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김포을)과 김포갑 후보로 확정된 박진호 예비후보는 새롭게 문을 연 헌혈의 집 김포구래센터에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포 갑을 주요 당직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국가적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한적십자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헌혈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실제로 각급 민관 단체에 의한 단체 헌혈 운동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전해지고 있다. 홍 의원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헌혈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피폐해진 민생경제와 국민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면서 기분좋은 변화는 김포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국민건강뿐 아니라 민생경제도 무너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우리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미래통합당 윤종필 의원(비례, 전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6일 21대 총선 성남 분당갑 후보 공천을 받은 김은혜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김 전 앵커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감과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내고 통합당의 총선승리를 위해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며 엊그제 공관위에서는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분당갑에 공천했다. 김 후보 공천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대변인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널리 알려진 우리에게 친숙한 분이며, 분당에 있는 KT의 커뮤니케이션 실장도 지냈다면서 대한민국의 대변인이며 소통전문가로서 분당갑 주민들과 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특히 그는 저는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권을 떠나지만 분당구 주민은 똘똘 뭉쳐 하나가 돼야 한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분당구민이 먼저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제 우리 모두 하나가 돼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우리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화합해 나가자. 저는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앵커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 바른 곳의 아름다운 분당 가족 여러분에게 첫 인사를 드린다면서 천금같은 기회를 허락해 줘 용기내어 한 발 내디뎌 본다. 땀방울로 비로소 완성되는 동이그릇 빚는 맘으로 그 자리의 당모퉁이를 돌아 늘 당신과 눈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양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분신자살을 시도,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6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양주시 옥정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 근로자 A씨(55)가 체불된 임금을 달라며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A씨는 옆에 있던 동료가 소화기로 급히 진화에 나서면서 목숨을 건졌지만, 목과 양손 부위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밀린 임금 120만 원을 받기 위해 이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는 모습과 사무실 안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사무실에는 3~4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화상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직 병원치료를 받고 있어 구체적인 진술은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현장의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하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 박종희 포천가평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박종희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6일 경선 후보 결정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포천가평 경선을 결정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적합도가 압도적 1위인 박종희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예비군 중대장 및 군의원 출신의 전적 도의원과 열린우리당 시의원 출마 경력이 있는 김영우 의원 보좌관 등 2인만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기는 유일한 후보를 제외하고, 경쟁력 없는 2,3위 후보만으로 경선을 치루겠다는 것은 선거 포기나 다름없다면서 민심을 거스른 이번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게 어떤 흠결이 있는지, 무엇 때문에 경선조차 치룰 수 없다는 것인지 단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며 공관위의 투명하고도 공정한 재검토 촉구와 함께 재심 청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중대 결단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공관위 발표 직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앞선 자신을 배제하고 두 후보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은 총선 패배의 길을 가겠다는 이적행위나 다름이 없다며 명백하게 민심을 거스른 잘못된 결정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었다. 김재민 기자
코로나19 경기도내 첫 집단감염사례가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자 확진자 3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성남시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분당제생병원에서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환자 3명은 성남, 광주, 용인에 주소를 두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파자를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성남지역 4번째 확진자 A씨(76, 분당구 야탑동 거주)로 보고 있다. 앞서 암환자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바 있다. 이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에 병원 측은 당시 응급실에 있던 환자들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고, 기저질환인 암으로 응급실에 대기하다 1인실에 입원한 B씨(77ㆍ여, 광주시 남한산성면)와 폐암으로 입원 중이던 C씨(82,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 등 환자 확진자 3명은 부천 순천향병원, 성남시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를 제외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확진자 5명 중 3명은 중원구 금광동, 분당구 이매동ㆍ서현동 등 성남시민이며 나머지 2명은 서울과 이천에 주소를 두고 있다. 성남=한상훈ㆍ이정민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선거운동 자제 분위기가 415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경기 총선 주자들이 차별화된 홍보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민심 잡기를 시도하며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역 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6일 여야 총선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유권자들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시 한 편을 소개해주는 시 읽어주는 남자를 연재하고 있다. 그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이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매주 수요일은 코로나19와 정쟁 이야기가 아닌 감성적인 시를 읽어주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탄희 용인정 예비후보도 현장 프로젝트인 용인정 한 바퀴를 통해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겪는 경제 문제,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직접 듣고, 정책공약 개발 등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용인시 보정동에 있는 카페거리 상인회장을 만나 뵙고 왔다. 