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구급차 비상벨 설치 등으로 '구급대원 폭행 이제 그만!'

구리소방서는 구급 현장에서 폭력행위에 노출돼 있는 119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구급차 내부에 경고방송시스템과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2015년 198건, 2016년 199건, 2018년 215건, 2019년 205건 등 최근 5년 간 총 985건이 발생했고 이 기간 동안 구급대원이 하루건너 한 번꼴로 폭행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좁은 구급차 내부에서 폭력행위에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었고 운전요원과 구급차 환자실 내부가 격벽으로 막혀 있어 이송 중 사이렌 소리로 구급대원 폭행이 일어나도 운전요원이 인지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구급차 환자실에서 폭력행위가 우려될 경우, 1차적으로 구급대원에게 폭언 및 폭행을 행사해선 안 된다는 경고방송이 나가고 계속해서 구급대원이 위협을 받을 경우 응급 비상벨을 눌러 운전요원에게 알려 112신고 및 소방사법경찰 등 지원을 요청,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경수 서장은 구급대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구리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장치 보급 외에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시민자원봉사자들, ‘코로나19’ 극복 빚났다!

구리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시민자원봉사들의 참여가 빚나고 있다. 구리시 산하기관인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관내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발맛사지 봉사단인 사랑나누미 중심으로 시민봉사자 26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최근 보건소가 마련한 손소독제 1만여 개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실천 스티커 붙이기 작업을 실시했다. 스티커가 붙여진 소독제는 다중업소 등에 집중 배포됐다. 사랑나누미 이충우 회장은 감염 예방 활동을 위한 봉사 활동에 여러 봉사자분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작업에 동참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지 모르고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달려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구리 교문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3명은 관내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촘촘한 소독과 방역에 힘을 모았다. 이들은 휴일인 15일 구리시 아차산 형제약수터 및 삼육고등학교 통학로 등 지역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장소를 찾아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장승춘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 다중이용장소에 대해 긴급 방역에 나서면서 더 이상 확진자 없이 건강한 구리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오현 교문1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방역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관 단체 협조 및 다양한 수단을 활용,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중이용시설 5곳에 대해 자발방역에 나서는 등 모범적 방역으로 주위 귀감이 됐다. 구리=김동수기자

가평군, 2020년부터 ‘공익형직불제’ 도입 시행

가평군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제정된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2020년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이하 공익직불제)가 새롭게 시행됨에 따라 현행 쌀ㆍ밭ㆍ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등을 통합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지급하고, 경관보전ㆍ친환경직불금은 선택형 공익직불금으로 통합 시행한다. 공익직불제는 소규모농가직불금(0.5ha이하 소유자에게 120만원 동일 지급예정)과 면적직불금(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농지면적의 합이 0.5ha이하인 경우 등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익직불제의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청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 전인 2~3월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변경한 후, 공익직불제는 오는 5월까지 농지소재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공익직불제는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역할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농약과 비료사용량의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관리, 생태계보전, 공동체활동, 먹거리 안전 등 농업인 준수의무도 강화했다. 안동석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 공익적 가치 및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며 공익직불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1천600여억 조기집행으로 코로나19 역풍 타파

안승남 구리시장이 코로나19 역풍 타파를 위해 상반기 중 1천600여 억원을 조기 집행,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구리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이처럼 결정하고 당초 예정된 집행액 1천467억 원에다 추가 발굴을 통해 12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1천589억 원을 목표로 조기 집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정아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대규모 사업 등의 집중관리를 통해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긴급입찰을 통한 기간 단축, 선금 70%까지 확대 지급, 일상감사ㆍ계약심사ㆍ적격심사 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제도 활용, 민간경상보조금 월별 교부를 일괄 교부, 대가는 청구일 당일 또는 3일 이내 지급키로 했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교부된 국고보조금 범위 내에서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8대 지침을 적극 활용,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으로 그 여파가 상대적으로 크고 지역경제 위축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재정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신속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부평구,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부평e음 선보여

인천 부평구가 소상인들을 위한 지역 전자상품권 발행에 동참한다. 구는 구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앞서 차준택 구청장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코나아이(주)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난 14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부평e음 전자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3자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평구는 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하고, 코나아이는 카드 발급 및 모바일 앱 운영을 대행한다. 부평e음 전자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인천e음 앱, 또는 현장발급센터(부평구청 1층 로비)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차량구입, 대형 가전제품 유통점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부평e음 사용자는 일반가맹점에서 기본 캐시백을 최대 4%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혜택플러스가맹점에서는 3~7%의 현장할인 및 캐시백 2%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연 매출액에 상관없이 카드결제 수수료 0.5%와 결제수수료가 0%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혜택플러스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부평구 경제지원과나 코나아이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e음 전자상품권 발행으로 구민들의 가계 경제와 지속된 경기침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