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초고령사회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및 성과를 평가는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이번 정책대상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초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6개 지자체가 수상한 가운데 안산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령친화정책을 펼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장기적인 노인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중장기 건립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주 5일 급식 지원을 위한 경로당 운영비 60% 인상을 추진했으며 급식도우미 활동비 예산 지원 등을 위해 대책 및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기관인 안산시시니어클럽이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달성하며 노인복지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고령친화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목표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행정을 수행하려는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하는 체계다. 동두천시는 기초자치단체 평균(63.17점)보다 31.33점이 높은 94.5점을 획득했다. 특히 10개 평가지표 중 ‘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 실적’을 포함한 8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여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앞으로도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백정흠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가 오는 3월 1일부터 1년 간 대한종양외과학회를 이끈다. 백 교수는 지난 22일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2025 국제학술대회 및 제20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대한임상종양학회로 출범해 2014년 종양외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종양외과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1천100여 명의 암치료 의료진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단체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학술대회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SISSO)’를 개최하면서 매년 미국 종양외과학회, 유럽 종양외과학회 회장들을 초대해 특강을 하며 전 세계 의료진과 학술적 성과를 공유한다. 백정흠 신임 회장은 “최근 암 치료는 내과·외과 구분없이 전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학회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고형암 치료의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임상 연구, 화합과 소통, 교육 및 정보 교류 등 분야에서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환자들이 검증된 양질의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게 하도록 2020년 여러 장기의 종양치료를 목표로 한 통합 외과 종양의(General Surgical Oncologist, GSO) 수련제도를 개발해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2024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백 교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Cleveland Clinic)에서 연구 전임의 및 시티 오브 호프 국립암센터(City of Hope National Cancer Center)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외 저명학술지(SCI)에 1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그 동안 약 5천여 건 이상의 암수술을 했다.
연천군 전곡읍은 21일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전곡읍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재구 전곡읍장을 비롯해 제2기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갈 45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수여, 임원 선출(회장 양수정, 부회장 김혜진, 감사 박명기, 최미자), 분과구성,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 45명은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추진,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회 총회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주도의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1기에 이어 2기에도 선출된 양수정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2기 전곡읍 주민자치회는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함께 전곡읍 풀뿌리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표명했다. 김재구 전곡읍장은 “주민자치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주민자치회 2기를 출범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읍에서도 협력하여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와 군포산업진흥원이 지난 21일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웨어러블로봇(입는 로봇) 실증센터 출범식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공동 수행기관 업무협약,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의 웨어러블 로봇 동향 및 특강, 1차 연도 성과발표 등이 이어졌고 엔젤로보틱스 원장인 공 교수가 직접 웨어러블 로봇 시연과 함께 전시 및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군포산업진흥원과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김진규 고등기술연구원장이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운영 성공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은호 시장과 김귀근 시의회의장, 이학영 국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 김용일 군포상공회의소회장, 한세대 류대현 부총장, 웨어러블로봇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가 첨단 기술과 혁신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는 로봇 산업을 통해 군포가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대가 21일 경기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와 강원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28개 학과별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 1천398명의 학사가 가족·친지, 교직원들의 축하 속에 사회로 진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한 상태여서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성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고 도전하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라. 경동정신인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써 쉬지 아니함)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동대는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로 유명하다. 지난 연말 발표된 교육부 취업률 통계에서 경동대는 80.0%로 전국 평균 64.6%보다 15.4%포인트나 높았다. 이 같은 성과는 2019년 이래 6년 연속,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로 나타났다. 이날 학위를 받은 학생들을 포함해 경동대는 지금까지 모두 6만4807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하남시 사회복지사협회 6대 회장에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이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6대 회장선거에서 득표율 95%의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사회복지사의 권익 향상, 협회 활성화, 처우 개선 강화, 쉼 있는 근무 환경, 권익지원센터 개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사회복지사들의 기대와 책임감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복지사의 권익 보호와 복지 현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협회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하남시의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올해 남양주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생산자단체 ▲영양교사 ▲학부모운영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 경기미의 1식 급식단가 지원 금액과 공급 업체 선정 등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또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중금속 검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홍 부시장은 “남양주시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간의 가격 차액을 보조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약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446곳, 8만3천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수 (재)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원장이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 원장이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안산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경기TP는 다음 주자로 경기도 여성가족재단과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지목,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정 원장은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는 단순한 사회적 현상을 넘어 우리 경제와 미래세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경기TP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영 성남시한마음봉사단장은 올해로 30년째 성남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50여명이 활동 중인 성남시한마음봉사단은 지난 1995년부터 성남에서 소외된 홀몸노인, 장애인 등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단체다. 과거 택시기사로 일했던 정 단장은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동료 및 퇴직자 등과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자”는 취지로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 봉사 초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당시에는 장애인 등에게 제공되는 이동 서비스가 전무했는데 우연히 장애인을 병원에 데려다 주는 계기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렇게 정 단장과 단원들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장애인이나 홀몸노인들에게 무료로 병원이나 장을 보러 가는 데 손을 내밀었다. 성남시한마음봉사단의 이동 서비스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았다. 우연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야외 소풍을 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고 정 단장과 단원들은 이들을 차에 태워 남한산성으로 소풍을 떠났다. 이를 계기로 매년 정 단장과 단원들은 장애인 및 홀몸노인을 데리고 봄·가을마다 야외로 떠나고 있다. 이후 성남시한마음봉사단은 공모 사업 신청과 봉사단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2004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돼 여러 봉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정 단장은 “올해로 봉사를 시작한 지 30년이 됐다. 처음 시작 당시 미래를 바라본 게 아니라 하루하루 필요에 의해 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나 오가는 교감을 위해 시작했다”며 “나와 봉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는 감동을 알게 돼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계속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의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희망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다. 아울러 성남은 꾸준히 발전하는 도시지만 그 속에는 소외되고 형편이 어려워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도 한몫했다. 정 단장은 “개인적으로 사람 냄새나는 환경 속에서 어려운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 주고 싶다”며 “바라는 것 없이 할 수 있는 날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 지역사회의 빈 부분을 메울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