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30일 오후 2시에 양평읍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환경정책공약을 중심으로 기자간담회를 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난개발방지법 제정과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철거를 주요 환경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양평은 푸른 숲으로 가득했던 산림이 난개발로 훼손되고 있고, 여주는 4대강 보로 인해 아름다운 남한강이 생명력을 잃고 있다라며 법률적인 미비점을 이용한 각종 편법적인 개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법률상의 규정을 분명히 하고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라고 말하는 한편 패시브하우스 등 친환경 건축을 장려하기 위한 각종 세제 혜택 등 성과보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4대강 보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해체하는 것이 환경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낫다는 것이 공통된 연구결과라며 다음 세대에 짐을 지울 것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 후보는 정의당 후보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의미를 묻는 말에 정당은 선거를 통해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지역의 진보적인 유권자들이 자신의 의사를 들어낼 기회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진보정치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진보가 집권할 수 있는 장기적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접근해나가는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라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 성남시 분당갑 예비후보가 공정한 선거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김용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정선거 실천을 위한 특강을 열었다. 제21대 총선 출마자 중 이러한 특강은 김용 예비후보가 처음 마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은 선거전문가 노민호 강사의 알기쉬운 선거법 & 선거 강연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등 주의 사항을 숙지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어떻게 표를 모을 것인지를 교육하는 게 아니라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고자 특강을 마련한 게 매우 참신하다고 말했다. 김용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공정선거 실천에 앞장서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우한폐렴)의 가짜뉴스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의 한 시의원이 사회적관계망(sns)를 통해 신종코로나에 대한 가짜뉴스 검증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부천시의회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의 페이스북에 부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데, 부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발견돼 부천시 중동 지역이 난리고, 그 병원도 난리다. 걱정이 된다라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실상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뉴스였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부천시보건소에 곧바로 사실 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한 뒤 홍보를 시작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시에 의심환자가 나온 건 사실입니다. 곧바로 관리를 시작했고, 부천시보건소가 의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인할 사항이 있으면 메시지를 보내주면 부천시보건소에 공식 확인을 요청해 알리겠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시민으로부터 문자가 온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의 내용은 신종 코로나 세번째 확진환자가 부천에서 살고, 부천시와 고양시에 대형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내용으로 이를 정 위원장에게 직접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부천시보건소에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랍니다. 만일 부천시민이었다면 추가 접촉자가 당연히 많아서 지금 관리에 들어갔겠지요. 부천의 능동감시 대상은 14인에 불과합니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부천지역 중심으로 친구인 5천 명의 페이스북과 30여 곳이 넘는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종코로나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사실관계를 직접 설명하고 홍보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의 삶을 챙겨야하는 부천시의원의 당연한 책무이다라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자유한국당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30일 김두관 국회의원 양산을 차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박진호는 김두관 의원보다 더 강한 상대가 나와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두관 의원의 결정은 많은 김포시민의 마음에 실망감과 상처를 남겼으며 개인적인 배신감을 넘어 정치에 대한 불신까지 키웠다며 그가 오직 김포라고 외쳐 왔지만, 언젠가 떠날 사람이라는 시민들의 의구심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가장 잘 상징하는 현 정권 실세면 좋겠다며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김포시갑 지역에 출마해 주길 기대한다. 임 전 실장과의 대결이라면 우리 국민이 현 집권세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대로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김 의원의 출마지역 변경과 관련해 김포시민 앞에 사죄하고 임 전 실장을 배치하라는 저의 요구도 진지하게 검토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에서 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차출된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 갑,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민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김포의 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장 어려울 때 품어준 김포였기에 거절해 보기도 하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당과 시대의 요구를 끝끝내 외면할 수 없었다고 양산을 차출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난 6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잡아주셨던 김포시민 한 분 한 분의 손길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김포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밀린숙제 해결 등 자식을 키우듯 성과를 만들어 온 사업들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와 김포를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신념도 그대로라며 김포의 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반드시 완성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차출되면서 김포시갑 지역은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과 같은 곳이 되어서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전략공천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에 우선해 김포를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분이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가 30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안양농수산물시장 역세권 공공개발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네 번 출마해 모두 낙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최근 세 차례 총선(18~20대) 결과, 자유한국당 심재철 후보와의 격차를 각각 26%p, 7%p, 2%p로 줄여왔다. 시민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오랜 시간 축적한 역량을 대한민국과 안양시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양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세권 공공개발이 안양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의 제1호 공약인 안양 농수산물시장 역세권 공공개발은 현재의 농산물센터와 옛 터미널부지를 합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하고 상업, 사무, 교통, 문화체육 중심의 스마트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양=한상근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공공주택 647세대가 이르면 다음달 분양공고를 낼 것으로 확인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천의왕)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시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월 중에 LH분양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공사인 GS건설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는 3.3㎡ 당 2천 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민은 그동안 지식정보타운 S6 블럭에서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을 기다려 왔으나, 대우 컨소시엄이 지난해 과천시가 결정한 분양가 3.3㎡당 2천 205만원에 반발하며 분양을 미루고 있어, 전세기간 만료가 임박한 세입자들이 과천시에 조기 분양 민원을 제기해 왔다. 신창현 의원은 정부가 민간기업에 조기분양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공공주택을 우선 분양해서 과천시 세입자들의 계약기간 만료, 전세값 폭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과천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은 오는 2월 19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초등학교 56학년 107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캠프 출발 현장에는 이현종 철원군수가 참석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 모두 자 영어를 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재미있고 보람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인천광역시영어마을 정정호 원장은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이 그동안 축적한 교육운영 노하우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가 될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은 이번 캠프에서 24시간 체험식몰입식 영어 학습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언어로써 영어가 인식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철원군의 홍보대사 입장에서 철원을 소개하는 포스터 제작, 철원의 도피안사 삼층석탑 만들기 등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어마을 제4회 철원군 청소년 국내영어캠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ice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오문교)는 3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과 변호사 등 내ㆍ외부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범죄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을 심사해 훈방 또는 즉결심판 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만 선도심사위는 집단ㆍ상습ㆍ보복ㆍ성 범죄 등 죄질이 나쁜 사건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날 선도심사위에서는 소년범 4명에 대해 심의를 진행, 그 결과 즉결심판 0명, 훈방 4명 등을 결정했다. 외부위원으로 참석한 김현미 국제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경찰과 함께 청소년들을 선도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년범 보호자 A씨는 아이의 앞날 걱정에 밤잠을 설쳤는데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아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청소년기에는 호기심도 많고 사리분별력도 부족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사건의 경중을 면밀히 검토해 반성하는 소년범에 대해선 선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남부서는 지난해 소년범 33명에 대해 8차에 걸쳐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 이 중 즉결심판 9명, 훈방 23명, 입건 조치 1명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은 30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삼일공업고등학교 발명동아리 소속 학생 10여 명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삼일공고는 특허청 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로 학생들의 특허출원이 1천300건에 이르고 등록된 특허도 150건이나 되는데 군수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높아 창업은 물론 시제품화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국방부와 관련된 발명품에 대해 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행 국방군사 분야에서 민군의 우수발명품에 대해 포상하고 실전에 배치하는 제도가 50년 가까이 됐는데 어떤 이유에서 학생들의 발명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점검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