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로 코로나 19 소비위축 되살린다

화성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와는 별도로 1인 1회에 한하여 20만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원, 경품으로 10만원 총 32만원이 충전되는 셈이다. 경품 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총 13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사용은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가능하며, 카드 사용 전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화폐가 재난생계수당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협받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예비후보, ‘해양레저 인프라가 좋은 관광도시 김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는 25일 해양레저 인프라가 좋은 관광도시 김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규제개선을 통한 아라뱃길 해양레저단지 조성과 관광벨트 구축, 김포 대표축제 육성을 골자로,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는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로,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다. 서울과 김포, 인천을 걸쳐 흐르는 아라뱃길은 현재 하천법과 항만법개발제한구역법 등 9개의 관련 법률 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해상교통 관광인프라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아라뱃길 연계 중대형 유람선 운항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지역 지정과 아라마리나 중심 해양레저 단지 구축,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포는 서울과 인접해 있는 데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고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어 관광도시로의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김포의 자산인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라뱃길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공공기관이 정부 수탁을 받아 관리하고 있어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낮다며 아라뱃길을 해양레저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중대형 유람선 운항과 보트, 요트, 선상 수영장 등 도심 복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해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과 아라마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김포 대표 축제 육성도 공약했다. 그는 군사보호구역인 백마도는 겨울철새 도래지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진입로와 생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백마도에 경기 인디뮤직페스티벌을 유치해 김포 대표 음악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의 김포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김포의 지리적 이점이 결합된다면 해양레저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숙박업과 요식업, 여행업 등 관련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