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초미의 관심사', 극과 극 모녀의 막내 추격전

감독: 남연우 출연: 조민수, 김은영(치타) 등 줄거리: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 달라도 너무 다른 마이웨이 모녀 가수 '블루'로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순덕(김은영)에게 어느 날 성격 차이로 별거(?) 중이었던 엄마(조민수)가 들이닥쳐 엄청난 소식을 전한다. 바로 막내가 엄마의 가겟세와 순덕의 비상금을 들고 튀었다는 것. 이 일로 두 사람은 단 하루, 손을 잡기로 합의하고 도시를 누비지만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탓에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리고 추적 끝에 밝혀진 막내의 비밀을 수상하기만 하다. 과연 두 모녀의 추격전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조민수와 김은영이 펼치는 끊임없는 티키타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어울려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명배우' 조민수와 '치타' 김은영의 깜짝 만남 '마녀'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닥터 백', 그리고 최근 신들린 듯한 연기로 화제의 명장면을 선보인 드라마 '방법'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한 명배우 조민수가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가족에게 무관심한 엄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화려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패션, 그리고 누구의 앞이라도 주저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행에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색다른 캐릭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여기에 국내 대표 여성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치타는 김은영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 깜짝 변신했다. 김은영은 극중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가수 순덕 역을 맡아 엄마에게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낸다. 첫 연기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시크한 캐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해 영화 속에서도 직접 노래를 불러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충무로 연기파 조연진 대거 등장 '초미의 관심사'가 하룻동안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녀의 이야기인만큼, 이들이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그 캐릭터를 연기한 연기파 조연진도 눈길을 끈다. 사라진 막내로 인해 파출소를 찾은 엄마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파출소장 '춘배'는 배우 정만식이 연기했다. 우정출연한 그는 짧은 등장에도 모녀에게 큰 도움을 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역대급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 박종환은 순덕이 노래하는 클럽 건물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순덕의 노래에 맞춰 찌질한 프로포즈를 건네다 조민수가 분한 엄마에게 혼나는 장면은 뜻밖의 관전 포인트. 막내 유리의 담임 선생님으로는 드라마 '시그널', 영화 '어느날' 등에서 명연기를 펼친 배우 임화영이 등장한다. 학부모로 찾아온 엄마와 순덕을 상냥하게 대하다가도, 학생들의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오고 마는 터프한 성격은 그녀만의 반전 매력으로 깜짝 웃음을 전한다. 