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인 G6001과 G6003을 1일부터 도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준공영제가 도입된 노선은 입찰제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 5년~9년간 한정면허로 노선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시는 준공영제 도입 노선은 일정 부분 도와 시가 함께 적자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안정적인 노선의 운영을 보장하며, 좌석의 앞뒤거리가 넓은 리무진버스와 USB충전포트, 공공와이파이는 물론 친절한 기사의 고품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준공영제 노선을 포함한 시의 모든 시내버스는 코로나19를 대비해 1회 운행 종료마다 버스 손잡이와 기둥을 소독하고 있으며 탑승입구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G6001번은 구래동 호수마을 5단지에서 출발해 장기동 센트럴자이, 걸포북변역, 사우역을 지나 당산역까지 왕복하며, G6003번은 매수리마을에서 출발해 누산삼거리, 사우역을 지나 당산역까지 각각 1일 42회씩 운행한다. 정하영 시장은 1일 첫차를 시승하고 차량 준비상황 및 코로나19 대비상태 등을 점검한 뒤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미래통합당 이동환 고양병 예비후보가 주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지역구에 후보자 추가 공고가 있었다면서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을 진행하기 위해 부득이 추가 공모를 진행해야 한다면 대의를 위해 수용을 감내야할 것이나, 과정에서 자의적 판단과 편파적 고려가 개입된다면 공천의 정당성과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병은 그동안 미래통합당과 함께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해 강력 투쟁해 온 지역주민들이 주축이었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고 함께 할 후보가 공천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10년 동안 멈춰선 일산, 침체된 일산을 주민들의 투쟁으로 지역정서를 바꾸어 놓았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은 마땅히 존중돼야 하고 또 앞으로도 함께 해야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고양=김민서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대회가 잇따라 무관중 경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예정된 도내ㆍ외 종합대회 개최도 어려울 전망이다. 먼저 경기도 내에서는 오는 5월 13일부터 나흘간 고양시에서 제66회 경기도체육를 시작으로, 11일 뒤인 28일부터 3일간 역시 같은 지역서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확산 일로에 있자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4일 체전운영위원회를 열어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9월에 열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운영위원회는 그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고양시의 예산 손실피해와 지역경제 발전 악영향, 선수단 사기 저하 등의 이유로 종목별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으나, 빠른 시일내에 현 사태가 종식 되지 않는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체육대회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예정됐다가 연기 또는 무산된 경우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때문에 취소된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다. 매년 도체육대회 이후 10~15일 이내 같은 장소에서 열리던 도장애인체육대회 역시 도체육대회 개최가 연기되면 자연스럽게 순연될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이들 두 대회의 5월 고양시 개최가 연기될 경우 다른 국내 대회 일정과 도쿄올림픽(도쿄 패럴림픽) 등 국제 대회 일정 등으로 인해 상반기 개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체육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전문 체육의 꿈나무 산실로 자리매김 해온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도 사상 처음으로 연기가 결정돼 추후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은 지난달 28일,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에서 열기로 했던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소년체전 개최 연기에 따른 추후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전국 시ㆍ도의 대표선발전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중 개최는 역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가장 먼저 열릴 예정이던 동호인 대축제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4.23~26일ㆍ전북)도 사실상 예정대로 개최가 불가능해져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종합체육 대회의 상반기 미개최 도미노 여파는 하반기 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체육계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황선학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평택시 을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그동안 표밭을 다져온 예비후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을지역위원회가 성명서를 내고 전략공천 즉각 철회와 경선시행을 주장했다. 평택을지역위원회 당원 일동 명의로 1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을지역 1만 당원 모두의 염원과 투지를 모아 전략공천 지정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차례 전략공천 철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중앙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전략공천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집단 탈당도 불사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스템공천, 상향식공천, 풀뿌리 민주주의는 왜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는가 하고 반문하면서 당을 믿고 눈보라 속 겨울 한풍을 거스르며 이 지역에 민주당의 깃발을 꽂기 위해 불철주야 땀흘려온 이들을 외면하고 왜 전략지역으로 결정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세호 전 경기도의원, 오중근 전 평택을지역위원장, 유병만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 이인숙 전 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 5명이 경선에 대비하는 등 표심을 공략해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미래통합당 평택시 을선거구 공천을 신청하고 같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유의동 의원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주장해온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지난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평택시 갑선거구로 선회했다. 1일 미래통합당과 공재광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평택 갑선거구에 대해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했다. 