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男 레슬링ㆍ女 탁구 직장운동부 창단…‘스포츠 메카’ 꿈꾼다

2021년 경기도 4대 종합대회를 유치한 파주시가 남자 레슬링과 여자 탁구팀을 창단하고 스포츠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파주시는 지난 29일 파주스타디움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시장과 박정 국회의원,손배찬 시의회 의장, 최흥식 시체육회장을 비롯, 대한탁구협회 현정화 부회장, 대한레슬링협회 이상원 전무이사, 경기도탁구협회 박형순 회장 등 시체육회 및 종목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ㆍ탁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으로 파주시는 기존의 육상과 더불어 3개 직장운동부를 육성하게 됐다. 특히, 레슬링과 탁구 실업팀 창단으로 지역내 학교팀과의 연계 육성을 통한 우수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파주시는 그동안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봉일천중ㆍ고에서 레슬링 팀을 육성해 많은 국가대표급 유망주들을 배출, 대한민국 레슬링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탁구 역시 문산초와 문산수억중ㆍ고 팀이 국내 정상으로 군림하며 한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을 배출하고 있는 지역 특화 종목이다. 지난 1월 1일자로 선수단을 구성한 레슬링 팀은 조규성 전 봉일천고 코치가 감독을 맡고, 선수로는 그레코로만형 82㎏급 김준형, 97㎏급 방승윤, 67㎏급 안형균, 77㎏급 정주은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또 같은 날 창단한 탁구 팀은 김상학 전 문산수억고 코치를 감독으로 서다인, 김예닮, 이유진, 천정아, 전영은 등 5명의 선수로 짜여졌다. 한편, 시는 이번 직장운동부 창단을 계기로 파주 출신 우수선수 영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각종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파주시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지역 특성화 종목인 레슬링과 탁구팀을 창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기존의 육상을 포함한 3개 팀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파주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경기도의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본부’ 출범

경기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구성한 교섭단체 차원의 비상대책단을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로 긴급 확대 개편, 전염병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한준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은 30일 도의회 3층 제1간담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의장단교섭단체 대표단상임위원장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한준 의장은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부천1), 김원기(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4)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 상임위원장단 등과 의회 자체 비상대책본부 출범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송한준 의장을 본부장으로 하며, 비상대책단ㆍ대책상황실ㆍ자문기구 등으로 구성된다. 비상대책단은 남종섭 민주당 총괄수석 부대표(용인4)와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2)을 공동단장으로 하며, 교섭단체 비상대책단 의원 13명과 비교섭단체인 자유한국당, 정의당 소속 의원 각각 1명을 포함해 총 15명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대책상황실은 최문환 의회사무처장의 지휘 아래 총괄지원반정책지원반상황전파반홍보지원반 등 4개의 조직으로 세분화돼 ▲감염방지 관련 정책검토 ▲종합상황보고 및 비상대책회의 실시 ▲대책결과 발표 등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한다. 여기에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대표, 상임위원장으로 꾸려진 자문기구가 감염증 진행상황에 따른 의회의 대응책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한다. 송한준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의 방역활동을 존중하면서도 의회가 해야 할 주체적인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상임위별로 현안에 따른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대책본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용인백옥쌀, 대한씨름협회 선정 2019 우수단체상 수상

용인백옥쌀이 2019년 대한씨름협회 선정 정규대회 일반부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용인백옥쌀 씨름단은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씨름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앞서 가진 시상식에서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서 꾸준히 체급별 우승자를 배출고, 단체전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정규대회 일반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또 용인백옥쌀을 이끌고 있는 장덕제 감독은 일반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증평장사대회와 전국선수권, 대통령기대회를 차례로 석권해 역사급(105㎏ 이하) 3관왕에 오른 플레잉 코치 우형원(용인백옥쌀)은 정규대회 일반부 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민속씨름 부문 남자부에서는 기술씨름의 달인 임태혁(수원시청)이 설날장사대회와 추석장사대회, 용인장사대회를 석권해 시즌 3관왕을 차지한데 힘입어 금강급(90㎏ 이하)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민속씨름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2년 연속 천하장사에 오른 최희화와 설날장사대회, 천하장사대축제를 석권한 김다혜(이상 안산시청)가 각각 무궁화급(80㎏ 이하), 국화급(70㎏ 이하) 우수선수로 나란히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 밖에 생활체육 남자 부문에서는 중년부 김기영(포천시)이 2019 대통령배 전국씨름왕대회서 우승해 우수선수로 뽑혔다.황선학기자

조순광 초대 민선 양주시체육회 회장 취임

조순광 초대 민선 양주시체육회장이 지난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조순광 초대 민선 체육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순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첫 민간 체육회장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양주시체육회를 이끌겠다며 실업팀을 창단해 양주시를 홍보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 발전, 체육시설 확충과 각종 대회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체육회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양주시 체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의 감동도시 양주 실현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민선체육회장 취임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해온 체육회가 민간으로 이전되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양주시는 양주시체육회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순광 회장은 앞으로 3년간 37개 종목, 2만4천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양주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