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7일 이재준 시장이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을 시행 중인 덕양구 신원마을 상가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이 시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접객업 옥외 영업의 한시적 허용에 따른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외식업체 관계자 및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어 옥외 영업에 따른 효과와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고양시 관내 식품접객업 한시적 허용 옥외영업 신청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덕양구 139개소ㆍ일산동구 114개소ㆍ일산서구 50개소 등 총 300여 개소에 이른다. 신원마을 상인회 이병헌 회장은 현재 옥외 영업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실천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고양시의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한시적 허용 덕분에 심각한 매출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권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07만 고양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한발 앞선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정책들로 코로나19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해내고 있다며 직접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추진되는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8일 야간시간 동안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감지기를 도입한다.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북부 관할 12개 경찰서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경찰 200명이 동원돼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음주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은기자
고양소방서는 27일 이수윤 소방위가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ㆍ구급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소방관에게 주어진다. 이 대원은 지난 2002년 9월 소방에 입문한 후,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와 969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생명을 구해냈다. 2006년 화재 진압 과정에서 변압기 폭발 사고로 몸 전체의 30%에 3도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약 1년 뒤 소방학교 교관으로 복직해 후배 양성에 힘 썼다. 현재는 고양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 중이다. 앞서 이 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살려냈을 때 주어지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 2회와 구조활동 중 인명을 구했을 때 경기도에서 수여하는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를 수상한 바 있다. 이수윤 대원은 겸손한 자세로 더욱 열심히 현장근무에 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서 경기북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중장년 인생 2막을 위한 초기 창업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실전창업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실전창업과정은 중장년 예비 창업자(만 40세 이상)가 가지고 있는 경력, 기술,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코칭, 멘토링,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중부대학교 창업지원센터가 협업해 세대 간 융합 실전창업과정으로 진행 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총 43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생은 26일부터 4주 동안 전문적인 창업 멘토링, 개별 코칭 및 졸업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교육 우수 수료생에게는 센터 입주 시 우선 입주 기회(가산점)가 제공된다. 또 창업 시 선택형 패키지 지원 사업(기업당 최대 500만 원 이내 총 8개사)을 제공해 초기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가평소방서(서장 김전수)는 27일 하면 대보리 ㈜우리술회의실에서 ㈜우리술(대표 박성기)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화재예방 홍보를 통한 안전한 소방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우럴 가평잣막걸리 라벨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우리 집 화재 걱정 뚝이라는 화재예방 홍보문구를 삽입하고 주택용 소화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김전수 서장은 (주)우리술과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이 됐다며 국민들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롤플레잉 게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27일 34주년을 맞이했다. 1985년 5월 27일 일본에서 발매된 드래곤 퀘스트는 선택받은 용사가 공주를 구하고, 마왕을 물리쳐 세상을 구한다는 간단한 플롯에서 시작됐다. 호리이 유지의 설계와 토리야마 아키라가 디자인, 스기야마 코이치가 음악을 맡았다. 첫 번째 작품인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파티 시스템조차 없어 주인공 혼자 공격과 방어, 힐을 모두 해야 한다. 하지만, 등장하는 적 역시 하나뿐이라 난이도 면에서는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호리이 유지는 게임의 스토리를 대화로 풀어나도록 설계했다. 현재 NPC(Non-Player Character)가 퀘스트를 주고 지도에 표시하는 등의 편리함은 당시 존재하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마을 주민들의 대화에서 납치된 공주가 어디에 있는지, 용왕을 물리칠 무기는 어디에 있는지 직접 유추해 찾아야 한다. 전체 플레이 시간은 5시간 내외로, 주인공 레벨이 22정로면 어렵지 않게 최종보스인 용왕을 물리칠 수 있다. 이후 드래곤 퀘스트는 34년 동안 11편의 정식 시리즈와 몬스터즈 이상한 던전 빌더즈 등의 외전 작은 물론, 국내에서도 방영된 타이의 대모험 아벨탐험대 등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됐다. 한편, 1986년 닌텐도 패밀리컴퓨터로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는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리메이크 돼 다시 출시됐다. 현재는 드래곤 퀘스트를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 안드리오드, IOS 등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최근 4년 동안 단 한 번도 열지 못한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경기일보 1월10일자 6면)의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가 제도를 손질한다. 수원시는 최근 열린 제351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안건심사에서 시민배심 법정 제도를 개정하는 내용의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은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직접 참여해 수원지역에서 일어난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시민배심 법정은 그동안 △팔달구 매산로3가 115-4구역 재개발 사업구역 지정 해제 및 추진위 허가 취소(2012년) △공동주택 층간소음(2013년) 등의 안건을 다루며 갈등을 조정하는 시민 평결을 내렸다. 또 2015년 광교역 명칭 사용을 놓고 주민 간 의견 대립을 조율하는 결정을 내려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그 이후 신청 건수가 저조해 4년째 개점휴업 상태다. 수원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민배심 법정 제도의 문턱을 낮추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만 19세 이상의 시민 50명 이상이라는 신청 기준을 18세 이상 시민 30명 이상으로 조정해 참여 연령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시민배심 법정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예비배심원으로 참석이 가능해졌다. 수원시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배심 법정의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운영의 공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인 연령이 낮아지면서 시민배심 법정 제도 신청 연령을 만 18세로 낮췄다며 선거 투표가 가능한 연령인데다 갈등 등의 사안을 판단하는데 문제 없을 것으로 보고 (조례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3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통과하면 다음 달 10일부터 조례안이 시행된다. 정민훈기자
창단 첫 가을야구 희망에 부풀었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불펜 마운드의 붕괴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최고의 재목 발견에 위안을 삼고 있다. 바로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젊은 외야수 배정대(25)다. 외야수 중 가장 수비 범위가 넓은 중견수로 주전 자리를 꿰찬 배정대는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으로 이강철 KT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배정대는 26일 KIA와 경기까지 18경기에 나서 타율 0.361, 출루율 0.403에 12타점, 10득점 등 프로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즌 22개의 안타 중 2루타가 6개, 3루타가 2개일 정도로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플레이로 장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전 18경기 가운데 안타를 못친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배정대의 진가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빠른 판단력과 주력을 앞세워 여러 차례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명품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개명 이전 배병옥이란 이름으로 2014 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그해 11월 특별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었다. KT 입단 후 1군 무대에 데뷔해 주로 백업 멤버로 활약한 배정대는 경찰야구단에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지난 시즌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마무리 캠프와 올 초 미국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찬 배정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211타수, 35안타로 평균 타율이 0.166에 불과했던 그의 변신은 열정적이고도 성실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강철 KT 감독은 마음 가짐이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다. 이제 유망주 티를 벗고 자신 만의 야구에 눈을 뜬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눈여겨 본 배정대를 주전 중견수로 쓰기 위해 우익수 강백호를 1루로 돌리고, 그 자리에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를 세우는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불펜 마운드의 붕괴와 중심 타자인 강백호, 유한준 등의 부상으로 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서 기복없는 기량을 펼치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정대는 KT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황선학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승재)는 27일 평택시 포승읍 소재 과수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기본부와 평택지사 임ㆍ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코로나19 및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과수꽃 솎아주기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승재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적기,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 농촌마을가꾸기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양기영)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기영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한끼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제공하는 캠코브러리 사업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의 장난감 세척봉사 및 물품기부 ▲삼복맞이 삼계탕 배식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기부 ▲SK청솔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