 4.5게임 차 선두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화성 동탄 트램(도시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정거장 유치를 위해 민원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선과 정거장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거장 유치 민원과 기존 정거장 사수를 위한 반대민원이 100여건이나 시에 접수되면서 민민갈등도 우려된다. 5일 화성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동탄 도시철도사업이 10여년간 사업비 분담문제 등으로 표류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현재 도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구상된 노선도를 토대로 구체적인 노선과 정거장 위치 확정을 위한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을 진행 중이다. 기존 구상은 반월~오산(14.82㎞)과 병점~동탄2(17.53㎞) 등 2개 구간 32.35㎞에 정거장 34곳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사업비 9천967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8월 경기도와 화성ㆍ수원ㆍ오산시 등 4개 지자체 합의로 반월~오산 구간을 수원 망포역까지 연장키로 하고 현재 추진하는 용역에 이를 포함시켰다. 이처럼 동탄 트램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노선과 정거장 등을 유치하거나 이전해달라는 민원이 폭발하고 있다. 중흥S클래스에코밸리(436세대)와 남해오네뜨더테라스(147세대) 입주민들은 최근 2~3개월 동안 트램노선 변경요구 민원을 시에 100여건 이상 제기했다. 이들은 기존 구상에는 동탄1신도시에서 오산천을 지난 동탄2로 넘어오는 노선이 여울공원과 TRIM 파크 사이 노작로 쪽으로 향하게 되는데 문화디자인밸리 방향인 동탄신리천로 쪽으로 들어오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단지에 차별뿐인 교통정책, 몰빵노선 결사반대, 주민의견 묵살하면 행정소송 끝장 본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10여개를 내걸고 시를 압박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애초 구상안에 정거장이 인접한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반대 민원을 넣고 있다. 동탄역동원로얄듀크비스타3차(278세대)와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차(545세대) 입주민들은 민원제기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며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정거장이 아파트값 등 재산권과 직결돼 100여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건 사실이라며 동탄2신도시 미래 교통수요 예측에 걸맞게 노선과 정거장을 계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기본계획안을 만들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노선과 정거장 위치 등은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주민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가 집단민원 내용을 정리, 전달해주면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채태병기자
여주시체육회가 창단 3년째인 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하자 시 축구협회와 축구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체육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창단목적을 거스르고 보조금을 유용한 시민축구단 해체는 적법하다고 주장,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시체육회는 이날 시민축구단이 창단목적을 거스르고 보조금 유용을 통해 시민과 시체육회 명예를 실추시켰다며이번 해체결정은 지난달 16일 체육회 상임위원회에서 해체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 등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단목적인 축구꿈나무들의 외부 유출 방지와 시 홍보라는 목적과 달리 90% 이상 다른 지역 선수로 구성됐고 7억여원에 이르는 예산에 비해 시 홍보 효과도 미비했다며 시체육회 예산 30억9천여만원 중 시민축구단 지원금이 32.7%인 7억2천여만원인데 사업비 편중에 대한 종목단체 불만이 제기돼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체육회 선진화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시민축구단은 예산투자 대비 33개 평가사업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며올해 사업비 교부 전 보조사업 이행 확약서를 제출했는데도 활동이 불가능한 선수를 연봉 선수로 위장 계약하는 등 명백한 법령 위반행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 선수로 시민축구단을 운영, 시 지원금이 부적합하다며대한축구협회 K4리그 규정 개정에 따라 연봉 선수 5명이 의무화되면 예산 증액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의 재정상황을 고려,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식대와 물품 구매 등 일부 지출내용의 증빙자료 미비와 부적절하게 보조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시 축구협회와 축구동호인들은 절차상 잘못된 결정이다. 모든 대처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다른 시ㆍ군은 유예기간을 두고 발전과 자립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시비 7억여원이 투입된 여주시민축구단은 선수 33명이 대한축구협회 F4리그에서 뛰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의왕지역 모 편의점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사용하는 카드충전을 기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편의점에서 충전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오전동 신안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입주민 대다수가 아파트 입구 A편의점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필요한 카드를 구입,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주민들이 충전을 위해 카드를 구입한 A편의점에 충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편의점 측은 충전할 수 있는 하루 한도액이 넘어 충전이 불가하다며 편의점 출입문에 충전이 마감됐다는 스티커를 붙여 놓고 충전해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까운 A편의점을 두고 아파트에서 도로를 건너 300여m나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 가서 1년여 넘게 충전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겨울이면 충전하기 위해 길을 건너다 빙판에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위험도 안고 있어 불만은 높아가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어르신들이 멀리 떨어진 곳으로 충전하러 가려면 힘들고 위험하다며 카드를 판매한 편의점이 충전해줄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A편의점주는 하루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이 50만원 이하여서 오전에 충전 금액이 넘어선 뒤에 충전을 요구하면 충전할 수 없다며 본사와 합의, 카드 판매와 충전 모두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편의점이 충전해주지 않은 부분은 위법사항이 아니어서 과태료 등 행정명령 조치를 할 수 없다. 아파트 전체 배출량에 따라 한달에 일괄 납부한 뒤 관리사무소가 일률적으로 관리비에 포함해 세대에서 지출하는 방식이나 음식물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던지 두가지 방법을 주민들과 협의, 결과를 알려주면 배출방법을 교체해 주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