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취임...시민들의 소통창구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성시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발전 중이며, 100만 대도시를 향한 중차대한 시점에 부시장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을 살려 기분 좋은 변화, 행복화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들이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해 시민들의 소통 창구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부시장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제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경제정책과장, 과천 부시장,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경기본부에서 김요섭 신임 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김요섭 본부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LH에 입사해 본사 홍보실, 금융사업처, 주거복지기획처, 기획조정실, 인사관리처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김 본부장은 기획총괄부장, 도시재생계획처장, 인사관리처장 등을 역임한 국토ㆍ주택분야 전문가로 식견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주거안정 실현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라며 LH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 국민과 지자체의 니즈ㆍ수요 및 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관점 등을 연계해 실행 가능한 미래 업무영역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청렴실천ㆍ안전관리 및 고객만족을 생활화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된 경기본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완식기자
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류인석)는 최근 2020년 경영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는 오산시지부 및 출장소 전 직원들이 참여해 올해 경영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농업인 일손돕기 지원과 오산천 살리기,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주민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류인석 지부장은 예지(豫知)와 풍요,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쥐의 기운을 받아 오산시민과 직원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수원시가 올해 공공일자리 57개를 새롭게 만든다. 수원시는 2020년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57개(36개 사업)를 창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자리 상담사(8명), 청년 프로젝트 매니저(3명), 복지 현장 소통가(3명), 이주여성 한국 사회 적응 매니저(2명),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코디네이터(2명) 등이다. 부서별 채용계획에 따라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며,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최대 10개월간 시ㆍ구청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2020년 수원시 생활임금(시간당 1만150원)이 지급된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향후 민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해까지 107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356개를 창출했다. 수원시 일자리정책관 관계자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마이스 복합단지 지원시설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호텔은 마이스 복합단지를 구성하는 주요 시설로 컨벤션센터의 필수 연관시설로, 이번에 개관한 호텔은 연면적 2만4천33㎡,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다. 288개 객실과 연회장,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호텔 지하 주차장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컨벤션센터 행사 참가자들의 이용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이어 다음 달에는 백화점이, 오는 12월엔 대형 아쿠아리움(수족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백화점은 연면적 12만6천879.77㎡, 지하 7층ㆍ지상 12층 규모이며 아쿠아리움은 수조 용량이 2천t에 이른다. 이들 시설이 모두 문을 열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마이스 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지난 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개관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호텔 개관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진정한 마이스 복합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와 메리어트 호텔이 상생하며 시너지효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이미지 상승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이연우기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을 따스하게 보듬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이들이 있다.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선경 공동위원장과 위원들이 그들이다.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특색사업으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가구를 찾아 감동하우징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감동하우징은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된 주택이나 시설 등의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선정해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싱크대, 수도, 전기, 방충망 등을 교체 및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열린 정기회의에서 감동하우징 사업을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도심지역인 회천2동은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수급자 가정이 43%에 이를 정도로 지역여건이 어렵다며 LH가 운영하는 전ㆍ월세 임대사업으로 외지에서 전입한 가구가 많지만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없어 수급자 가정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해온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이다. 2012년 회천2동 적십자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내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인연을 맺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민관협력과 자원 연계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먼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에는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인 양평군 청운면사무소를 찾아 행복돌봄투진단 등의 추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그는 올해 지역 내 헤어샵과 연계해 미용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할 생각이다. 기존의 특색사업인 방충망 교체사업도 대상자를 더 넓힐 생각이다. 김선경 회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수급대상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해결해 주지 못해 힘이 빠질 때도 있지만, 항상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힘이 난다며 미소 지었다. 양주=이종현기자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이르면 7월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자동 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레벨3 자율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자동 차로 유지기능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고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레벨2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차로 유지기능을 작동했을 때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 알람이 울리는 정도여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야 했다. 하지만 레벨3 안전기준이 도입되면 지정된 작동영역 안에서는 자율차의 책임 아래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차로를 유지하며 자율주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전기준 개정안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분류(레벨 05)를 토대로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 레벨4는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구분해 정의했다. 레벨5는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수준이다. 또 레벨3 자율차가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부분 자율주행시스템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운행 중 고속도로 출구에 들어서거나 예기치 못한 전방의 도로 공사와 마주치는 등 시스템 작동 영역을 벗어나면 즉시 혹은 15초 전 경고를 통해 운전자가 운전하도록 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 착석을 감지해 운전 가능 여부가 확인됐을 때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 안전기준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차 국제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제도가 미비해 산업 발전에 애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전자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TV 신제품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 CES 2020에서 AI 기술이 대거 적용된 QLED 8K 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제품에는 AI 퀀텀 프로세서가 탑재,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신경망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강화했다. 또 TV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는 어댑티브 픽쳐(Adaptive Picture)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구현하는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 기술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TV와 사운드 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주위 소음을 인식해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음량을 조정하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기능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를 비롯해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한 신발관리기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켜줄 제품들을 전시한다. 김태희기자
2020년 1월1일부터 시작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배출규제의 영향으로 저유황유(VLSFO) 가격 상승이 현실화하고 있다. 5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1t당 550달러 정도이던 저유황유 가격이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임박한 2019년 12월 말께 635~648달러로 올랐고 최근에는 700달러를 넘어서, 최근 3개월간 15%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저유황유와 고유황유의 가격 차 역시 지난 2019년 9월 40달러, 10월 160달러, 12월 말~최근 280달러 이상 벌어져, 0.2배 정도 차이를 보이던 두 유종의 가격 차이가 배 이상 올랐다. 선박용 연료의 황 함량 비중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추는 규제에 따라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급등한 결과다. IMO는 이번 규제로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이 77% 감소해 1년에 850만t을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운업에서의 연료유 소비량은 2017년 기준 1일 380만t으로 글로벌 연료유 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사용량이 많아 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저유황유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해 대다수 선사가 유류비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것이다. 대형 원양선사들을 제외한 근해선사 등 2천t급 미만 선박들은 공간(선박 내부) 상의 문제로 스크러버를 설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저유황유를 쓸 수밖에 없다. 또 스크러버를 설치한 선사들도 세정수 방출 문제로 오염수 배출통제해역(ECA)이나, 스크러버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에서 저유황유 사용은 필수다. 해운업계에서는 유류비 부담이, 높은 해운 운임 비용으로 이어져 제조업운수업 등 전체 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국내 선사들 대부분은 초기 부담이 큰 스크러버 설치보다는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쪽으로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며 저유황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는 근해선사 등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경영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선사들이 규제에 대응하는 적응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저유황유의 안정적 공급 등 정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수기자