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이 소상공인의 임대료나 시설 이용료를 감면면제해주면 기관의 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임대료 감면 예상액만 361억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지방 공기업공공기관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하철 역사나 지하도상가 등 역사지방공공기관 소유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발적인 임대료 감면 및 납부유예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78개 기관이 참여해 1만 8천475개 임차인에 361억원 규모의 임대료를 감면하게 된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설물 휴관,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한 이용료에 대해서는 추가되는 위약금 없이 47개 기관이 8천472건, 5만 3천214명에 대해 전액 환불 조치했다. 24억 4천만원 규모다. 아울러 지방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우수사례를 시도 영상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전파하고 있다. 지방공공기관의 적극행정지역상생발전 노력 등에 대해서는 내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지방공공기관이 지역사회 피해 회복에 모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전ㆍ후기로 나눠 진행하고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기학교의 경우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 학과로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1년 2월 18일까지다.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일수 감축 등 학교 현장 상황을 고려해 2020학년도 입학전형과 달라진 것들이 있다. 우선 2021학년도 전기학교 모집인원 미달교와 비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와 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모집인원이 미달인 경우 2020학년도에는 2차까지 추가모집을 했지만 2021학년도에는 한 차례만 하고 수시모집은 예년과 같다. 또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원서접수는 작년과 비교해 2일이 줄어든 사흘동안 진행된다.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방법도 일부 바뀐다. 먼저 봉사활동 실적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조정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업일수 감축 등 학생들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한 조처로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여기에 학교 활동 실적 가운데 영역별 수상 실적 인정 점수 부여 인원 비율을 참가 인원의 5% 이내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황윤규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고려해 2021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http://satp.goe.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창학기자
4월6일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고3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입을 준비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현재 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며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에 따라 역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고 사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에도 견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3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입을 준비하라고 하는 것도 무리한 요구라며 다만 고3에 대해 4월부터 온라인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평가해본 후 온라인 수업에 대한 정책을 만들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 가족의 대부분은 4월20일까지 다시 적어도 2주간 더 휴업을 연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며 정부가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일을 3차례 연기한 교육부는 4월6일 개학 예정일을 앞두고 재차 개학 연기를 할지, 부분 또는 전체 온라인 개학할지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이다. 31일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숙기자
광주시 오포읍 남ㆍ녀새마을협의회(회장 고석래ㆍ황순삼)는 최근 오포읍 매산리에 있는 한 농경지에서 사랑의 감자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남ㆍ녀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도ㆍ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씨감자 120㎏을 심었다. 이번에 파종한 감자는 오는 7월 수확해 관내에 어려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석래ㆍ황순삼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으로 더 많은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써 주는 남ㆍ녀 새마을협의회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인지역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청사진이 공개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도시 기획 단계부터 건축물과 시설물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ㆍ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남양주 왕숙 지구에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공생도시(共生都市)가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 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하이퍼 테라 시티(HYPER TERRA CITY)(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가 뽑혔다. 국토부는 당선된 업체에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하고, 교통ㆍ환경 등 다른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수립하게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기본구상이 마련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이 신도시에 최대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4월1일부터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지원하는 경기꿈의학교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꿈의학교는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ㆍ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 등 3개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경기꿈의학교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교 ▲찾아가는 꿈의학교 1천20교 ▲다함께 꿈의학교 64교로 총 1천919교를 운영한다. 특히 다함께 꿈의학교는 공모형과 비공모형이 있는데 비공모형 다함께 꿈의학교는 마을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기부해 운영하는 꿈의학교다. 비공모형 다함께 꿈의학교에는 농협 파이낸싱 꿈의학교, 경기도 시청자 미디어센터 경기청소년기자단 꿈의학교, 교보문고 꿈의 책방 꿈의학교, 한국 여자 프로농구연맹 꿈의학교, 별내고 사회적 협동조합 모듬살이 마을살이 꿈의학교 등이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신청은 4월 1일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s://village.goe.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개교는 5월 18일 이후부터 꿈의학교별 일정에 따라 시작된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안 교육을 마을 교육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꿈의학교는 1천908교에 학생 3만 7천517명이 참여했다. 김창학기자
수원지역에 자신의 신원을 숨긴, 익명의 기부와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 근무자는 이날 야간 청사 순찰 중 출입문 앞에서 한 꽃다발을 발견했다. 꽃다발에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편지에는 누가, 어디서 보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앞서 또 다른 익명의 한 시민이 수원소방서에 일회용 마스크를 기부하고 홀연히 사라지기도 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10분께 청사에 방문한 익명의 50대 남성이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두고 가며 코로나19 관련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홀연히 떠나간 것이다. 또 지난 12일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손소독제 21개를 두고 가며 코로나19 관련하여 응원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급히 청사를 떠나기도 했다. 수원소방서는 이 같은 수원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기부받은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관내 아동복지센터와 요양원에 각각 전달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홀연히 사라진 시민들을 만날 수 없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매일 긴장 속에서 코로나19를 대응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초등 방과 후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확충 공약으로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김포시갑지역은 도시개발에 따른 젊은층 유입이 많은 데 반해 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30일 오전 장기동 수정마을에 위치한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2호점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정부가 추진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돌봄시설로,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초등 방과 후 돌봄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돌봄과 학습지도, 특기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김 후보는 현장방문에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보육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등 방과 후 돌봄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충을 공약했다. 그는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공공 돌봄서비스 안정적 제공은 물론 맞벌이 부부 등의 양육 부담 감소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2019년 기준 김포시 어린이집 436개소 가운데 국공립은 35개소에 불과하다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정부의 온종일 돌봄체계가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하기 위해서는 초등 돌봄의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온종일 돌봄법 제정을 통해 교육문화 및 사회 정책 관련 관계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통합적인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장이 시행계획을 수립실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66명으로 늘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6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집단 감염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수원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남성과 여성, 50대 여성, 20대 여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40대 남성과 여성은 부부로, 자녀와 함께 지난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자녀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여성 역시 지난 28일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20대 여성의 경우 지난 27일 영국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국내로 들어왔다. 지난 27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용인시 기흥구 거주 57세 여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9일 영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용인시 처인구의 32세 남성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명시 소하동에 사는 48세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양주 소재 요양원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75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부터 요양원에 머물렀으며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요양원은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에 돌입했다. 채태병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코로나 19에 따른 안성 경제와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추경안 제안공약에 야당 후보자들이 공약에 동참한 것에 공감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19 충격으로 안성경제가 휘청거리고 시민들 삶도 힘겨운 상황에 부닥치자 선거를 앞둔 후보들이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자신이 밝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선거후보들이 대책 발표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후보와 자신은 재난기본소득 20만 원을 추가로 발표, 29일에는 야당 후보들이 추경안과 재난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무소속 이기영 후보도 1인 50만 원을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 추경안을 발표하는 등 선거후보가 시민 안위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후보는 코로나 19 극복에 여ㆍ야 모두가 없고 오직 안성경제와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진정성 있는 공약이기를 바랄뿐이다.며추경안 공약의 규모도 확대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