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계양구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다문화,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지원 강화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환 구청장과 평생교육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평생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 분야 관련 시행계획을 마련하거나 운영·지원하는 사항, 평생학습관 운영과 평생교육 관련 단체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정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또 평생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구는 올해 소외 계층에 대한 평생교육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외 계층이 인천시민대학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3년 연속 선정받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더 단단히 할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윤 구청장은 “새로운 지식이 늘어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 발맞춰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 사업을 다양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보다 촘촘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지난 23일까지 한달간 호주 질롱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달 6일까지 2차 캠프를 차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코치진 개편을 통해 KT에 합류한 이종범 코치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1994년 한 시즌 최다 도루(84개) 기록을 세웠고, KBO 통산 도루 역대 2위(510개)에 오를 정도로 도루 전문가다. 지도자로서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시작해 2021년부터 2년 간 LG 트윈스서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서 코치 경험을 쌓은 뒤, KT에 합류해 해태 타이거즈 시절 함께 뛰었던 이강철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지난해 팀 도루 꼴찌인 KT(61개)의 기동력 강화 임무를 부여받은 이 코치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입히기에 전념하고 있다. 자신의 주루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 중으로, KT는 올 시즌 기동력을 강화한 야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코치는 뛰는 횟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승부처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주루 플레이 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코치는 주루만큼 외야 수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가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해 ‘백업 외야수’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서 이적한 외야수 장진혁에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인 유준규, 포수 출신 외야수 안현민에게 이 코치는 안정된 수비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에게 이 코치는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용했던 글러브를 건네주고, 수비 노하우를 전수하며 외야수 변신을 돕고 있다. 이 코치의 합류로 KT는 주루와 수비 강화를 통한 기동력 야구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전력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은 25일 서정대학교 콘서트홀 제2세미나실에서 기관 종사자, 보호자, 지역 관계자, 채용된 파견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선 올해 진행할 사업 절차와 내용,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하고 느린학습자의 이해와 척도검사 교육 등을 진행, 사업 관계자들과 느린학습자의 특성, 인지학습,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진행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사업 참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전문적인 지원 인력인 파견전문가간 약정·계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부권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이 실행하게 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경계선지능 아동에게 인지학습과 정서교육,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경희 단장은 “올해 사업에서는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 척도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가됐다”며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지역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 제공자인 파견전문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재와 전문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연구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립도서관이 2025년 상반기 정규 프로그램 수강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연수꿈담·해돋이·선학별빛·동춘나래·함박비류도서관과 송도5동·해찬솔공원·누리공원·솔안공원작은도서관 등 9곳에서 운영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그림책으로 내 마음 찾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생태탐험’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금강산도권을 통한 기록하는 여행’, ‘책 속의 감성과 수채 캘리그라피’ 등 도서관별 특화 주제에 따른 문화 프로그램 등 25개 강좌도 마련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수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반기 정규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독서문화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4일 제7기동군단 군인아파트 안에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재열 제7기동군단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상승점은 이천시와 제7기동군단이 협력해 군사시설 안에 설치한 돌봄 공간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는 맞벌이·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그리고 군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제7기동군단, 특수전사령부, 항공사령부 등 3개 군부대 안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지자체에서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돌봄센터를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 민·관·군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천군이 지역 특화품종으로 선발·육성한 새로운 품종 ‘연진벼’를 활용한 쌀 통합 브랜드인 ‘매일첫쌀 연천쌀’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연진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해 맛과 품질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병해에 강한 특성으로 지역 특화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첫쌀 연천쌀’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출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연천 쌀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355㏊였던 ‘연진벼’ 재배면적을 올해는 2천㏊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연천쌀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이 ‘확정’ 수순을 밟게 됐다. 25일 연합뉴스, MBC 등에 따르면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이의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학교에 오늘 통보했다”고 밝혔다. 논문이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에 김 여사와 의혹을 제기한 측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3년여 만에 확정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 12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학교 측 통보에 대해 불복 의사를 전하지 않았다. 동문회 측의 이의신청 기한은 다음 달 4일이었다. 한편 표절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의 논문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다. 논란이 일자 숙명여대는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잠정적으로 표절이라는 결론을 김 여사와 민주동문회에 알렸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안 한 데 대해 “연진위 회의를 열어서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진위는 앞으로 60일 이내 심의를 통해 해당 논문의 철회나 수정 요구, 학위취소 등 제재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국민대는 숙명여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소할 경우, 박사 학위 취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이 박물관에 보관 중인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소방훈련에 나섰다. 25일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옥련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휴식과 교육의 장을 제공해왔다. 인천지역의 각종 향토사 및 문화유산 등을 보관·전시하며 현재 약 1만2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박물관 증축 공사로 인한 휴관으로 관람객이나 소장품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1명이 다쳤다. 이 화재를 계기로 시립박물관은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과 문화유산을 지킬 방침이다. 훈련에는 시립박물관 직원과 옥련119안전센터 대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피 훈련과 초기 화재 진압 훈련을 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감각을 익혔다. 훈련 과정에서 화재 발생 경보음이 울리자 박물관 직원들이 신속하게 방문객과 동료 직원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렸으며, 정해진 대피 경로를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일부 직원들은 화재 예방 매뉴얼에 따라 초기 화재를 진압하고,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시연에 나섰다. 이후 소방차와의 합동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소방당국과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일 옥련119안전센터장은 “화재 대응은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립박물관 직원과 소방당국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태익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루안 디아스(등록명 루안·27)을 영입해 허리라인을 보강했다. 수원FC는 25일 “브라질 클럽 아구아 산타로부터 루안 디아스를 영입했다”라며 “이적시장 막판에 중원의 깊이를 더할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안은 아구아 산타 클럽에서 데뷔해 고이아스, 산투스 등 브라질 명문클럽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며 프로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다부진 체격에 중원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전방 패스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정교한 킥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료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루안의 합류로 수원FC는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안데르손, 싸박, 오프키르, 아반다와 함께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 전술이 가능해져 창의적인 플레이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루안은 “수원FC와 함께할 새로운 도전이 기대가 된다”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하루빨리 팬들의 마음에 사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중학생 10명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2회째 진행된 문화교류 행사는 2024년 10월 베트남 중학생 10명이 의왕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파트너를 맺어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의왕시와 다낭시 하이쩌우군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소년 국제교류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의왕시 학생과 인솔자들이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다낭의 각 지역을 방문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단은 현지에서 전통예술 배우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전통공연 관람, 호이안 올드타운 바구니보트 탑승, 도자기 만들기 체험, 관광명소 바나힐 테마파크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며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주거환경 및 가정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파트너와의 우정을 깊이 새겼다. 시는 다음 달 다낭시 하이쩌우군과 양국 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문화뿐 아니라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확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