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권역 민·관·경, 가정폭력, 아동학대 재방방지 적극 나서기로

부천원미ㆍ오정ㆍ소사ㆍ김포겨찰서와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부천가정폭력상담소, 행복가정폭력상담소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의 교정 및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경 다기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상담교육을 통한 성행 개선이 필요한데, 현 제도에서는 사건 발생 후 법원판결까지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지나 이루어져 그 효과가 미흡했다. 이에 이들 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가해자 초기상담 프로그램 구축 등 재방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발생 초기의 경찰 수사단계부터 가해자에 대한 성행개선을 위한 상담을 안내하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가정폭력상담소 등 전문 상담 기관의 상담을 받도록 하거나, 임시조치를 적극 활용하여 상담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법원 심리시 그 상담교육결과를 고려하는 시스템을 구축, 실질적인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범방지 및 피해 회복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부천권 경찰서는 신도시 특성상 인구 밀집 등으로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금번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초기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한우곰탕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하고 있는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민들의 한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한우곰탕 나눔식과 교내 한우 맛 체험 등을 기획하고 직접 찾아가는 이가 있다. 바로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63)이다. 1985년 가업을 이어받아 축산업에 뛰어든 이연묵 지회장. 30년간 한우를 정성껏 키워온 그는 한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8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자리에 나섰다. 이 지회장은 경기도 내 한우인들을 대표해 무허가 축사 문제나 각종 환경 규제 등에 목소리를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한우 나눔 및 후원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뻗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한우곰탕 나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이 지회장은 2천500농가와 함께 2천700만원어치에 달하는 보양식 한우곰탕 4천668팩(600g, 2인분/팩)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전달된 한우곰탕은 경기도 사회복지협회를 거쳐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24일께 호우 피해지역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 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청소년 한우 맛 체험 등 협회차원에서 진행해오던 행사를 불가피하게 열 수 없게 돼 그동안 모인 금액을 한우곰탕 나눔에 보탰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회장과 회원들은 2018년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한우불고기 428㎏을 후원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대 이전에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에게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인 한우를 급식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도 매년 진행했다. 이 지회장은 경기도 한우산업의 번창과 발전은 도민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한우곰탕 나눔식과 같은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양주시 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 품에 안긴다. 양주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입지 선정 최종 발표회에서 경기교통공사 양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여 온 양주시는 타 시ㆍ군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기교통공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다. 4부 1센터 87명(일반직 25명, 무기계약직 62명)이 근무하며 공사 출범 초기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 입찰제 버스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ㆍ관리, 환승시설 건설ㆍ운영 등을 수행한다. 향후 신사업 발굴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전략 교통산업 육성 등 전문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향후 5년간 1천32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천47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은 양주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하고 지원해준 결과물이라며 경기도 대중교통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가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편리한 경기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주출신 김교흥 의원 추석 앞두고 고향에 전하는 메시지

김교흥 고향은 그리운 곳 나를 용서하고 포용하는 어머니 품속같이 따사로운 곳이란 어느 시인의 말처럼 저는 고향 여주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여주시 대신면 옥촌리 출신인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토교통위원)은 코로나 19 여파 속 처음 맞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계신 12만 여주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여주를 잊은 적 없다며 부모님도 고향 선산에 계시다. 아무리 바빠도 두 달에 한 번 부모님 산소에 들러 인사를 올리고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 멍을 때린다. 제게 여주는 고향 그 자체다. 여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회에서도 열심히 여주를 돕겠다고 말했다. 두 달에 한 번은 부모님 산소를 찾는다는 그는 부모님 산소 성묘를 마치고 2차 방문지로 고향초등학교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뛰어놀던 운동장도 한 바퀴 돌면서 추억 속으로 스며들면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풀리고 에너지가 충전된다며 그만큼 고향은 제 마음의 안식처이고 힘의 원동력이다. 제가 지낸 모든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릴 때 보통 4㎞(10리) 길을 걸어다녔다. 학교에 다니며 생각한 게 나중에 크면 동네를 위해서 이장을 하고 싶었다. 좋은 정치는 다른 게 아니라 우리 국민 우리 서민들의 막힌 곳을 뚫어주고 가려운 곳 긁어주고 흘리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는 가슴으로 해야지 머리로 하면 안 된다. 우리나라 정치가 머리로 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의 고향 여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할 만큼 갈 곳이 많다며 천년고찰 신륵사와 목아박물관,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 남한강변 도예촌, 남한강변을 따라 걷는 여강길 등은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주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여주발전을 위한 저의 제안은 원도 심과 신도심의 통합과 조화다. 원 도심 주거환경도 바꿔야 한다며 민족적, 경제적, 역사적인 도시로 여주를 변화시켜야 한다. 저도 은퇴하면 여주에 작은 집 하나 마련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어려울 때 하나가 돼 잘 극복했던 역사가 있다. 이번 코로나 19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K-방역, K-경제, K-평화까지 세계적인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여주 시민들이 중심에 서고 대한민국 역사 발전에 원동력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