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부천시수어통역센터(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와 본회의 수어통역 방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제24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회의 개최 시 부천시수어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기호 부천시수어통역센터장은 부천시의회가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넓히고 장애인복지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본회의 일정에 맞춰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잘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열린 의회 구현에 농아인과 함께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각ㆍ언어 장애인의 알 권리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월 말 기준 5천50명으로 시 전체 등록장애인 3만7천227명 중 약 13.6%를 차지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3천425개(KF 성인용 2천400개, 소아용 875개)를 기부 받아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S약국에서 50만 원 상당의 손 세정제(500㎖) 90개를 기부했고, 화훼농가에서는 꽃바구니 60개를 보건소 및 선별 진료소가 있는 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또 홈플러스는 생수 8천 병과 물티슈 7천 개를 기부했고, 호남향우회연합회에서 저소득층 감염예방성금 500만 원, 충청향우회연합회에서 300만 원 상당의 소독제를 기탁했다. 이밖에 삼보가든에서 성금 100만 원, 꽃마름 일산그랜드백화점에서 저소득 어르신 식사권 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시민들의 응원 편지ㆍ생수ㆍ캔커피 등이 명지병원에 전달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시와 의료계, 방역 당국의 신속ㆍ정확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하나가 된 위로와 배려,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익명의 천사들로부터의 아름다운 기부 행렬에서 고양시의 힘과 미래, 희망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지난 14일 산업체 관계자 소방안전협의회를 갖고, 소방안전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소방안전협의회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산업체의 위험물질 정보공유 및 화재 안전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간업체 간 안전사고 대비 공조체계 구축 ▲업체별 제조물품, 위험물질 등의 공유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매뉴얼 제공 및 안전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호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소방안전협의회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로 각종 재난을 예방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김한솔(18ㆍ수원 청명고)이 타슈켄트 2020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솔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64㎏급 인상 3차 시기서 81㎏을 들어 4위에 그쳤지만, 이어진 용상 3차 시기서 112㎏을 기록 2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 193㎏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한솔은 지난해 평양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ㆍ동메달을 획득하는 발군의 실력으로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 대회 64㎏급에선 파이줄라바 쿠무혼(우즈베키스탄)이 인상(92㎏), 용상(113㎏), 합계(205㎏)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광희기자
㈜부흥건설(대표 김진희)는 지난 14일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은 초월읍에 소재한 ㈜부흥건설의 대표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밀알이 되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체육회는 최근 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순광 체육회장을 비롯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 선수,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정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정식종목 5개와 시범종목 2개 등 총 7개 종목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양주시는 이번 대회에 스피드스케이팅 11명, 쇼트트랙에 1명 등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2개 종목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조순광 체육회장은 그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란다며 선수들 각자 양주시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천시 장호원읍에 소재한 장호원산업단지 내에 있는 ㈜씨앤투스성진(대표 하춘욱)이 우한교민을 따듯하게 맞이해 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장호원읍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1만개를 장호원읍에 기탁했다. 하춘욱 대표는 장호원 소재의 국방어학원에 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의 격리생활 시설로 지정된후 시민들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따듯하게 보듬어 안은 감동 깊은 현장을 목도했다며 모든 이천시민 특히 장호원읍민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부한 방역물품이 장호원읍 주민들에게 쓰여지기를 원하다는 취지로 기부의사를 밝혔다. 정일구 장호원읍장은 사회전체를 고민하는 책임있는 기업인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장호원읍민을 비롯한 모든 이천시민들은 진정한 경제인의 모습으로 기억할 것이며 기부한 마스크를 읍민들에게 신속히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청년 정치를 통해 오만한 정권과 불의에 대항하는 한편 권력화된 정치권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유원종 보수우파청년단체 라이트훅 이사장(41)의 취임소감이다. 유 이사장은 인천 강화출신으로 안양대를 졸업하고 인하대 경영대학원(석사과정 휴학),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청년본부 상임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센터 총괄본부장, 안상수 국회의원실 보좌관을 맡고 있다. 지난 15일 창단한 라이트 훅은 전국 대학교 전 학생회장, 청년 정치인들로 구성된 보수우파 청년 정치단체다. 유 이사장은 좌파독재 타도와 권력 콘크리트가 된 정치권의 혁신을 위해 청년 정치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정치에 역동적이고 신선한 새봄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이번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전국 임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습득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갈준성 한국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장 겸 제29회 2020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준비위원장은 전국에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은 20여만 명으로 이중 오는 6월 여주 신륵사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임업은 수년 전부터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 단순 임업에서 광범위한 임업으로 임업 소득을 추구하고 있다며 산림이 공기정화와 수자원 함양, 토사유출방지, 생물다양성 보전 등 126조 상당의 공익적 가치를 일반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에 대한 별다른 보상대책이 없어 임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임야도 공익형 직불제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는 팔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업 후계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업인 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경기도로 선정된 후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여주시와 양평군, 가평군 3개 지자체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 여주시로 개최지가 최종확정됐다. 이후 여주시와 임업후계자 경기도지회, 남부협의회 임원과 각 협의회장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20여 차례 준비모임을 갖는 등 행사 준비를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 기반 구축과 활발한 지식ㆍ정보 교환으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제갈준성 도지회장은 역대 진행된 대회와는 차별화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고와 임업인들에게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산림청과 임업후계자 중앙회, 경기도, 여주시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준비위원회 사무실을 행사가 예정된 여주 신륵사관광단지 내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반드시 성공적인 전국대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공연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Ⅰ 베토벤 최고의 걸작 장엄미사 2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 베토벤은 장엄미사를 그 스스로 여러 차례 나의 최대의 작품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품의 규모와 깊이 탓에 쉽게 무대에 올릴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Ⅰ는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올해, 장엄미사로 문을 연다. 마에스트로 함신익과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최고 수준의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박하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상근, 바리톤 김기훈, 국립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전시 안녕 난 요정(Hello Im Pixie) ~20일 예술공간 봄 / 일상 속 요정을 조명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고찰하는 전시 안녕 난 요정(Hello Im Pixie). 한수민 작가 개인전으로 요정을 소재 삼아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 작가에 따르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는 작은 요정들이 맴돌고 있다. 이들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자기 위치에서 항상 열심히 할 일을 해내고 있으며 작은 힘을 모아 큰일을 이뤄낸다. 이 같은 요정들은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각 작품에 형상화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