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4시 36분께 하남시 하산곡동 샌드위치패널 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명이 숨졌다. 이날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20대 남성이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9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332㎡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됐으며 피해 규모는 현재 집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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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는 긴급돌봄에 맡겼지만 휴가를 쓰고 오후에 데리러 가기로 했어요. 개학이 또 미뤄지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일선 학교들의 개학이 연기, 정부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를 위해 2일부터 긴급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날 현장엔 예상보다 적은 학생들이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등교 우려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의 한 초등학교. 이른 시간부터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입구마다 각 반 교사들이 체온 측정계를 들고 서 있었고, 교실에선 돌봄 교사들이 수업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었다. 마스크부터 목도리까지 완전무장을 마친 아이가 나타나자 선생님은 체온 측정계와 손 소독제를 들고 마중에 나섰다.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아이는 원래 오늘이 설레는 첫 등교 날이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학부모 A씨(39)는 (개학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오늘이 아이 입학 날인데 다소 늦춰졌다. 우선 등교에 적응을 시켜야 할 것 같아 긴급돌봄을 신청했다며 아무래도 학교니까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 믿고 맡기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37)는 맞벌이 부부라 아이 개학이 다시 연기되면 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맞벌이 부부 휴가 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여타 학부모들 역시 아이를 교실로 보낸 뒤에도 선생님에게 재차 아이의 안전을 당부하느라 쉽사리 발을 떼지 못했다. 이날 해당 초등학교는 40여 명의 학생을 맞이하기 위해 10명씩 4개 반을 편성했다. 그러나 오전 9시40분까지 등교한 학생은 총 6명(신입생 3명, 2학년생 2명, 3학년생 1명)에 그쳤다.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집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거나 재택근무가 가능해진 탓에 예정보다 학생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학교의 교장은 미리 학교 전체를 소독했고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대비해 급식은 각 가정에서 도시락을 챙기도록 안내했다며 돌봄 교사 4명을 비롯한 여러 교직원이 지원에 나서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학습 지도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도내 긴급돌봄 신청 수는 3만7천여명(유치원 2만4천677ㆍ초등학교1만2천241)에 이른다며 개학 연기가 연장될 것에 대비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은 개학 연기 후속조치로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에서 휴업 기간 동안 긴급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연우ㆍ장희준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2020년 시민문화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통합 공모한다. 이번 통합 공고의 대상사업은 동탄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공모전, 아트페어, 화성예술플랫폼 총 3개의 사업이다. 먼저 신진작가공모는 신인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시기회를 지원한다. 만 45세 이하 국내거주 시각예술작가라면 지원가능하다. 신진작가 공모전은 전시관련 모든 제반사항(홍보물, 운송설치, 오프닝)을 지원해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신진 작가들의 활동을 돕는다. 아트페어참여는 화성시에 대한 스토리텔링(출신학교, 거주지, 작업실 소재지, 작업주제 등)이 가능한 작가를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형 아트페어 참여 기회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트페어 현장에서 판매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을 작가에게 양도한다. 화성예술플랫폼은 작가의 작업실 및 예술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성시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나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작품 또는 작업공간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를 모집한다. 참여작가에게는 소정의 참여비를 지급하며, 사진영상촬영언론보도 등을 통해 참여예술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에 따른 홍보콘텐츠를 지원한다. 또 11월에는 결과보고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문화팀 담당자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관내외 예술인들을 모집하기 위해 통합 공고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예술인들의 많은 접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합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신청자격이 부합하다면 중복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이번달 중 진행하며 오는 31일 최종 참여예술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시민문화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2일 오전 10시40분께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자가치료를 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발생 20여 분만인 오전 11시께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안톤 체호프의 걸작인 희곡 갈매기를 연극화해 오는 21일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 등이 함께 제작했으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과 더불어 체호프 4대 희곡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 죄와 벌은 물론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에서 보인 동유럽 문학 특유의 향기가 짙다. 인물과 인물 간의 갈등 내지는 동정과 평가, 그리고 인물 내면 속 혼돈에 비극적 외부 상황을 첨가해 독자에게 인간의 운명과 내면 등을 생각해보게끔 한다. 카라마조프의 형제에서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3명이 인간인 이상 보일 수 밖에 없는 갈등과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비극, 죄와 벌에서는 전당포 주인 자매를 살해한 가난한 대학생 라스콜리니코프가 주위 사람들과의 교류, 내면적 합리화를 극복한 참회를 통해 자수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또, 안나 카레니나는 불륜을 저지른 백작 부인이 도피와 집착을 거쳐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전쟁과 평화는 인생을 바라보는 회의적인 시선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그려냈다. 