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소방안전편의시설이 부족한 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를 방문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컨설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표준매뉴얼 제작을 포함한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추진 성과를 위해 피난약자시설을 찾아 소방안전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대응 표준매뉴얼 점자 책 배부 및 화재취약가구 선정,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안전관리 실태확인, 화재취약요인 확인, 관계자 안전수칙 준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번에 제작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은 도내 지체ㆍ시각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생활안전사고 예방과 대응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그림과 점자로 만들어졌다. 이경수 서장은 지속적인 재난안전 교육 및 훈련강화로 장애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군은 다음달 2~10일까지 2020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전에 토지소유자 등에게 개별 토지에 특성에 대한 사전열람을 최초로 실시한다. 토지특성 사전열람 대상은 양평군 개발지 31만2천592필지이며, 열람대상자는 토지소유자 또는 법적 이해관계자로 토지정보과 지가조사팀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사전열람은 지적도와 항공사진 등을 활용, 토지특성조사 자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열람을 통해 민원인이 제시한 의견도 적정 여부를 판단해 반영하고, 현장 조사와 해당 지역 감정평가사 산정지가 검증을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게 된다. 사전열람 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4월14일부터 5월4일까지로 부동산공시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양평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특성 사전열람은 양평군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이전에 조사된 토지특성에 대해 토지소유자가 확인할 기회를 제공해 바르고 정확한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정부시가 대구발 의정부도착 고속버스에 대한 소독 및 승객에 대해 발열체크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에 고심하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 출발 대구행 고속버스는 1일 7회로 대당 일 평균 이용객수는 10명 내외다. 의정부시는 대구발 코로나19 의정부지역 확산차단을 위해 2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 발열검역소를 설치해 대구에서 의정부시로 도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체크를 하고 있다. 발열자 확인 땐 의정부시 보건소와 협조해 즉시 이송조치 할 계획이다. 24일부터는 버스운행을 1일 5회로 2차례 줄일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터미널에 대한 추가 소독과 함께 대구행 승객에게는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는 명품 여주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를 지원ㆍ공급한다. 명품 여주고구마 생산을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2017년 건립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 센터는 우수한 국내 고구마 품종을 보급하고자 외래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할 수 있는 증미 등 국내 육성품종을 집중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여주지역 고구마생산 농가와 연구회 등에 2018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여주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는 62만2천724주를 지원ㆍ공급했다. 조직배양 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묘로 일반 묘보다 30% 이상 수확량이 많고, 빛깔과 균일도가 일정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치중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2020년 고구마생산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명품화를 통한 차별화된 여주고구마 산업 부가가치 높이고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무병 묘 공급을 지속적으로 지원ㆍ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파주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건물 임대료를 수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할 임대인을 찾아나서는 임대료 인하 건물주 찾기 운동을 펼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임대인은 한시적(1~6개월)으로 인하율을 1~1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동참할 수 있다.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탄경매시장 상인회장이 솔선수범해 3개월간 임대료를 10% 인하하기로 했으며 문산자유시장의 한 약국 건물 임대인도 동참하기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운동이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미담사례를 전파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과천시가 늘어나는 방역과 보건, 주민 지원업무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외에 신종 코로나 대응 종합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보건소는 검체를 채취하는 등 신종 코로나 관련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기존 업무인 일반 진료는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었다. 김 시장은 현재 과천지역 의심환자는 2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5명이며, 이 중 6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1명은 의료기관에서 등록증이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2일 마사회와 이마트에 휴업을 권고했으며, 마사회는 23일 경마장을 휴장키로 결정했다. 김 시장은 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교회와 상가 등 인구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27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6월27일 개통된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은 지하철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는 지난해 7월 시험 차량이 투입됐고 지난 17일 시설물 검정시험을 완료했다. 5월 말까지 시험 운전을 거친 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받게 된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 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연동해서 지연될 수 있다. 2단계 구간인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덕풍ㆍ신장역)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오는 12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3일 예정된 경마를 전격 취소했다. 또 서울ㆍ부산경남ㆍ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마사회의 이번 결정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문 고객 및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앞서 마사회는 전국의 30개 지사 內 문화센터 운영 중단과 대구 장외발매소 임시 중단 조치했다. 마사회는 임시중단 기간 전국 36개 사업장 내 추가적인 방역과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마사회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지역의 방역과 소독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경마취소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판단한 조치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방역ㆍ소독 등 예방체계를 점검한 후 추가 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양주시는 24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와 감염병 유입 차단에 주력하기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일반진료와 물리치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등의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다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치매센터, 건강증진센터의 업무와 보건소의 결핵검진, 보건증 등 서류발급, 의약ㆍ소독ㆍ인허가 등 행정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시는 보건소 직원 대부분을 코로나19 감염병 유입차단 업무에 투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펴 일반진료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며 코로나19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불편하더라도 인근 병ㆍ의원과 보건지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의사환자 조사 결과 등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고지하고 있다. 특히 자체 방역단과 민간방역대의 협력을 받아 매일 수시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ㆍ방역활동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 등을 위해 서울외곽고속도로 양주휴게소 등 3곳을 위생등급 적용 우선구역으로 지정했다. 위생등급 우선구역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일정구역으로 구역 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을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위생등급 우선구역은 양주휴게소(서울외곽순환도로),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 LF스퀘어 양주점 등 3곳이다. 시는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를 위해 우선구역 내 신청업소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정업소에는 홍보와 함께 위생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생등급 적용 우선지역 지정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신뢰하는 식품안전관리와 식생활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