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는 이같은 A씨의 주장에 억울함을 토로했으며,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건모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해당 유흥주점 마담이 A씨에게 회유와 압박, 세게 얘기하자면 협박 수준의 접촉을 하는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지난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장영준 기자
화성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와는 별도로 1인 1회에 한하여 20만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원, 경품으로 10만원 총 32만원이 충전되는 셈이다. 경품 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총 13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사용은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가능하며, 카드 사용 전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화폐가 재난생계수당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협받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25일 오전 9시 50분께 포천시 화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특수 진화대 등을 투입해 1시간 1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남은 불을 정리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피해 면적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을 주제로 미래통합당 인사들과 끝장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오는 26일 밤 11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 주제는 ▲재난기본소득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 위기 극복 방안 등이다. 진행은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찬성 측 패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반대 측 패널은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와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다. TV 토론은 100분간 생중계되며, 시간 초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어간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알린 바 있다. 경기도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3개월 시한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 지사는 소액이고 일회적이지만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이 국가 차원의 기본소득 논의의 단초가 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면서 코로나19 경제 부양책으로 경기도를 넘어 국가 차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주문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무소속 이현재 하남 예비후보는 25일 하남시를 문화산업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사동 일원 120만㎡을 스타월드(문화콘텐츠 복합테마단지)로 조성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스타월드를 K-POP존(상설 돔공연장 등), E-스포츠ㆍ영상미디어존(촬영장ㆍ문화R&D센터ㆍE-스포츠), 레포츠존(아쿠아파크ㆍ스포츠체험관 등), 예술창작존(예술인마을 등)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조성, 하남시민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은 수요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7천600억 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자 증권유관기관이 중심이 돼 자금을 조성하고 증권시장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이를 통해 국내 증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4개 증권유관기관 공동으로 7천6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정하고,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배분하고 나눠서 낼 예정이다. 기관별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납입할 예정(캐피탈콜 방식)이며, 조성하기로 한 금액 중 1차분 30%는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는 김포 레코파크 증설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박 후보는 김포시 레코파크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지상에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공간을 만든 것으로 공원,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설치돼 있지만, 이 레코파크가 시민들의 휴식의 공간이 되기는 커녕 고질적인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시설이 노후화 됐을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사업 및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처리량 급증으로 레코파크의 처리 용량에 한계가 온 것이라며 증설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포시 역시 노출시설에 덮개를 씌워 악취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이로는 충분치 않아 총 사업비 441억원을 편성해 증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쾌적한 환경은 살기 좋은 도시의 기본 조건이라며 레코파크를 증설하여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레코파크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이 재선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김병욱 의원은 25일 성남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4년간 월급 50%를 반납하고 20대 국회 최초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발의했다며 지역 일꾼은 주민이 필요한 일을 찾고 어렵더라도 실마리를 풀어내는 사람이다. 능력과 경험을 갖춘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 SRT 고속철 정차역 신설 ▲분당MICE산업단지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광주 오포읍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난을 겪는 분당동에 대해선 경기도 광역 철도 계획에 도시철도 신설을 반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다시 한번 선택을 받아 역시 김병욱이라는 소리를 듣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무소속 유영록 김포갑 예비후보(전 김포시장)는 공공 한방병원, 치매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유 후보는 김포의 평균 연령이 39세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어린이들의 의료 수요가 많이 존재한다. 어린이들의 질병 관련 연구소를 포함한 공공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 치매전문병원 유치 ▲공공 요양실버타운(요양+주거+여가시설을 탑재한 복합복지시설) 건립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활성화 및 보완 ▲공공 간병인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김포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의료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김포지역에는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는 25일 해양레저 인프라가 좋은 관광도시 김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규제개선을 통한 아라뱃길 해양레저단지 조성과 관광벨트 구축, 김포 대표축제 육성을 골자로,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는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로,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다. 서울과 김포, 인천을 걸쳐 흐르는 아라뱃길은 현재 하천법과 항만법개발제한구역법 등 9개의 관련 법률 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해상교통 관광인프라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아라뱃길 연계 중대형 유람선 운항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지역 지정과 아라마리나 중심 해양레저 단지 구축,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포는 서울과 인접해 있는 데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고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어 관광도시로의 성장잠재력이 뛰어나다며 김포의 자산인 아라뱃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라뱃길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공공기관이 정부 수탁을 받아 관리하고 있어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낮다며 아라뱃길을 해양레저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중대형 유람선 운항과 보트, 요트, 선상 수영장 등 도심 복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해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과 아라마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김포 대표 축제 육성도 공약했다. 그는 군사보호구역인 백마도는 겨울철새 도래지로 사람의 출입이 통제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진입로와 생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백마도에 경기 인디뮤직페스티벌을 유치해 김포 대표 음악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의 김포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김포의 지리적 이점이 결합된다면 해양레저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숙박업과 요식업, 여행업 등 관련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