그렇다면 갈매기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 이야기는 모자 관계인 이리나 아르카지나와 콘스탄틴 뜨레플레프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뜨레플레프는 작가 지망생으로 연인이자 대지주의 딸인 니나 자레치나야를 주연으로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그 과정에서 명배우인 어머니 아르카지나의 혹평을 받게되고 어머니의 연인 보리스 뜨레고린과 니나가 눈이 맞게 된다. 이들은 결국 사생아까지 낳으나 그 아이는 죽고 만다. 2년 후 뜨레플레프는 몰락한 니나의 처지를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제목이 의미하는 갈매기는 니나를 의미한다. 갈매기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이내 날지 못하고 꺾인 처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과 예술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이 교차함을 보인다. 가깝게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간사를, 멀게는 인간사 속 희로애락을 통해 인간을 따스하면서도 측은하게 바라본다. 이는 과거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과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 아르카지나 역에는 박예주 배우, 뜨레플레프 역에 김승찬 배우가 준비를 마친 가운데 니나 역에도 유주은 배우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연극 관계자는 이 작품은 인간의 삶을 정직하고 깊게 바라보는 체호프의 예술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라며 좋은 예술작품은 삶과 분리돼 있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통찰하게 해주는데 이를 관객들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5천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2020년 2월 졸업생 25명이 제60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합격한 졸업생들은 현대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의료원 등 대형병원에 취업이 확정됐다. 한세대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간호실습실, 시뮬레이션 수업진행은 물론 의료실습 협약이 체결된 주요 종합병원에서 실습을 병행하는 등 전문 간호사 양성에 노력해 왔다. 학교 측은 2018학년도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간호학과 신입생 7명을 증원 배정받아 총 40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대 간호학과는 2010년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신설 인가를 받아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의정부ㆍ김포ㆍ고양ㆍ성남ㆍ안성 몽실학교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에 참가할 청소년 1천300여 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초ㆍ중ㆍ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32개 과정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신청은 경기교육통통 홈페이지(https://tong.goe.go.kr)에서 하면 된다. 대표적인 몽실학교 프로젝트는 ▲고양 몽실학교의 요일별 메이크업과 메이커 프로젝트 ▲성남 몽실학교의 Wee 센터와 연계한 성남의 뮤지컬 프로젝트 ▲앎과 삶을 연계한 교과 탐구를 하는 의정부 몽실학교의 더혜윰 프로젝트 등이다. 프로젝트 과정은 5명부터 15명을 한 팀으로 구성, 마을교사 코칭지원을 받게 되며 모집이 끝나면 4월 중 지역 몽실학교에서 기획 워크숍을 열고 팀별 주제와 일정, 팀별 목표, 개별 목표 등을 정한다. 활동 시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짧게 조정될 예정이지만, 지역별 몽실학교 기획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0시간부터 60시간 활동하게 된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몽실학교 슬로건대로 청소년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이 몽실학교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몽실학교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114개 팀별 세부과정에 학생 1천100명이 참여했다. 강현숙기자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은 상반기 대학부ㆍ고등부 장학생 54명을 선발해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대학부 희망드림 장학생 12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고등부 성적우수 장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고등부 복지 장학생 2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고등부 특기장학생 5명과 효행(선행) 장학생 2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학부 모집대상은 의왕시에 2년 이상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학업성적이 백분율 환산 80점 이상, 부모소득 전체 월평균 400만 원 이하이어야 한다. 고등부는 학업성적 3과목 이상이 2등급 이상인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등 성적우수자와 학업성적 3과목 이상이 4등급 이상이며 부모소득 전체 월평균 400만 원 이하에 해당하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복지)이다. 또 특기장학생은 기능ㆍ예능ㆍ과학 등 단위 규모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거나 전국 규모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 관내ㆍ외 고등학생이어야 한다. 효행ㆍ선행 장학생은 각종 기관이나 단체의 표창 또는 언론에서 칭송을 받은 학생으로 학교장 또는 관할 동장의 추천을 받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이며, 분야별 제출 서류는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uwinjae.or.kr) 공고사항을 확인 후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 등을 장학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인재육성재단(031-345-2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 매탄고등학교 서예식 교장이 한국미술교육학회 제15대 학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2일 매탄고에 따르면 한국미술교육학회는 1992년에 미술교육 전문 학회로 설립된 이래 논문집 발간 연간 4회, 학술 세미나를 매해 개최해 미술교육의 이론적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 역대 회장은 모두 대학교수가 맡았었고 현직 교장이 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2년이며, 올해는 전국의 현직 미술교사 연합체인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서 회장은 전국 미술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미술연구회(이하 한미연) 회장을 4년째 맡아 예술교육진흥법안을 마련을 주도하는 등 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 신임 회장은 대학 연구자와 연구력을 가진 일선 학교 교사를 연계해 예술교육 연구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회장은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설립팀과 교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사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매탄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