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연합회장 이상수ㆍ최정숙)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소독방역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관내 학원 및 교습소 38개소를 방문, 학생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소독제를 살포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기여했다. 최정숙 여성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부의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방역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전수 서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 주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청장은 지난 20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를 방문, 채석단지 미세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는 약 47만6265㎡ 면적의 채석단지에서1453만1195㎥ 규모의 골재를 채석하고 있다.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방진벽 설치, 이동식 살수시설, 세륜시설 설치 등의 저감방안을 이행하고 있다. 최 청장은 채석과정과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미세먼지 저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선)은 관내 학교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소확행IOT 동아리(회장 이영미)가 지난 20일 이천시 장호원 위치한 청미노인복지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성스레 만든 면수제 마스크 100매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 및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어른신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에 참여했다. 소확행IOT 동아리는 소도시지역의 부족한 SW교육환경을 보완하고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올 4차혁명 시대를 대비하는데 필요한 SW교육 에 도움을 주고기 위해 설립된 자원봉사 동아리이다. 이영미 회장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갖고 함께 코르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희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도움을 주신 동아리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기부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송병광, 이하 공단)은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만능화 600켤레 및 간식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의료진 및 지역주민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물품을 구입해 마련했다. 또한 공단 직원들은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랑 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송병광 이사장은 흔쾌히 기부에 동참해 준 공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공단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 공영유료주차장 토요일 무료 개방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600세트를 제작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면 마스크 제작에는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봉작업과 포장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이 제작한 면 마스크 세트는 마스크 1장과 필터 5매로 구성된 필터 교체형 마스크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면 마스크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작된 면 마스크 중 300세트는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로, 나머지 300세트는 양주시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미자 회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 제작ㆍ기부행사를 실시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마스크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 대표 조직체인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재능기부,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원구치소(소장 정병헌)는 지난 20일 교정협의회 박소원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구치소 수용자를 위한 면마스크 1천600매 전달식을 가졌다.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박 고문은 구치소 내 이동장소에 설치된 소원갤러리 설립자 로, 수용동에 비치할 공기정화식물 기부 및 혹서기 생수전달 등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박 고문은 코로나19 극복과 수용자들의 건강한 수용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과 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 다고 밝혔다. 정병헌 소장은 기부 마스크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휘모기자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이철현)와 동두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진호)은 동두천 관내 상패동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찾아 강풍 피해상황 점검하고 시설채소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패동은 총 농지면적 145ha에 시설채소 70ha(비닐하우스 300여 동)를 경작하고 있는 지역이다. 정진호 조합장은 1999년 기상청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발령된 강풍경보로 로 농업인들의 가슴을 또 한번 쓸어내려야 했다며 동두천 지역은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며 만약의 돌풍 등을 대비해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의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강풍피해를 최소화 해준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재해 및 질병 등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풍년농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의료진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 총 395만 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제공
김석범 수원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가 한국예술교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22일 (사)한국예술교육학회에 따르면 신임 회장에 김석범 교수가 취임,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사)한국예술교육학회는 예술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학술연구와 보급 활동을 통해 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정립ㆍ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예술교육 현장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모색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김 학회장은 학회 본연의 임무인 학술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교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한국영화교육학회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 및 문화예술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고향인 양평 청운면에 있는 김창환씨(52ㆍ설치작가)의 작업실 마당에는 수 십마리의 상어와 고래가 떠다니고 있다. 작가 김창환은 철근으로 만든 상어와 도심 하늘을 떠다니는 고래와 낙타 등 동물을 소재로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다. 최근 고래를 주제로 한 그의 설치작품이 대만의 중학교 예술 교과서에 실려 화제다. 제 작품처럼 제 삶도 굴곡이 많아 철근으로 만든 상어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 삶을 보는 것 같아요 양평군 청운면에서 태어나 청운초, 중, 고를 나온 김창환 작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작가가 되었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그는 신문 배달, 술집 웨이터, 전자부품 공장 등 많은 직업을 거쳐 철근도매상을 하는 매형 밑에서 10년간 철근 일을 배웠다. 미대(경원대 환경조각과)를 들어간 것은 그의 나이 서른살 때다. 그가 주로 하는 작업은 상어다. 많은 직업을 거쳐 작가로 입문한 그에게 상어는 자본주의의 그늘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가 만든 철근 상어는 한 가닥의 철근으로 입에서 시작해 상어의 몸 전체를 만들고 다시 입으로 들어온다. 상어의 폭력성이 입에서 시작해 다시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표현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지난 2009년에는 서울 명동의 하늘에 거대한 상어 떼를 설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만든 상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불교의 만(卍)자나 기독교의 십자가 문양이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종교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상어의 부조화를 통해 작가는 부조리를 표현하는 듯하다. 김 작가의 작품이 해외에 알려진 것은 2013년 대만의 푸봉예술재단(Fubon Art Foundation)의 초대전에 참가하고부터다. 그가 출품한 3마리의 철근 고래가 대만의 빌딩의 전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창환의 작품이 세계적인 조각가인 알렉산더 콜더(Alexander Calder) 작품과 함께 대만 교과서에 실리게 된 계기가 됐다. 30대 후반에야 작가의 길로 들어선 김창환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작가의 삶에 가치를 느낀다라고 말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