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 2020년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 개최… 14명 신규 위촉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29일 2020년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원 14명을 선정했다. 나눔홍보위원은 경기적십자의 모금활동부문 전문 봉사원으로, 올해 기준 도내 136명이 활동한다. 이번 위촉식에선 정유진 안성중앙봉사회 봉사원을 포함, 14명의 봉사원이 신규 나눔홍보위원이 됐다. 이와 함께 경기적십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이순길 부천봉사회 봉사원을 비롯한 17명의 봉사원이 우수추천봉사원으로, 부천봉사회를 비롯한 6개 봉사회가 우수추천봉사회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과 나눔홍보위원 활동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경기적십자와 결연을 맺고 있는 4대 취약계층(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기타위기가정) 4천550세대에 지원된다. 또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가정을 긴급 지원하고 이재민을 긴급구호하는 활동 등에 사용된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적십자와 함께 할 후원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봉사원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경기적십자는 가장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소중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김용남 예비후보, 경기도 기록원 설립은 수원 중심에 ‘서류창고’ 만드는 꼴

자유한국당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는 29일 경기도가 현 도청사 부지에 경기도 기록원을 설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경기도 중심에 대형 보관창고를 세우는 꼴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7일 현재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 위치한 경기도청사가 영통구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도청사 구관(8천 876㎡)과 제1별관(2천 436㎡), 행정도서관(1천 261㎡)을 리모델링해 경기도 기록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가 발표한 기록원 설치는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에 대형 창고를 설치하는 꼴이라면서 가뜩이나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의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상황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시설이 아닌 보관창고를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수원 경제를 계획적으로 망치겠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 도청사는 수원은 물론 경기도의 심장역할을 해 온 만큼 청사 주변으로 상권이 밀집해 있어 도청 이전 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며 향후 구 청사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혜안을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지난 6일 출마선언을 통해 현 경기도청 부지에 중국 심천의 E-Hub, 프랑스의 Station F와 같은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청년창업센터는 청년들이 중심이 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 공간 내에서 행정지원 서비스와 엔젤투자 등 금융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고, 청년들의 주거공간도 공존하는 신개념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해 경기도 판교와 수원의 광교, 팔달을 잇는 스타트업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사람이 떠나가는 공간이 아닌 모여드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의 도청사 부지는 경기도의 심장 역할을 담당해 온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라면서 청사 이전 후에도 전 도지사들의 업적을 전시하기 위한 서류 창고와 같은 공간이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이재명 “기본소득박람회 연기 양해 부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적극 대응 약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최대 정책 축제인 기본소득 박람회 및 국제 콘퍼런스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한 데에 대해 도민에게 양해를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29일 기본소득 박람회 초청 대상자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 및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며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2월 6일부터 8일까지 3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규모 행사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및 국제 콘퍼런스를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경기도에서는 관련 대응방안과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기본소득 박람회 및 국제 콘퍼런스가 향후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한 잠정 연기 결정으로 전면 취소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며,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승구기자

인천평생교육진흥원, 2020년도 인천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추진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30일부터 2주간 시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려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군구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지원, 인천시민대학 지정 및 운영 지원, 직장인중장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 평생교육 균형발전 지원 사업 등이다. 군구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은 평생교육을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지역마다 학습-일-나눔이 선순환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시민대학 지정 및 운영 지원 사업은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시민교육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직장인중장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은 평생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고령사회 대처를 위한 인생 후반기 작업능력 유지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평생교육진흥원은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확대 및 균등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을 벌인다. 특히 2020년 신규사업으로는 지역 평생교육 균형발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중동구, 강화옹진군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혁신 정책 사업으로 꼽힌다. 홍윤기 원장은 2020년도 추진 사업들을 통해 평생교육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평생교육 자원 공유 및 역량 극대화를 위한 교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인천 특화 평생교육의 경쟁력 강화 및 시민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동구,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세척비 지원사업 추진

