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분야별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건축 관련 사업 및 정책에 대한 자문을 맡는 도시총괄계획단 운영을 위해서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총괄계획단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지난 22일 3명의 민간 전문가를 분야별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총괄계획가는 최형석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도시계획 총괄계획가), 주신하 서울여대 조경학과교수(경관ㆍ조경 총괄계획가), 이승환 IDR건축사무소 대표(건축 총괄계획가) 등이다. 총괄계획단은 공공건축사업 기획단계부터 총괄계획가 등이 참여해 기획, 공모, 설계, 디자인, 시공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자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미래세대의 삶까지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ㆍ지속 가능한 100년 건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채태병기자
부천원미ㆍ오정ㆍ소사ㆍ김포겨찰서와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부천가정폭력상담소, 행복가정폭력상담소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의 교정 및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경 다기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상담교육을 통한 성행 개선이 필요한데, 현 제도에서는 사건 발생 후 법원판결까지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지나 이루어져 그 효과가 미흡했다. 이에 이들 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가해자 초기상담 프로그램 구축 등 재방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발생 초기의 경찰 수사단계부터 가해자에 대한 성행개선을 위한 상담을 안내하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가정폭력상담소 등 전문 상담 기관의 상담을 받도록 하거나, 임시조치를 적극 활용하여 상담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법원 심리시 그 상담교육결과를 고려하는 시스템을 구축, 실질적인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범방지 및 피해 회복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부천권 경찰서는 신도시 특성상 인구 밀집 등으로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금번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초기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도매업장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께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생활필수품 도매업소에서 불이나 인근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1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오후 2시47분께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도매업소의 건물 외벽에서 난 불이 인근공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우진기자
경기도민들의 한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한우곰탕 나눔식과 교내 한우 맛 체험 등을 기획하고 직접 찾아가는 이가 있다. 바로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63)이다. 1985년 가업을 이어받아 축산업에 뛰어든 이연묵 지회장. 30년간 한우를 정성껏 키워온 그는 한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8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자리에 나섰다. 이 지회장은 경기도 내 한우인들을 대표해 무허가 축사 문제나 각종 환경 규제 등에 목소리를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한우 나눔 및 후원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뻗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한우곰탕 나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이 지회장은 2천500농가와 함께 2천700만원어치에 달하는 보양식 한우곰탕 4천668팩(600g, 2인분/팩)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전달된 한우곰탕은 경기도 사회복지협회를 거쳐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24일께 호우 피해지역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 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청소년 한우 맛 체험 등 협회차원에서 진행해오던 행사를 불가피하게 열 수 없게 돼 그동안 모인 금액을 한우곰탕 나눔에 보탰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회장과 회원들은 2018년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한우불고기 428㎏을 후원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대 이전에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게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인 한우를 급식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도 매년 진행했다. 이 지회장은 경기도 한우산업의 번창과 발전은 도민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한우곰탕 나눔식과 같은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김포골드라인(운영본부장 오영준)이 2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회장 임상희)와 김포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조성과 지역사회 봉사회와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는 김포공항역을 제외한 9개역사에 대해 역사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 봉사활동, 봉사관련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오영준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봉사단체와 협력 및 지원체계가 구축돼 김포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산 상록경찰서(서장 심헌규)는 23일 추석명절을 맞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상록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위탁받은 아동들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는 관내 한 시설을 방문해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심헌규 서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왕문화원(원장 이동수) 동아리회원들이 23일 직접 만든 추석선물꾸러미 160여개를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에게 기부했다. 추석선물꾸러미는 의왕문화원 모락모락 교육공동체와 초록길 세시풍속, 나르샤 놀이살터 등 3개 생활문화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꾸러미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과일청과 천연비누 세트, 손소독제 등이 담겨 있다. 이동수 원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배움과 재능기부로 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평생학습이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관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추석맞이 한가위 나눔상자를 23일 전달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본관 5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은 박명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 최혁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 조남범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 규모는 3천만원 어치 선물꾸러미며 쌀, 햇반, 휴지, 마스크, 세제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달을 통해 화성 내 우정, 장안, 향남, 봉담 거주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300명과 관내 평가 우수 사회복지시설 40곳이 수혜를 입게 됐다. 박 공장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이 조금은 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 품에 안긴다. 양주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입지 선정 최종 발표회에서 경기교통공사 양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여 온 양주시는 타 시ㆍ군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기교통공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다. 4부 1센터 87명(일반직 25명, 무기계약직 62명)이 근무하며 공사 출범 초기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 입찰제 버스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ㆍ관리, 환승시설 건설ㆍ운영 등을 수행한다. 향후 신사업 발굴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전략 교통산업 육성 등 전문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향후 5년간 1천3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천47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은 양주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하고 지원해준 결과물이라며 경기도 대중교통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가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편리한 경기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교흥 고향은 그리운 곳 나를 용서하고 포용하는 어머니 품속같이 따사로운 곳이란 어느 시인의 말처럼 저는 고향 여주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여주시 대신면 옥촌리 출신인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토교통위원)은 코로나 19 여파 속 처음 맞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계신 12만 여주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여주를 잊은 적 없다며 부모님도 고향 선산에 계시다. 아무리 바빠도 두 달에 한 번 부모님 산소에 들러 인사를 올리고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 멍을 때린다. 제게 여주는 고향 그 자체다. 여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회에서도 열심히 여주를 돕겠다고 말했다. 두 달에 한 번은 부모님 산소를 찾는다는 그는 부모님 산소 성묘를 마치고 2차 방문지로 고향초등학교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뛰어놀던 운동장도 한 바퀴 돌면서 추억 속으로 스며들면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풀리고 에너지가 충전된다며 그만큼 고향은 제 마음의 안식처이고 힘의 원동력이다. 제가 지낸 모든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릴 때 보통 4㎞(10리) 길을 걸어다녔다. 학교에 다니며 생각한 게 나중에 크면 동네를 위해서 이장을 하고 싶었다. 좋은 정치는 다른 게 아니라 우리 국민 우리 서민들의 막힌 곳을 뚫어주고 가려운 곳 긁어주고 흘리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는 가슴으로 해야지 머리로 하면 안 된다. 우리나라 정치가 머리로 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의 고향 여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할 만큼 갈 곳이 많다며 천년고찰 신륵사와 목아박물관,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 남한강변 도예촌, 남한강변을 따라 걷는 여강길 등은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주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여주발전을 위한 저의 제안은 원도 심과 신도심의 통합과 조화다. 원 도심 주거환경도 바꿔야 한다며 민족적, 경제적, 역사적인 도시로 여주를 변화시켜야 한다. 저도 은퇴하면 여주에 작은 집 하나 마련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하나가 돼 잘 극복했던 역사가 있다. 이번 코로나 19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K-방역, K-경제, K-평화까지 세계적인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여주 시민들이 중심에 서고 대한민국 역사 발전에 원동력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