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성시와 농촌 복합생활거점마을 조성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사장 변창흠)는 28일 안성시청에서 도농간 불균형 해소 및 농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복합생활거점마을은 청년ㆍ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주택과 문화공간 및 돌봄ㆍ의료시설, 생활SOC 등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농촌마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성시 농촌지역에 안성맞춤형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 조성에 협력하고, 농촌지역 발전과 6차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LH는 새로운 마을 조성과 연계해 기존 농촌마을을 재생하는 농촌뉴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ㆍ구 농촌마을이 공간과 기능을 공유하는 농촌공동체 거점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농협경제지주, 사회적 기업 등 관계기관과 거버넌스를 형성해 청년층이 귀농, 정착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안성시와 힘을 합쳐 이번 농촌 복합생활거점마을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뉴딜이 결합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경남 함양군에서 폐교 위기의 학교와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을 진행하는 등 농촌재생 및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안성맞춤형 농촌복합생활거점 사업 또한 향후 농촌지역 인구 증가와 일자리ㆍ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플랜비스포츠-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진로 희망 청소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누구나 환경적 제약 없이 스포츠분야 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는 수원 플랜비스포츠파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희망청소년 진로탐색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청소년 진로탐색 사업은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거나 퇴소한 보호종료 아동 등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희망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축구선수와 축구 해설가 등 축구산업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김태륭 이사와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주현정씨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멘토와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모군은 체육지도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현실적 문제 앞에 막막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잃어버렸던 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모군 역시 스포츠 분석가라는 직업에 한걸음 다가가게 된 것 같다며 김태륭 이사의 특강을 통해 구체적 목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청소년들은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거친 후 3개월간 해당 분야 인턴십 과정을 밟는다. 사회적 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급여 등의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희망청소년의 사회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플랜비스포츠는 스포츠행정가와 전직 운동선수들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은퇴선수의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태희기자

거리두기 3단계여도 수능 12월3일 그대로…수능 1주 전 전국 고교 원격수업 전환

코로나19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2월3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은 28명에서 24명으로 축소되고,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26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생은 원격 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와 협의회는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방역 관리 체계를 최대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할 당국은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제한하고 수험생 책상 앞에 칸막이를 설치한다. 아울러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지난 2010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때보다 방역 대책을 강화한 것이다. 또 교육부는 전국 각 대학에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지원하도록 하고 응시 제한이 불가피할 경우 사전에 수험생에게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별도 시험장은 다음 달부터 자가격리 수험생 추이를 고려해 배치된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능 1주 전부터는 고1~고3 학생의 전면 원격 수업이 결정됐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수험생에게 이 기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속보] ‘기획부동산’ 사기 혐의 경매회사 대표 지명수배

경기도에 있는 한 경매회사가 도내 여러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낮은 토지를 신도시 개발 예정지, 초역세권 등으로 포장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았다는 고소장이 접수(경기일보 2019년 8월2일 5면)된 가운데 최근 검찰이 경매회사 대표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28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상습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경매회사 대표)는 지난 23일자로 지명수배 처분이 결정됐다. A씨가 검찰의 출석요구서에 응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이 이유다. 검찰은 지명수배 결정과 함께 A씨에 대한 기소를 중지하고 또 다른 피의자 B씨와 C씨(경매회사 직원 등)에 대해서도 참고인 중지 처분을 했다. A씨가 붙잡히거나 연락이 되면 관련 수사는 다시 시작될 방침이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해 지명수배 처분을 내린 게 맞다며 검거 이후 수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번 사건의 고소장은 지난해 7월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최초 접수됐으며 이후 수원남부서는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2월12일 수원지검이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같은 달 18일 사건을 다시 광주경찰서에 내려 보냈다. 이 경매회사는 기획부동산 행태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기획부동산이란 개발 호재 등 허위 정보를 미끼로 쓸모없는 땅을 고가에 판매해 구매자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현재까지 고소내용 등으로 드러난 피해자들은 5명 정도로 각자 수천만 원 가량의 피해를 호소하는 중이다. 이연우기자

정의당, 6기 인천시당위원장 문영미 전 구의원 선출

정의당 인천시당은 제6기 전국당시당직선거를 통해 문영미 전 의원(미추홀구의원)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문 신임 시당위원장은 그동안 인천에서 시민운동과 여성운동을 펼쳤으며, 그 활동을 바탕으로 인천 미추홀구의회 3선 의원을 역임했다. 또 5기 정의당 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22년 총선에서 각각 남구청장 후보와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시당은 이번 당직선거를 통해 문 시당위원장과 함께 6기 인천시당을 이끌 부위원장에 조선희 시의원(비례)과 이용길 현 시당부위원장, 최승원 전 남동구회 의원 3명을 선출했다. 또 지역위원장엔 배진교 남동구위원장을 비롯해 이정미 연수구위원장, 박인숙 계양구지역위원장, 박경수 미추홀구위원장, 이소헌 부평구위원장, 경영애김중삼 서구공동위원장, 김종호 중동강화옹진위원장 등이 뽑혔다. 시당은 오는 10월19일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무처장과 노동본부,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성소수자위원회, 장애인위원회 등 부문과제별위원회 위원장을 인준하는 등 운영체계를 갖춘다. 또 직속기구로 선거관리위원회와 당기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공직후보자자격심시위원회 구성도 마친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