개봉: 5월 27일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27일 수요일 (음력 4월 5일 /庚午)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5월 27일 수요일 (음력 4월 5일 /庚午)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사고 및 구설도난조심 戊子 48년생 변화변동이생길 때 차량 가택직업 여행등 庚子 60년생 재물지출 직업갈등 양보하고 인내해야 吉 壬子 72년생 일진무난하나 마음의 변화 여행출행할 때 甲子 84년생 일진불리 말실수 음주사고조심 고달푼날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이득 문서해결 친구조언 편안한하루 己丑 4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사업왕성 만사무난 吉 辛丑 61년생 돈거래 불리 중상모략주이 시비쟁투조심 癸丑 73년생 시험가택이사 문제원만 재물원만 데이트 乙丑 85년생 명예상승 돋보인날 데이트성공 만사대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직업안정 문서계약 만사해결 吉 庚寅 50년생 친구및상사의도움 재물성사 뜻을 성취 吉 壬寅 62년생 시험원만 차량 가택문제해결 소원성취 吉 甲寅 74년생 매사에 조급하게 행동하면 실수연발조심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인간화합 능력발휘 승승장구 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몸과 마음이 편안 직업문제해결 만사 吉 辛卯 51년생 손재수조심 투자도박 불리 인내심이 필요 癸卯 63년생 문서나 재물원만 모임성사 귀인도움 大吉 乙卯 75년생 인기있고 연인생기고 구직성사 음식대접 丁卯 87년생 운기상승 줄거운날 연인화합 인기상승 吉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은 지출하나 가족과 대화 만사 무난 壬辰 52년생 문서이득 시험합격 차량서류 매매건해결 甲辰 64년생 만사불리하니 일찍귀가하여 가족과 대화 丙辰 76년생 재물원만 연인데이트 친구모임 행운오고 戊辰 88년생 직업안전 음식생기고 모임성사 시험대길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해 타인과 언쟁 기분손상 말을조심 癸巳 53년생 재수원만 문서해결 귀인도움 능력발휘 吉 乙巳 65년생 명예생기나 재물지출 바람기 발동 데이트 丁巳 77년생 친구도움 재수원만 직장해결 선물받고 吉 己巳 89년생 직업고민 부모와불화 동분서주 친구모임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나 계약문제 원만 재물성사 만사 吉 甲午 54년생 직장트러블 질병조심 자손걱정 재수불리 丙午 66년생 재수대통 귀인도움 능력발휘 행운오고 吉 戊午 78년생 음식생기고 고민해결 칭찬받고 만사원만 庚午 90년생 친구모임 경쟁승리 조도적인물 재물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계약매매 차량이사 수리시험 가정원만 吉 乙未 55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가정 화합 연인데이트 丁未 67년생 운수완성 연인생기고 구직성사 행운의날 己未 79년생 기분손상되나 친구도움 선물받고 만사 吉 辛未 91년생 동료와경쟁 재물지출 기분하락 인내해야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만사불리 금전복잡 기분손상 부부갈등 凶 丙申 56년생 사업완성 귀인도움 능력인정 만사해결 吉 戊申 68년생 직업고민해결 자손경사 시험합격 만사 吉 庚申 80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모임성사 인기있고 원만 壬申 92년생 부모도음 선물생기고 시험원만 능력생겨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생기나 실속없고 유흥점출입 많을 때 丁酉 57년생 재물이득 모임성사 중심인물되고 만사 吉 己酉 69년생 직장고민생기나 해결되고 산부인과 출입 辛酉 81년생 친구와 쟁투 기분손상 재수불길 실수조심 癸酉 93년생 운기상승 부모도음 시험원만 재수도원만 개띠 丙戌 46년생 사업번창 재수왕성 계약가능 소원성취 吉 戊戌 58년생 직업해결 문서계약가능 고민해결되고 吉 庚戌 70년생 동료친구모임 능력인정 귀인도움고민 끝 壬戌 82년생 일진대길 시험대길 연인데이트 재수원만 甲戌 94년생 언쟁주의 기분손상 직업고민 술음식생겨 돼지띠 丁亥 47년생 운수왕성 동료나 상사의도움 가정화목 吉 己亥 59년생 자손고민 생기나 결과는무난 직장해결 吉 辛亥 71년생 경쟁에서 탈락 투자 도박불리 연인불화 癸亥 83년생 선물생기고 시험원만 재물성취 만사무난 乙亥 95년생 명예상승 재수원만 데이트성공 고민해결 /서일관 운명철학원

