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및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개선을 위해 올해 하수도 사용료를 3월 부과(고지)분부터 업종에 따라 17%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하수처리 원가의 47.33%에 불과한 하수도 사용료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7%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으로 3월 부과분부터 월 20t의 하수 배출시 가정용은 종전 8천740원에서 1만220원으로 1천480원, 일반용은 1만1천2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천880원 각각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는 깨끗한 물 환경을 위한 하수도사업 추진에 사용된다면서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 교체,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하수도 기반시설 투자ㆍ유지보수로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자유한국당 이창근 하남 예비후보는 28일 대통령의 경제 현실인식이 현장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데다 상황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이 연초부터 일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되었다고 했지만 최근 20일간 누적 수출 실적은 ?0.2%로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2.0%로 턱걸이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현장과 동떨어진 경제 현실 인식을 보이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2% 성장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의 최저치일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률의 기여도를 들여다보면 민간부문의 기여도는 0.5%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억지로 성장률 지표를 만들기 위해 단기적 인위적으로 정부재정을 활용한 것일 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질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찬덕)는 설을 맞아 혼자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 60가구에 명절 음식과 명절꾸러미를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명태전을 부치고 떡국 떡, 과일, 사골국 등을 함께 포장한 명절꾸러미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오전주민돌봄하우스 이용자에게도 전달됐다. 위원들은 명절꾸러미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명절 인사를 나누었다. 꾸러미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명절을 혼자 지내려니 쓸쓸하고 적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안부를 묻고 챙겨주니 고맙고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찬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명절꾸러미 사업을 통해 명절에 찾아오는 가족이 없거나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소외된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절꾸러미 사업은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6년 추석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독거 및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군이 임산부 배려로 아이낳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낳기 좋은 직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발 받침대를 통해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하고,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하고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도 지급하는 등 근무능률 향상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 제고하고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평읍 읍내리 564-2번지 일원 552㎡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자유한국당 임해규 부천병 예비후보가 2천222명의 청년대변인단 공개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28일 젊은 유권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대변인단 을 공개모집하겠다며 청년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이번 총선을 민주주의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년대변인단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의제에 관한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는 임해규 후보의 입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해규 예비후보 청년대변인단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부천시 길주로 177 에스티마 오피스텔 1506호로 방문하면 된다.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는 사전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난해 50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전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공공사업과 관련해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ㆍ검토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3천만 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 모두 1천350건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원가를 검토했다. 이 중 분당구 구미동 머내고가교 구조물 보수ㆍ보강 공사는 애초 계획한 공사비 7억6천700만 원을 6억5천600만 원으로 계약심사를 완료해 1억1천1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건축 품셈을 적용한 방수공법을 구조물에 적합한 건설 신기술 방수공법으로 변경하도록 하고 신기술 사용료에 포함된 추가금 등을 조정했다. 또 분당구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대행 용역은 한국석유공사의 공표단가(ℓ당 1천230원)를 적용, 10억3천800만 원의 연간 유류비를 8억3천100만 원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사 분야 880건에 38억5천700만원, 용역 분야 343건에 12억원, 물품 구매 분야 127건에 2천300만 원을 각각 아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1천건 이상의 계약심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계약 전 꼼꼼한 원가 검토로 예산 낭비를 막고 건전한 재정 운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28일(현지 시간) 오전 태국 방콕 케엠아이티엘(KMITL) 스타디움. 고된 전지훈련에 검게 그을린 피부색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날 첫 훈련은 3개조로 나누어 6대2 패스 연습으로 진행됐다. 