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상공회의소 양주시상공회(회장 박창숙)와 한국여성경제인협의회 경기북부지회(회장 신춘자)는 지난 24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면 마스크 5천 장과 아로마오일 200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받은 물품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창숙 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며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에 참여해 준 경제단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강력한 방역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협박당한 것으로 알려진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25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손석희 사장은 이날 JTBC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조주빈이 자신을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며 "그가 손사장과 분쟁중인 K씨가 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어 접근한 것이라며 속였다"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조주빈은 손 사장을 속이기 위해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조작해 제시했고, 심지어 'K씨가 손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한 탓에 손 사장 측은 속을 수밖에 없었고, 증거 확보를 위해 조주빈이 요구한 금품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손 사장은 끝내 증거를 얻지 못했다. JTBC는 "위해를 가하려 마음 먹은 사람이 K씨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다"며 "그래서 신고를 미루던 참이었다. 정말 혹여라도 그 누군가가 가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면, 그건 조주빈 하나만 신고해선 안 될 일이었다. 그래서 더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며 "JTBC는 손석희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를 나서면서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 시장, 김웅 기자를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고맙다"는 준비된 발언을 했다. 장영준 기자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이러브맘카페에서 별도 접촉 없이 차에서 바로 장난감 대여를 할 수 있는 '안심 Toy 드라이브 스루-뛰뛰방빵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하였다. 영상=권용수 PD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 매뉴얼을 보급, 학교 위기대응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각 학교에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대응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 지침을 개정ㆍ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직전 발간물인 2017년 12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 요령을 관련 법령 개정에 맞춰 수정ㆍ보급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아동학대 사안 처리 시 법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판은 ▲아동학대 발견 및 초기 대응 ▲아동학대 사안 처리 절차 ▲피해 아동 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교사가 알아야 하는 Q&A ▲아동학대 관련 교육청 연락처, 위(Wee) 프로젝트 현황, 경기도 내 관련 기관 현황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사가 알아야 하는 Q&A는 수년간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아동학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 처리 방안 또는 유의점을 제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지원 내용을 상세히 담은 것이 이번 개정판의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개정판 활용 방안 연수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초ㆍ중ㆍ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위기 지원 연수로 위기학생 지원과 단위학교의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욱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개정 지침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아동학대 예방과 사안 처리 지원을 통해 건강한 학교 환경 마련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인식 전환과 함께 학부모, 교직원들의 학생 인권 존중에 대한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ㆍ중ㆍ고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2016년 5천949건, 2017년 7천73건, 2018년 8천333건으로 매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창학기자
인천 중구가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구는 25일 제3연륙교의 개통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인해 미뤄지는 것을 반대한다며 예정대로 12월에 착공해 2025년 개통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총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4.67km 규모의 왕복 6차선 다리로, 자전거도로와 보도까지 설치하는 사장교다. 영종청라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초 제3연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19년 실시설계를 끝내고 12월에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서인천IC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제3연륙교의 12월 착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제3연륙교 착공에 빨간불이 켜진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에 문의한 결과 제3연륙교가 당초 계획대로 착공될 것이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우리 구의 입장은 제3연륙교 12월 착공과 2025년 개통이다고 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제3연륙교 2025년 개통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및 청라 주민들의 통행료 무료화는 공약사항인 만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돼 한다는 것에 변함없는 입장이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수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수원을 위한 시민주도 R&D사업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다양한 도시 의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시민주도형 모임이다. 수원시민 3명 이상이 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총 100개의 모임에서 모임활동을 약 600회 운영했고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재단은 시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문제해결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파악해 회의록과 사진 등 자료를 제출하면 활동비를 지원한다. 수원시민이 자발적으로 도시를 문화적으로 바꿔나가는 활동을 통해 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대화모임에서 나온 해결방법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시민주도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로 연계해 참여자의 만족도와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유회를 통해 참여자들 간 네트워킹 형성 및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접수는 전자우편 또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요섭)는 취학아동의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찬 신학기 맞이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개학일이 지속 연기됨에 따라 LH 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등 취학아동의 학습결손을 메워주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관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그룹홈 내 초등학생 등으로 총 500명을 선정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개학일이 5주 연기됨에 따라 학업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등학생 교양도서를 후원물품에 포함했고, 취학아동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신학기를 맞이하도록 학용품 세트를 함께 선물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LH 경기본부 직원들은 초등학생에게 후원할 교양도서 및 학용품 세트를 직접 별도로 포장한 후 해당 단지 및 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김요섭 본부장은 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단체헌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의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클린 도시 구상을 제1 과제로 삼고 있는 인천 서구가 클린서구로 향해 가는 걸음에 분주하다. 구는 최첨단고부가가치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자원순환 선도 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대책 마련 연구용역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는 폐기물 관리 여건과 전망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의 폐기물 변화 추이를 예측하는 것은 물론,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구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친환경 폐기물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매립과 소각을 최소화하는 폐기물 감량화, 재활용 활성화 정책, 재활용업체 육성과 지원정책 등 서구에 최적화한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선언과 청라소각장 노후화 등의 환경적 사안들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 도시개발로 인해 활발한 인구 유입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입각, 구 환경용량을 예측해 소각장 대체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참여 방안을 강구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자원순환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처리시설인 매립시설, 소각시설,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매립가스 자원화시설, 유화시설 등의 조성 방안 연구와 입지적 조건, 적정시설 및 용량 분석을 통해 서구만의 특화된 중장기 자원순환사회 정책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용역을 토대로 구의 자원순환 선도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최첨단고부가가치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누적된 서구의 폐기물 처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는 25일 수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농업인을 돕기 위한 경기도 우수 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섭 본부장과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수원농협 조합장), 정승일 농협수원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판촉전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이 5주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을 위해 생산됐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워진 우수농산물을 소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5개 농협유통센터와 372개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되며, 애호박 등 경기도산 16개 품목의 농산물이 할인 판매 된다. 김장섭 본부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건강하게 생산된 최고의 농산물이라며 이번 판촉전을 통해 농가도 돕고 가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김포시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한 대곶지구(E-City)가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등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대곶지구)의 정비와 개발을 위한 공장밀집지역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의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산업 거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1월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 동안의 용역을 토대로 작성한 ▲현황조사 및 개발여건 분석 ▲비전과 개발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계획 ▲전략유치 산업과 발전계획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결과로 이뤄졌다.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천660여㎡(156만평)의 부지에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소재와 지능형기계 산업 등 4차 산업 성장거점과 교육단지와 비즈니스 업무단지,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 등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전략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으로 전기자동차의 생산과 보급, 전시, 체험시설을 집적화해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용 후 배터리 운반, 보관, 검사, 평가 등 리빙랩을 구축하고 실증화 시범단지, 배터리 팩설계 및 연구개발,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사업 타당성 조사결과 비용 편익(B/C)이 1.2로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상 비용 편익(B/C)이 1.0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본다. 또, 경제 파급효과는 5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뿐만 아니라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포시는 대곶지구(E-City) 복합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용역을 통해 작성한 개발계획을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해 추진한 경제자유구역이 추가지역에 선정되진 않았지만, 추진중 준비한 비전과 개발전략, 입주수요 등을 바탕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거물대리 일원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으로 정비해야할 지역으로,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