[지지대] ‘후끈’했다는 의원회관 ‘명당’ 잡기

2018년 개봉한 영화 명당은 천하명당을 차지해 왕이 되길 꿈꾸는 인간들이 주인공이다. 조선조 말 절대권력자였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묘가 모티브다. 묏자리가 좋으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풍수지리에 근거한다. 실제 흥선군은 안동김씨를 꺾으려면 안동김씨 조상 묘보다 더 좋은 곳에 아버지 묘를 이장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흥선군이 아버지 묘를 이장하자 아들이 훗날 고종이 되고 고종의 아들이 순종이 됐다. ▶삼국시대에 도입된 풍수지리는 현대인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재력에 권력까지 가진 이들에겐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지키려는 욕심 때문이다. 대기업 총수들이 사옥이나 공장의 자리마저도 훈수하는 풍수 전문가를 곁에 두고 있다는 얘기는 심심치 않게 나돈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조상의 묘를 이장한 후에야 당선했다는 이도 있다. 일반인들도 사업을 번창하게 해준다거나 좋은 기운을 준다는 곳을 찾아 집을 짓고 묘를 쓴다. 지난 주말 음력 4월이 두 번인 윤달이 시작되면서 공원묘지마다 개장 유골 예약은 물론 묘지 이장 문의가 쇄도한 것도 같은 이유다.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묘는 충남 예산군 가야산 아래에 있다. 묘 터는 2대에 걸쳐 천자(왕)가 나온다는 명당으로 이대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라고 불린다. 고종 5년인 1868년 두 차례나 무역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독일인 오페르트는 남연군묘를 파헤친 후 유골을 빼내 협상카드로 이용하려 했다. 실패했지만, 흥선군의 강력한 권력이 아버지 묘가 명당에 묻혔기 때문이라는 말을 믿었던 거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새로 입주할 의원들의 방 배정이 끝났다고 한다. 4년간의 의정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니 의원들에겐 내 집 마련만큼이나 중요했을 것이다. 전망 좋고 출입 편한 방이 인기지만, 국회의원을 직업처럼 지낸 다선 의원과 대통령을 배출한 방이 단연 명당으로 꼽혔다. 내리 6선에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국무총리가 쓰던 718호는 3선의 서영교 의원이 차지했지만, 경쟁을 벌인 사람만 50여 명이라고 한다. 방 번호가 정치적 뒷배로 이용되기도 한다. 광복의 의미를 담은 815호,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518호,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416호, 시민민주화 운동을 연상시키는 629호 등이다. ▶이대천자지지는 신기하게도 맞아떨어졌다. 왕이 연이어 탄생했지만 2대에 그친 것이 과연 명당인지는 의문이다. 풍수학자인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는 사람이 잘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터가 나쁜 것은 없다고 했다. 방 타령하지 말고 자기 방을 명당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민은 의원님들이 방값은 차치하고라도 밥값이라도 해줬으면 한다. 박정임 미디어본부장

"소상공인 氣 살린다" 경기일보·경기신보·SK플래닛, 홍보지원 맞손

SK플래닛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일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도내 43만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중 1천여개를 선정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홍보 메시지 및 할인쿠폰 무료 발송 등 다양한 홍보지원사업을 전개한다. SK플래닛,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일보는 26일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 경기도 소상공인 무료홍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SK플래닛, 경기신보, 경기일보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코로나19로 인해 벼랑끝으로 몰린 도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SK플래닛은 모바일 플랫폼 광고를 제작ㆍ지원해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들을 영업력 확대를 도모하고, 경기신보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원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한다. 경기일보는 소상공인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구매력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이번에 경기일보, SK플래닛과 함께하는 무료 모바일 홍보사업이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충을 감당하고 있는 소상공인 홍보지원에 SK플래닛이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SK플래닛이 보유한 빅데이터 마케팅 기술을 접목해 경기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경기일보가 지역 언론사로서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 경기도 소상공인 무료홍보 지원 사업을 오는 6월 중순까지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7월 중순까지는 선정된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홍보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현호기자