인천 동구가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대한 세척비를 지원한다. 구는 오는 3~9월 악취와 해충의 문제가 발생하는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세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이다. 총 사업금액의 최대 50%까지 지원 가능하며 1년에 최대 18회 지원한다. 단 수거용기 1개당 최대지원 금액은 1천500원 이내로 한정한다. 구가 세운 총 사업비는 1천만원이다. 앞서 구는 2019년에도 13곳의 공동주택에 세척비 지원사업을 했다. 구에서는 이 사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용기를 청결히 유지해 음식물류 폐기물로 인한 주민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음식물 분리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척비 지원 사업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법인사업자등록증 사본, 위탁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오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구 자원순환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공동주택 3곳에 총 10대의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RFID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Tag), 라벨(Label), 카드(Card)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현재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장비를 설치한 공동주택은 24곳이다. 구 관계자는 2020년에는 다양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녹색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부평구, 청소년 마을 유대감 고취 및 교육 공공성 실현 위한 교육혁신지구 전지역 확대

인천 부평구가 청소년의 마을 유대감 고취와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확대에 나선다. 구는 29일 오전 인천로얄호텔에서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구 교육혁신지구 전지역 확대 및 예산 분담에 대한 부속합의를 했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학교 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교육청, 학교, 지역 주민이 함께 나서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민관학 협치 사업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학교와 연계해 아이들에게 배움과 돌봄을 실현하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의 정주환경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마을 유대감을 갖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는 지난 2017년 5월 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한 이후 3년 동안 십정12동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9년에는 십정12동의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등 총 6개 학교에서 마을교육 활동가 32명을 양성해 전래놀이, 떡공예(라이스 클레이), 보드게임 등 방과 후 마을 돌봄 교육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마을축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열우물 동네한바퀴 수업으로 마을의 역사, 지명 유래, 부평의 명소, 인물 등을 소개하는 교실수업도 했다. 이 밖에도 동 행정복지센터, 십정시장, 동암산 둘레길, 고래우물터 등 마을 곳곳에서 체험수업을 해 마을교육 활동가와 아이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수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전지역 확대 등을 협의하면서 더욱 내실있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2020년에 모두 9억3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육과정 특성화 및 마을연계 교육과정 지원, 부평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및 교육 활동 지원, 민관학의 긴밀한 협치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청소년 자치활동 및 사회배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마을-학교 연계 축제 지원 등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 연계 사업도 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미래 사회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의 공동체 가치 인식과 올바른 성장을 돕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와 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희기자

김포도시공사, 감정4지구 '민간사업자 선정 문제 없다' 입장 밝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민간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민간공동 개발사업 참여의 근거로 삼은 민간제안사업 수용철차 업무지침이 특혜와 법률위반 논란(본보 23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민간사업자 선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29일 해당 업무처리지침은 민간이 공사에 출자사업을 제안할 경우 제안된 사업의 추진 및 민간출자사로서의 자격유무를 검토평가해 결정하는 업무처리지침을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0여년간 낙후돼 방치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이 도시공사에 제안한 출자사업(일명 SPC사업으로 공사 50.1%, 민간 49.9% 지분)이다. 공사의 출자사업의 유형은 2가지 형태로, 첫째 공사의 필요에 의해 계획한 사업과 둘째 민간이 필요에 의해 공사에 제안한 사업으로 나뉜다. 이에 대해 공사는 이 두가지 유형의 출자사업 모두, 관련 법상 민간출자사를 어떻게 선정하라는 규정은 없어 모두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특혜문제로 수의계약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첫번째 공사의 필요에 의해 계획한 사업은 특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습적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두번째 민간이 필요에 의해 공사에 제안한 사업은 수용 또는 공모 여부와 특혜소지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공사는 이와 관련 이같은 분쟁과 위법, 특혜소지를 없애기 위해 민간제안사업 수용철차 업무지침을 마련, 민간제안자 및 제안사업의 상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공모 또는 자격평가 여부를 지침으로 규정한 것이라며 도시개발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특히 민간이 사업방식 및 시행자가 지정돼 있는 주민동의서가 첨부된 사업제안서를 공사에 제출했고 공사는 개발의 필요성과 개발이익의 공적 귀속, 국ㆍ공유지 비율, 민간제안자의 재무건전성, 토지주 동의율 등을 종합 검토, 평가해 제안을 최종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전 법률자문은 물론, 내부심의와 적법한 출자타당성 검토를 완료했고 관련 부처 질의를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감정4지구에 해당 지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