공 예비후보는 추가 공고 마지막 날인 28일 중앙당 요청으로 갑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7일 선관위에 평택시 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벼왔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당선되었으나 탈당, 바른미래당, 새보수당을 거쳐 다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한 유의동 의원과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여왔다. 공 예비후보가 갑선거구로 선회하면서 을선거구는 허승녕 예비후보와 유의동 의원이 남게됐으나 현역인 유 의원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갑선거구다. 공 예비후보는 갑선거구에서 같은 당 이근홍 전 평택시 부시장, 최인규 (주)블루오일 대표이사,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최호 전 경기도의원,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이사 등 5명과 공천경쟁을 해야한다. 지역정가는 중앙당이 갑선거구에 대해 추가공모 한 것은 공 예비후보를 낙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용인소방서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최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백암면ㆍ이동읍 두 곳의 주민을 찾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소방서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해 재난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지역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불의의 화재사고로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경호 용인소방서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더불어민주당 3차 경선 결과 여주양평 선거구에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백종덕 변호사와 한유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치고 1위로 공천을 확정했다. 이로써 여주양평 선거구는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정병국 의원과 김선교 전 군수 중 한 명의 공천자와 진보 대 보수의 한판 대결이 치러질 전망이다. 최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 반드시 승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로 불안해하는 국민을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경선 통과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아름다운 경쟁을 벌여온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공천 경쟁자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과 백종덕 전 지역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 후보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여주에 정착해 25년째 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이러한 이력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인 농어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공익형 직불금 제도 개선에 참여했고, 여주의 농민수당 조례제정을 이끌어왔다. 한편 최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한유진 전 행정관은 여주양평 경선과정은 민주당 경선 중에 가장 치열했지만 가장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한다라며 원팀 민주당의 일원으로 승패를 떠나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본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 예비후보는 1일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를 도입하고 국회의원 윤리의무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개혁을 통해 국회 본연의 기능을 되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회개혁 첫 번째로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를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정당한 사유 없이 본회의, 위원회 등에 불출석하는 국회의원은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고, 불출석에 대한 출석정지, 제명 등의 징계규정을 신설해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제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만 18세 이상 국민들이 국회정보시스템을 통해 국회에 국민입법청구법률안을 청구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입법참여를 보장하고 임시회와 상임위원회 운영을 의무화하는 등 365일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장수봉 의정부 갑 민주당 예비후보는 1일 오영환 소방관의 단독 전략공천을 즉시 철회하고 유일한 예비후보인 본인과 경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최고위가 의정부 갑 지역에 인재영입 5호인 88년생 오영환 소방관의 전략공천을 의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공정한 경선을 주장해온 본인과 일말의 의견교환도 없이 강행하는 것으로 심한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의정부 갑은 보수세력이 매우 강한 지역으로 경험도 부족한 청년 후보가 패기와 열정만으로 대처하기에는 버거운 경쟁이 될 것이라며 경선을 해 더 나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당원과 시민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해 패배하면 후보자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할 수 있음을 천명한다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3선 고지를 향해 뛰던 미래통합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최근 법원의 1심 선고(제3자 뇌물수수)에 발목이 잡혀 끝내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최종 공천자는 이창근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간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두 예비후보간 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며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현재 의원은 1심재판과 관련돼 상세히 소명했지만, 김형오 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은 법률적 재검토를 해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1심 선고를 받았다는 점이 공천배제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2일 경선배제 결정과 향후 정치행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종윤 전 하남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에 나설 공천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심기준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선지역 13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남시 선거구에 최종윤 전 하남지역 위원장을 공천자로 발표했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강병덕 강릉 영동대 부총장(56)과 경선을 치뤘다. 이에따라 4ㆍ15 총선 하남선거구는 민주당 최종윤 후보와 통합당에서는 이창근ㆍ윤완채 예비후보 중 1명, 무소속의 이현재 의원간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