道 공직사회 ‘세금 날벼락’ 술렁… 포상금 과세 기류에 소송 검토

경기도 공직사회가 세금 날벼락에 술렁이고 있다. 국세청이 그간 징수하지 않던 공무원 포상금에 대한 과세를 추진, 상금 일부가 환수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무원 노조 측은 즉각 반발, 행정소송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국세청의 포상금 과세 절차를 놓고 상급 노조와 협의하며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수원세무서가 지난달 중순 경기도에 2014~2018년 경기도에서 지급한 포상금ㆍ상금 등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 신고 현황 자료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포상금에 대한 세금 납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련 소득세를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도내 지자체들은 직원들에게 각종 포상금을 지급할 때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 별도 세금을 내지 않도록 처리한다. 포상금이 소득세법 20조가 규정하는 근로소득(근로를 제공해 받는 봉급ㆍ상여 등)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지방공무원법 45조를 봐도 포상금이 일반 보수ㆍ수당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세청 측은 일부 포상금(직무 관련)을 과세 대상인 근로소득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수원세무서로부터 경기도청 공무원 포상금 수령액(5년간 77억8천만 원)을 전달 받아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납세액이 고지될 것으로 보인다. 타 시ㆍ도에서는 소멸 시효(5년)가 임박한 2014년 귀속분에 대한 세액 추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상금 과세는 경기도청을 비롯해 31개 시ㆍ군 전방위로 추진, 경기도 공직사회는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 노조는 관련 근거로 ▲소득세법이 규정하는 근로소득에 포상금이 들어가는지 법제처 해석 필요 ▲다양한 포상금 사례를 놓고 명확한 과세 기준을 세우기 어려움(개인이 아니라 부서에 지급돼 공동 경비로 사용하면 세금은 누가 납부할 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소득세율(과세표준에 따라 보통 15~24%)을 그대로 적용 시 수억 원의 상금이 환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공노 경기도청지부는 법제처 해석을 명확하게 받기 전에 과세하면 조세심판절차를 거쳐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역시 최근 상급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서 이 문제로 국세청을 항의 방문했다며 갑작스러운 포상금 과세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세무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진 배경, 추후 계획 등 어떠한 내용도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25일 전공노 경기도청지부와의 간담회에서 우려를 표하는 부분은 충분히 고려하고 국세청과 공무원 노동조합 간 협의 사항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승구기자

[특별기고] 제2의 석유, 물을 발전 동력으로

세계 각국이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물도 석유 못지않게 소중한 자연자원이 됐다. 그래서 물을 제2의 석유라 한다. 그런 수자원이 대기 중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온난화로 국가별 지역별 수량차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오는가 하면 어느 지역은 장기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기도 한다. 5대양 6대주 중 6대주에 크고 작은 국가 그리고 수많은 하천과 강이 있다. 국가 중에는 자연 자원인 물이 풍부한 나라가 있는가 하면 물 절대량이 부족한 나라도 있다. 수자원의 불균등 분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수천 년 이어져 오고 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무엇보다 물 순환이 빨라지면서 불균등하게 분포되고 있다. 알래스카,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그린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국가는 수량이 풍부한 가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강과 호수가 전무하고 아프리카 일부국가와 요르단강은 세월이 갈수록 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요르단강에 인접한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그 지역 주민들은 물이 부족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필요로 하는 농산물 생산이 심각한 지경이다. 때문에 간접적인 물 수출입, 다시 말해 가상수무역을 해야만 한다. 가상수무역마저도 기후변화로 절대적이지 않은 시대가 곧 온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에 따라 직접 물을 석유 못지않게 수출하고 수입하는 세상이 머지않았다. 수자원도 국가별 빈부차가 심화될 것이다. 게다가 많은 국가들이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각종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쏟아 내 하천수와 강물은 말할 것 없이 지하수까지 오염이 돼 사용 가능한 물자원이 극히 제한적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물도 수입 수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을 통해 간접적인 물 수출입, 다시 말해 가상수무역이 성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 석유와 같이 물도 직접 수출입시대가 코앞이다. 그래서 물이 오염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풍부한 자연자원하면 물이다. 그런 물이 오염돼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신체의 75%가 물이며 그 물 중 20%가 부족하면 갈증과 탈수 증상이 일어나고 탈수가 장기화되면 뇌기능이 약화되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목숨마저도 위협을 받게 된다. 인간에게 물이 이토록 중요하다. 그토록 중요한 물이 오염돼선 안 된다. 인간에게 물이 곧 생명이라서 깨끗한 물이 필요한 이유이다. 깨끗한 물을 위해 물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질을 하천 등에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나 하나쯤이야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너나없이 나만이라도 깨끗한 물을, 깨끗한 공기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이웃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자 물 부족 국가가 아닌 물 부유국가로 가는 길이다. 1993년 유엔이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로 지정했다. 실제 수자원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수량관리가 잘못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대다수 물이 오염, 처리를 하지 않고는 사용이 불가능해서다. 그런 오명을 벗고 수자원관리를 철저히 하여 물을 수출하는 국가 물이 부유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한다. 제 2의 석유 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국가발전의, 국가번영의 원동력으로 물 수출 강국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 문학평론가

[경기만평] 며칠 안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