코칭스태프들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공을 돌리며 오가는 선수들의 운동복이 5분만에 땀으로 흠뻑 젖었다. 이어 지난해 실수가 잦았던 스로우인 연습에서 실수 보완 훈련이 반복적으로 이어졌다. 오전 훈련에 앞서 열린 선수단 미팅에서 훈련은 실전처럼 임하라는 코칭스태프의 주문에 선수들은 바짝 긴장한 채 독기가 가득한 모습이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에겐 힘든 기색도 엿보였지만, 서로를 독려하며 훈련을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지난 7일 4주간의 일정으로 이 곳에 도착한 선수들은 줄곧 강도높은 체력전술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ㆍ오후 2~3차례 훈련 일정이 진행된다. 이 곳에서 이번 시즌을 버텨낼 체력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에서다. 훈련량이 많아 굉장히 힘들고 컨디션 조절도 애를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극한의 훈련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성적을 비롯해 K리그1 잔류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를 탈출하고 싶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감독 대행인 임중용 수석코치는 전훈에서 선수들과 소통하며 프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면담시간이 순환식으로 진행되면서 정신력이 강화됐다. 임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진지하게 전훈에 임하고 있다며 굉장히 힘든 훈련 과정속에 선수들이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월 4일 태국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방콕=송길호기자
여러 악재를 딛고 18연패 달성으로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인다. 경기도가 사상 첫 민선 경기도체육회장 당선 무효 파문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으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사상 첫 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대한체육회가 마감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신청 마감 결과 7개 전 종목에 걸쳐 578명(임원 130명, 선수 44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715명의 서울시(임원 144명, 선수 5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중위권 목표의 인천시는 162명(임원 56명, 선수 1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종목 17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비겨스케이팅) 종목이 가장 많은 18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아이스하키와 스키(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노보드)가 나란히 7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음으로는 바이애슬론이 57명, 컬링 38명, 산악 7명, 봅슬레이스켈레톤 6명 순이다. 지난해 대회 사상 최초로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던 16연패 달성 기록을 넘어서 17연패 달성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도 최강 빙상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컬링을 비롯, 2위 목표의 스키와 아이스하키, 3위가 예상되는 바이애슬론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전력을 앞세워 정상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계 전국체전 정상 수성 실패와 민선 체육회장 선거 후유증,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 이은 최근 우한 폐렴 등으로 인해 경기도 체육계가 많이 침체돼 있다면서 이번 동계체전 우승으로 다시한번 실의에 빠진 도민과 체육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인하대가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인천 지역 건설 분야 스타트업 청년들을 발굴한다. 인하대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유능한 청년들을 찾아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에 살고 있거나 인천 지역 대학을 다니고 있는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9년 11월 시작했으며, 오는 3월까지 이어진다. 앞서 아이디어 발표 대회에는 모두 16개 창업 팀이 참가해 6개 팀이 예선에 합격했다. 이들은 70만원씩 사업화 지원금을 받았으며, 현재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과정은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 커뮤니케이션실 사회공헌 그룹을 비롯해 참가팀이 희망하는 관련 분야 현장 실무자가 멘토로 함께 한다. 6개 팀은 고소에서 안전고리 미체결로 생기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Team The Watcher와 지하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근로자나 건설기계의 위치를 파악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다이코스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현장 수요에 최적화한 건설 중장비 플랫폼 구축을 계획한 백호다. 또 신소재를 이용한 건축 마감재 개발 스타트업 주식회사 아키플랜트가 예선을 통과했고 일로와는 구인 서비스를 탑재한 현장인력 관리 어플리케이션 제작, 두오모는 콘크리트 누수방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하대는 이중 최종 3개 팀을 뽑는다. 이들은 상금과 함께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3개월 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박민영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해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지만, 2017년 기준 1년 이내에 ⅓이 문을 닫고 5년 안에 10곳 중 7곳이 폐업한다며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려고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 지역 청년들이 만든 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관리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김포시 대곶면행정복지센터(면장 송천영)는 관내 ㈜인천화학(대표 김태광)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곶면 송마리에 위치한 ㈜인천화학은 가전제품과 택배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며, 김태광 대표는 대곶면 상공인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태광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 모든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베풀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기부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따뜻한 기부 실천에 감사하고,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