많은 분이 오가는 곳이라 한 때 단체휴업까지 고려했다고 한다며 상인분들과 모여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장을 열어보겠다고 소통 행보를 강조했다. 여주양평 공천 티켓을 따낸 최재관 예비후보는 웹툰 연재를 통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당선을 응원하는 지인들의 소망을 담은 웹툰 최재관의 민심 저격 시리즈를 올리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특히 주변인들이 제안한 농업인의 편에 설 수 있는 정치인, 복합문화예술센터 유치, 목재 발전소 건립 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진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아침저녁 출퇴근 인사와 방역활동 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재치있는 홍보문구와 사진 등으로 유권자 시선끌기에 주력하고 있다. 고양을 후보로 공천된 함경우 예비후보는 다양한 SNS 홍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름의 초성 ㅎㄱㅇ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어 페이스북 대문으로 사용하고, 피켓 인사하는 그에게 지나가는 유권자가 엄지를 들어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하루도 엄지척이라고 소개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그는 정치 신인에게 직접적인 명함 홍보 대신 피켓 인사, 비대면식 SNS 방법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께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갑 후보 공천을 받은 정찬민 예비후보는 제7대 용인시장 재직시절 업적을 홍보하며 남다른 용인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SK하이닉스 유치 △30분 강남 진입 처인 지하철시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치 △전국 최초 중고교 무상교복 실시 △호화 시청사 시민문화시설 변신 등을 소개하며, 지금 용인에는 정찬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양 만안 후보로 결정된 이필운 예비후보는 만안의 멀티플레이어를 내세웠다. 안양 시장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 만들어 준 이미지를 앞세워 전 시장, 만안구 경제, 박달 테크노밸리, 교육, 안양 박사, 행정의 달인, 새로운 오빠, 옆집 아저씨, 정권심판 등을 강조, 친근감을 더해주고 있다. 김재민정금민 기자
용인에서 13, 1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앞서서 용인시 13번째 환자로 확정됐던 용인시 하갈동 신안인스빌1단지 49세 시민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지침에 의거해 최초인지 보건소 기준으로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 군포-2번으로 등록됐다. 이에 지난 5일 기준 용인시의 확진환자는 총 12명이었다. 6일 용인시에서 추가로 발생한 13, 14번째 확진환자는 군포-2 확진자의 자녀들로 용인-13(23ㆍ여), 용인-14(20)으로 기흥구 하갈동 신안인스빌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13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 몸살 기운을 느꼈으며, 1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몸살과 근육통을 느꼈다. 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세부 동선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총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코로나19와 기본소득이 만나 경기지역이 요동치는(본보 5일자 1면)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앙 정치권에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지원이 아닌 실제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지역화폐 형태의 한시적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6일 도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오늘 (내부 회의에서) 특정 교통수단에 대한 수백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이 보고됐는데 하지 마라고 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는 업종을 특정할 수 없다. 거의 모든 도민들이 다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집단에 대한 지원은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거의 멈추는 비상 상황이 도래됐다. 특단의 대책으로서 주민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가 순환할 수 있도록 사용 시한이 정해진 지역화폐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을 진지하게 대규모로 검토해야 할 때라며 그 중에서도 대구ㆍ경북 지역을 우선 지급하는 게 경제를 정상화하고, 피해를 회복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현재 국내 상황을) 펌프로 비유하면 관에 물이 비어 있는 상태다.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단순 금융ㆍ세제 지원만으로는 언 발에 오줌 누기격이다. 재난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재난기본소득이란 기본소득 개념(국가가 자산ㆍ소득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일정한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에 재난을 비롯한 일시적 경제 위기를 접목한 것이다. 정부가 11조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경 편성을 알린 가운데 산발적인 지원 정책보다 한시적으로 국민 1인당 수십만 원의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자는 주장이 각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원조 기본소득 정책인 청년기본소득을 지난해부터 시행한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의회 역시 이달 임시회 기간 1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원포인트 추경예산안을 심의ㆍ의결하는 과정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논의할 전망이다. 여승구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원의 휴업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도내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하고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은 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와 함께 학원도 휴원을 해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을 1주 연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추가로 2주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기준 경기도 내 학원과 교습소 총 3만3천91곳 중 9천932곳(30%)만 휴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만3천159곳(70%)이 현재도 운영을 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천여 개의 학원ㆍ교습소가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이나 확산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확진자 120여 명을 포함, 전국 확진자가 6천여 명을 훌쩍 넘어선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고비라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학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정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와 학원 휴원으로 인해 아이 돌봄과 학습 공백, 자녀 건강관리 등으로 걱정과 어려움이 크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교육청의 긴급 돌봄 대책을 발표,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긴급아동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아동돌봄공동체와 돌봄형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시설돌봄과 보육이 원활하지 않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5시까지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돌봄 제공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유ㆍ초ㆍ중ㆍ고가 23일 개학하고 학생들이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적극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현 상황에서 도내 학원의 휴원을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우선은 최소한의 방역을 요청하고 개별적으로 접촉해 휴원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전면 휴원을 명령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일정 조건(마스크 반드시 착용, 손 세정제 비치, 주기적 소독 등)을 명령할 수는 있으리라 판단된다며 이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