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되는 것들>, <마르지엘라> 감성 영화 연달아 개봉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적셔 줄 세계 각국의 영화들이 다양한 장르로 찾아온다. 드라마 형식으로 촬영된 영화와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담아낸 영화 등 편안함을 마주할 국내 개봉 예정 장르영화를 살펴봤다. 지난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촬영한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이별을 맞이한 인물 4명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동화작가로 살아가는 싱글맘 캐미(헤더 그레이엄)는 전 남편의 아내인 레이첼(조디 발포어)과 같이 살게 된다. 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 알고 장례식장에 갔던 날 레이첼과 딸 털룰라가 금전문제로 거주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는 캐미와 딸 애스터, 레이첼과 딸 털룰라가 불편한 듯 불편하지 않은듯한 동거를 통해 우리에게 보고 느낄 거리를 생각하게 한다. 부탄에서 촬영한 교실 안의 야크도 30일 국내 개봉한다.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부탄에서 교사로 일하는 유겐(셰랍 도르지)은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호주로 이민가려 한다. 그러던 중 인구가 56명에 불과한 고도 4천800m 오지마을로 전근가게 되면서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마을 주민들의 환대, 아이들의 열정을 마주하며 삶의 태도가 바뀌는 과정을 담았다. 관람객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천재 디자이너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형 영화 마르지엘라는 In His Own Words라는 부제에 맞게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의 면모를 보인다. 단순 장인정신 외에도 그가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아 한 인간의 인생 너머에 자리한 감성을 선사한다. 30일 개봉 예정이다. 권오탁기자

부천지역 기업 올추석 휴무 4.6일… 절반이 "상여금 못줘"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평균 추석연휴 휴무일수는 지난해 보다 0.5일 길어진 4.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은 지난해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지역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추석연휴 휴무일수는 4.6일로 지난해 4.1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휴무일수로는 5일이 61.5%로 가장 많았다. 연휴기간 공장 가동과 관련해 전체 응답 기업의 92.3%가 전체 휴무한다고 응답, 지난해 94.3%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은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0.0%로 가장 많았고,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응답은 28.6%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35.7%였다. 지난해에 비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급 지급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경영부진이 55.6%로 지난해 58.8%과 거의 동일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상여금 지급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최근 자금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69.2%로 가장 많았고, 매우 곤란하다는 응답은 23.1%로 파악됐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75.0%를 차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트와이스 일본 새 앨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

트와이스가 일본 베스트 앨범 '#TWICE3'(해시태그트와이스3)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을 비롯한 각종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3일 오리콘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표한 신보 '#TWICE3'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2020.09.14~2020.09.20) 1위에 올랐다. 앨범 판매량, 다운로드 횟수, 스트리밍 점수를 합산하는 해당 차트에서 11만 2002포인트를 획득하며 음반과 음원 각 분야에서 고른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트와이스는 '#TWICE3'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2020.09.14~2020.09.20)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또 한 번 오리콘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23일 빌보드 재팬은 '#TWICE3'가 종합 앨범 차트인 빌보드 재팬 핫 앨범(2020.09.14~2020.09.20) 1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또 11만 360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2020.09.14~2020.09.20) 정상까지 차지, 1위 기록을 더했다. 일본 레코드숍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차트(2020.09.14~2020.09.20)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월등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TWICE3'는 트와이스 일본 데뷔작이자 현지서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트와이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새 음반에는 '올해 제일 잘한 일', 'FANCY'(팬시), 'Feel Special'(필 스페셜),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1:29' 등 여러 히트곡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이 총 12트랙 수록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1월 18일 일본 새 싱글 'BETTER'(배터)를 발표하고 'K팝 대표 걸그룹'의 독보적인 인기 열풍을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